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세고 빠른 빨강버스(광역버스)를 타고 가는 산행을 하렵니다.
♪ 가는 곳 : 예봉산, 예빈산
♪ 날 짜 : 2월 8일 토요일
♪ 모이는 곳 : ①강남역 1번출구 버스정류장, 7:30am - 1700번 버스승차
②잠실역 1번출구 버스정류장, 8:00am - 1700번, 1670번 버스승차
③도심역 1번출구, 8:30pm
④팔당역 15:00
♪ 버스 하차 : 중앙선 도심역 (1번 출구)
♪ 산행 개요 : 남양주 둘레길(다산길) 4코스 큰사랑산길(도심역↔운길산역)을 따라가다가 예봉-예빈산으로 갑니다
♪ 산행 코스
도심역 → 새재골 - 새재고개 - 적갑산 561m - 철문봉 635m - 예봉산 683m - 율리봉 -
직녀봉 - 예빈산(견우봉, 581m) - 조개울 마을 - 한강 팔당터널 → 팔당역 (약 13Km)
코스 개념도
팔당댐을 사이에 두고 강남의 검단산과 마주보고 있는 예봉산 - 예빈산(禮賓山). 조선시대 빈객의 연회(宴會)와 음식 등을 관장했던 예빈시(禮賓寺)의 시장(柴場 땔 나무를 조달하는 산)이 있던 산이다. 지금의 예봉산이라 불리는 산은 이 예빈산의 큰 봉우리였는데 요즈음에는 예봉산과 예빈산을 따로 구분하여 부르고 있다. 직녀봉 위에 있는 안내판에는 "예빈산은 검단산, 동악, 숭산과 더불어 한성 백제의 강역을 수비하던 외오성산 중의 하나이며 조선조에서는 나라굿 기우제를 지내던 명산"이라고 적혀 있다.
또, "다산 정약용 선생과 형제들이 유년 시절에 자주 올라 웅지를 키우던 산이며, 일제 때는 몽양 여운형 선생이 산 아래 봉안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견우봉 아래 천연동굴(몽양굴)에서 피신했던 역사의 향기가 서린 산"이라 한다.
예빈산 남쪽 자락 양지 바른 곳에 품안에 안기듯 자리 잡은 마을이 '봉안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민 운동가이며 '가나안농군학교'의 창시자인 김용기 장로의 생가와 그가 세운 봉안교회가 자리 잡고 있어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육지가 강심 쪽을 향하여 불쑥 튀어나간 강변 언덕 위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묘역이 자리 잡고 있다. 정약전과 약종 등 다산과 그의 형제들은 어린 시절 예빈산에 자주 오르고, 또 겨울철이면 수심이 얕아 두껍게 얼어붙은 한강을 건너 멀리 천진암까지 나들이를 했다고 전한다. 댐이 없었던 그 시절에는 겨울철 갈수기에 수심이 얕아 얼어붙은 한강을 건너다니기에 별 불편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천진암까지 그 먼 길을 걸어 오가면서 신앙심을 키우고 사회와 정치개혁의 꿈을 키웠으리라.
참고 : 남양주 다산길 코스
첫댓글 북한산 수락산 근처, 강북에 사시는 분들께서는 걍 전철타고 도심역으로 직접오시는 것이 더 편리할 듯합니다.
8:30am 까지
우와... 참 재밌는 산행코스 선택하셨군요 회장님...
득희후배님, 재밌는 사람들도 아주 많네 ㅎ
환상적인 코스입니다... 넘 좋겠네요.
네 족발을 위한 쉬운 둘레길(4코스 큰사랑산길)도 많으니 걱정말고 같이 가자
참가 예정 31명 - 2월7일 오후 현재
.강남역 : 9 이동일, 박춘구, 김우원, 강 명, 임선애, 이진관, 강용오, 정국주, 조준제
.잠실역 : 9 최철웅, 윤경배, 박한섭, 최일근, 김남국, 김종필, 장부권, 김영규, 김태욱
.도심역 : 9 최봉주, 기건서, 김선미, 송안식, 조재선, 손태천, 문행식, 박정란, 이호영
.팔당역 : 4 이종무, 안성기, 안규상, 이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