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왕돌초 조행기
조행기를 너무 늦게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21일 선발 수원출발 3명, 세종특공대 3명, 본대 곤지암 4명, 현지 1명 (총 11명)
우여곡절 끝에 출조가 성립되었다. 장신호 민박에 늦음밤 12시경 본대를 마지막으로
모두가 합류한다. 특별한 치킨으로 빈속을 채우고 내일의 출조를 위해 꿈나라로..ZZZ
드디어 22일 새벽 장신호가 새벽공기를 가르며 힘차게 왕돌로 향한다.
우리는 언제나 일등으로왕돌에 도착해서 흥분되는 중짬 캐스팅을 해볼까??? 이날도 우리는 계획만 거창했다...
왕돌초 마짬에 도착하니 벌써 배가 3대나 나와 있었다. 참 부지런하기도하다~^^
왕돌초는 거의 장판이었으며 물은 0,4 ~ 0,5노트 날씨는 좋음, 수온은 16도~17도 바람은 거의 없다가 오후 에 남동풍이 불면서 1.2노트까지 흘렀다. 왕돌초 전역에 엄청난 보일링~ 부시리, 방어가 멸치 파티를 하나보다.
그래서 인지 캐스팅과 지깅에 반응도 시원찮다. 간혹 지깅 과 캐스팅에 올라온 녀석들은 사이즈도 작다. ㅜㅜ 마짬에서 순발력 있는 선수들 벌써 폭탄돌리기를 벗어나고... 부실맨님 나에게 다가와 조용희 하는말... 안관장 오후 3시쯤 잡을꺼지! ㅋ
우리는 언제 부터인가 서로의 꽝에 관심이 많다. 그것도 아주 많이 즐긴다. 5연 꽝 하신 분 께서... 그분은 언제나 봄에 강하다. 총무님이 싫어하는 싱킹루어로 잘도 잡으신다. ㅋㅋ
그래도 나는 싱킹루어 보다는 플로팅루어를 고집한 끝에 가스톤으로 두마리의 방어를 잡는다.
사이즈는 70정도 그 후 우리는 낫 마리의 방어 와 부시리를 잡으며 낚시를 이어간다.
점심이후 소강상태... 왕돌전체 보일링... 무반응, 무반응...오후 3시쯤 들어가자는 장선장님의 사인이
들어오고 우리는 마지막으로 지깅포인트로 이동하여 전원 지깅을 시도해본다. 나만 빼고 왠지
캐스팅에 나올 것만 같은 촉이... 내예감은 그대로 적중! 그날 최대어인 98사이즈 방어를 랜딩..그리고 또다시 캐스팅에 힛트를 받고 방어 사이즈는 오전 보다는 많이 크다.
남풍이 오후에 불어 주면서 상황 급반전 선장님 연장 들어갑니다. 다행이 선장님은 우리의 뜻을 받아들여 오후 5시 까지 낚시를 이어갈 수 있었다. 몇 명은 환호성이 또 몇 명은 아쉬움이 이렇게 우리의 22일 출조는 저물어간다. 참으로 힘든 봄 낚시... 우리 모두 닥터꾼님의 봄낚시 채비를 배워보자. 알려주세요~^^
그래도 나는 캐스팅 메탈보다는 180~200사이의 플로팅루어를 고집 할꺼 같다. 그냥 나는 내 낚시를 즐기려한다. 6월 정출과 번출에는 우리팀에도 대물의 기회가 와 주길 기원해본다.
첫댓글 몇 일간 궁금했는데.
드디어 올라왔네.
안관장 축하하고.
그런데 뭘 알려달라는 거죠?
폭탄은 너무 무서워요~~~
ㅠ.,ㅠ
어제 외연도 황도탐사 다녀왔습니다~~수온이 12.5도 입니다... 어선들 그물에 부시리 낱마리 올라온데요~~
형님의 멸치 태클 입니다. 캐스팅지그 알려주셔요~라이트 라인 시스템 알려주세요~~^^
그레이문님과 그날 올라오는 중 나눈 대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