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졸업식과 차문화의 밤 인사말
오늘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그동안 영남차회 회원 여러분들 건강하셨는지요? 오늘은 우리나라 19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로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이러한 날에 우리 영남차회 졸업식과 차문화의 밤 행사를 가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영남차회는 금년 한해를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1월부터 12월 오늘까지 본회의 차문화예절 교육과 1월과 7월의 초중등교사연수를 성실하게 수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친 해남 대흥사와 성주 귀단도예를 찾아간 현장 견학을 통해 회원 상호간의 우의를 돈독히 다져왔습니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진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에도 우리나라 차산업은 매우 힘이 든 한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차문화사엽역시 어려웠던 해이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사회적으로 경제침체가 계속되고 우리들의 삶이 어려워진 데도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영남차회 회원여러분들은 차와 함께 더욱 더 행복한 한해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차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차를 통해 마음이 통한 사람들과 만나고 또 그들과 함께 느끼고 이루어 온 “華而不侈 하고 儉而不陋 한“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아름다운 한해를 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오름이 있으면 내림이 있고 다시 내리다가 올라가는 것이 우리의 삶의 속성이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 차계가 맞이하고 있는 이 어려움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새로운 기쁨의 시대로 바뀌어 갈 것입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오늘 “차와 우리의 삶”에 대해 특강을 해주신 김길웅 본회 고문님과 또한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동참하여 주신 대경차인단체 협의회 태정예다악문화협회 김태곤회장님, 명전예다원 김옥희원장님에게도 신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최억희, 김호인상임이사님, 그리고 처음부터 끝가지 모든일을 기획하고 추진하신 김정규 총무이사님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중에서도 대학원을 졸업하신 졸업생, 초급반, 중급반 및 고급반을 수료하신 수료생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축하말씀을 드립니다. 차의 끈을 놓지 않고 금년 한해를 열심히 살아오신 영남차회 회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마운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몇 일 남지 않은 임진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계사년 새해에도 차와 함께 희망차고 행복한 한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하면서 인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12월 19일
사단법인 영남차회 이사장 박용구
첫댓글 이사장님.졸업식과 차문화의 밤 행사 준비 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꼭 참석을 할려고 했는데 갑짜기 일이 생겨 참석을 못 했습니다.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답글 보내주시어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참석하여 잘 마쳤습니다. 임진년 잘 보내시고 희망찬 계사년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