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1일, 워크맨 탄생 25주년을 기념한 이벤트「워크맨 25주년 파티」를 개최하였다. 소니의 안도 구니다케 사장과 타카시노 시즈오 부사장겸 COO(최고운영책임자)가 워크맨의 역사와 신제품의 전략등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도쿄 오다이바 메디아쥬 3층의 소니 스타일 쇼룸에서 역대 워크맨을 전시하는 이벤트「워크맨 갤러리」를 개최한다. 기간은 2004년 7월 2일부터 8월 2일까지.
소니 스타일 쇼룸에서 워크맨 갤러리를 2일부터 개최
안도 사장은 새로운 HDD 네트워크 워크맨「NW-HD1」의 전략적 의의등에 대해서 설명하였으며「오늘 1979년 7월 1일에 발매한 첫번째 워크맨“TPS-L2”의 탄생 25주년이 된다. 당시에 나는 뉴욕 맨하탄에 근무하고 있었다. 일본에서 발매되어 가을쯤에 처음으로 워크맨을 만져봤을때 이런 작은 것으로부터 이런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에 감동하였고 또 동시에 가격을 물어보고 깜짝놀랐다. 그 당시 가격이 200 달러 정도였지만, 내가 임대하여 살고 있던 아파트의 반달치 집세였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게다가, 당시의 하이파이 오디오는 대형화의 길을 가고 있어 이렇게 작아서 재생 전용기로 좋은 것일까? 라고 생각했다」라고 25년전의 추억을 되돌아 보았다.
「이 일본식 영어의“Walkman”은 현재 Oxford English Dictionary에도 실려있다. 모바일 음악 상품의 총칭이라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이것은 음악을 들고 다니면서 듣는 하나의 문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 25년 동안 1,100가지 모델, 3억 3,500만대를 판매했다. 그 워크맨이 오늘 또 하나의 진화를 이루었다」라고 말하며「NW-HD1」를 소개했다.
NW-HD1를 들고 있는 안도 구니다케 사장
13,000곡 수록 가능, 30시간 스태미너 재생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HDD형태의 네트워크 워크맨이 하나 생기는 것으로, 이제 전략적으로 워크맨은 하나의 완성을 맞이했다. 최근의 HDD 플레이어의 세계에서는,“A사(그냥 Apple이라고 말하지-_-)”가 세계를 석권 하고 있다. 소니가 이 분야에 도전하지 않으면 워크맨으로 이룩한“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듣는다”라는 문화를 지켜 나갈 수 없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융합한 새로운 문화를 만든다고 하는 전략을 유지해 왔지만 NW-HD1는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의 완성이며 전략적으로 매우 의미가 큰 제품이다」라고 밝혔다.
또한「워크맨을 최초의 유비쿼터스 기기로 생각해 본다면 소니가 이 분야에서는 원래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었다. 이 네트워크 워크맨은 그 최신의 상품이 된다. 향후에도 여러가지 네트워크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므로 기대해 주었으면 한다. 또한 이번 네트워크 워크맨은 아테네 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니의 상징이 되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뉴스 아나운서로 유명한 토리고에 슌타로우씨를 사회로 맞이하였고“미스터 워크맨”타카시노 시즈오 부사장겸 CEO와 퍼스널 오디오 컴페니 프레지던트인 후쿠시마 타케시씨, 소니 마케팅 담당 미야시타 다음마모루 대표이사 사장, 에이벡스 네트워크 대표이사 사장 마에다 오사무 아키라씨와의 좌담회를 가졌다.
뉴스 아나운서인 토리고에씨는 CD워크맨을 애용하고 있으며, 이라크 취재시에도 후세인 전 대통령이 숨어 있던 은신처에도 워크맨을 가지고 들어갔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하였다. 좌담회에서는 최초 워크맨의 개발 비화나「처음 보았을 때는 절대 팔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소니 마케팅 미야시타 사장)」등의 에피소드를 소개하였고,「워크맨은 3억대 이상 팔렸지만, 세계의 인구는 약 63억명. 아직도 세계로 영역을 확장하고 싶다.(타카시노 부사장)」등 앞으로의 포부를 말했다.
덧붙여 토리고에씨의「iPod와 무엇이 다른 것입니까?」라는 질문에는「비교는 어렵지만 이쪽이 더 좋습니다(후쿠시마씨)」라고 대답하며 30시간 연속 재생등의 메리트를 소개했다.
왼쪽부터 아나운서 토리고에씨, 타카시노 부사장, 후쿠시마 프레지던트, 미야시타 다음마모루 SMOJ 사장, 에이벡스 네트워크 마에다 사장
최초의 워크맨「TPS-L2」를 들고 있는 타카시노 부사장
회장에는「TPS-L2」이외에도 지금까지의 20종 이상의 워크맨을 전시하였고, 최신의 네트워크 워크맨도 전시하고 있었다.
파티 회장
역대 워크맨을 전시
NW-HD1
Hi-MD도 전시
Hi-MD 기기용의 메모리 카드 리더도 전시
79년 발매한 초대 워크맨「TPS-L2」
84년 발매한 초대 CD워크맨「D-50」
85년 발매한 오토리버스 지원 카세트 워크맨「WM-101」
86년 발매한 리모콘 지원 워크맨「WM-109」
88년 발매한 내장 충전지 채용 CD워크맨「D-150」
89년 발매한 워크맨 10주년 모델「WM-701」. 한정 200대 생산되었으며 현장 경품용으로 비매품
첫댓글 25주년 모델은 출시 안할라나...
저 초기형 워크맨이 왠지 멋져보여요~ 성능은 좀 아니겠지만.
WM-EX1 이거 아직도 잘 쓰고 있죠.. ^^
소니..디자인은 진짜예술
모델 적극 어필.. -0-;;; (MD가 92년도에 처음 나왔었다니~ 오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