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2009년 6월 5일 오후 2시 30분부터 부산광역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던 한국주택학회 춘계세미나가 잘 마무리되었다는 보고를 올립니다. 함께 자리를 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멀리에서부터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김정호 초대회장님, 고철 고문님, 임덕호 고문님, 김재익 명예회장님과 점심 무렵부터 함께 하셔서 행사진행을 지원해주신 박신영 수석부회장님, 김근용 부회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발전연구원의 이정헌 박사님께서 적극 도와 주셔서 가능했습니다. 또한 재정적인 후원을 해주신 대한주택공사 부산지역본부의 후의에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대 뒤에서 음으로, 양으로 수고해주신 진행요원 여러분들께도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김진유 교수님의 사회로 시작한 학술세미나는 회장 개회사에 이어 정낙형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께서 축사를 해 주셨고, 연이어 김정호 강원발전연구원 원장님께서 기조연설을 해주셨습니다. 이즈음에 좌석이 부족하여 일부 진행요원들이 부랴부랴 의자를 더 날라야 했습니다. 학술대회 본 행사는 이상영 부동산 114대표님과 김성우 부동산114 부산지사 팀장님, 이정헌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님의 주제발표로 열기를 더해 갔습니다. 이후 김재익 계명대 교수님의 사회로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훌륭한 토론을 해주신 강정규 동의대 교수님, 김용성 부산문화방송 부장님, 김청원 한솔건설 부사장님, 박준필 광주발전연구원 실장님, 이용만 한성대 교수님, 차진구 부산경실련 사무처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공식적인 토론이후에도 방청석에서도 토론에 적극 참여하여, 사회를 맡으신 김재익 교수님께서 어쩔 수 없이 양해를 구하고 전체 일정을 마무리하여야 했습니다.
행사 이후 뒷풀이는 시청 인근에서 불고기집에서 회포를 나누었고, 밀렸던 이야기 보따리가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부산에서 교편을 잡고 계신 우리 분야의 교수님께서도 뒤늦게 합류하셨습니다.
일부 선약이 있으셨던 분들과는 아쉬운 작별을 하고, 참석하신 회원님들 대부분은 광안리 횟집으로 자리를 옮겨 학회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여러 의제 가운데 이제 지방회원들을 중심으로 지회를 만들 때라는 데에는 모두들 공감하였고, 이는 전국에 걸쳐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 일치를 보았습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회장단 모임, 이사회, 총회 등에서 중지를 모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노래방까지 진격하는 전례없는 일정이 펼쳐졌는데, 여러 회원님들께서 숨겨놓았던 실력을 가감없이 드러내셨습니다. 그 가운데 특별한 재주를 뽐내셨던 분도 있어셨습니다만, 존함은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는 정도로 수습하고자 합니다.
여러 회원들께서 자정 무렵에 부산역 광장에 위치한 "인"에 투숙하였지만, 아직도 체력이 남아 계셨던 일부 회원들께서는 자갈치시장으로 재출격하셨다는 후문을 들었습니다.
다시금 부산의 학술대회를 의미있게 만들어주신 학회 여러 회원님들께 감사의 뜻을 올립니다. 이번 모임을 계기로 학회 여러 회원님들 사이에 더욱 빈번한 학문적이고, 일상적인 교제가 생겨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6월 8일
한국주택학회 회장 이만형
학술위원장 변창흠
운영위원장 오동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