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월드야~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 월드리조트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집에가는 비행기를 탈 시간이 24시간도 안남았네요.
아쉽지만 밥은 먹어야겠죠. -_-;
저녁식사로 명가에 가서 셋트메뉴를 맛볼까... 타포차우에 가서 차모로식을 맛볼까 하다가...
역시 양이 우선이다라고 판단한 블랙키가족... 뷔페월드로 향합니다. ^^
캐빈이 6살이 되었어요!!!
넹... 나홀로 집을 지키는 캐빈이 아닌 사이판 캐빈의 6살 생일잔치를 뷔페월드에서 하고 있더군요.
뷔페월드 안쪽에는 작은 연회장이 있어 저런 생일잔치도 할 수 있더라구요.
몇일전 퍼시피카편에서 음식고문을 시켜드렸지만... 이번엔 뷔페월드편입니다. 각오하소서.
다양한 요리들과 신선한 샐러드, 야채!
보기만해도 싱그러운 과일들!
첫날 식사를 해보았지만 월드의 식당(명가, 뷔페월드)음식은 흠잡을데가 없었습니다.
물론 입맛에 안맞는 음식도 있지만.. 뷔페식당에서 안먹으면 그만이죠. ㅎㅎ
자 다른 음식들을 볼까요? 아침뷔페에 비해서.. 저녁뷔페는 음식의 종류가 훨씬 다양합니다.
석화와 새우
남자몸에 좋은 석화가 한가득입니다. 여성분들 피부미용에도 좋으니 많이 드세용~~
저와 수령님은 3접시는 먹은듯하네요. (수령님께서 마니 먹으라고 리필해주십니다. ㅠ.ㅠ)
사시미 퍼레이드
새우가 있는 자리쪽으로 생선회가 계속 리필됩니다. 옐로핀종류의 참치류와 흰살생선 이렇게 2종류고요.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면 수령님이 조아라하시는 초밥류도 있답니다.
야채를 잘게 썰어 토핑한 피자
피자는 2종류가 있더군요..
야채도 두툼하게 썰어 토핑한 피자와 위 사진처럼 잘게 썰어 토핑한 녀석. 저는 사진에 있는 피자 한조각먹었는데 맛있네여.
음식과 과일 사진등은 올려드렸으니 이제 여성들이 조아하는 디저트류를 살짝 봐볼께요.
입안에서 녹아버리는 치즈케익
후식으로 커피와 한조각?
부드러운 크림위에 견과류가 하나씩~
음료는 각종 과일쥬스가 있고, 탄산음료 또한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실 것 없다는 말이 안나올거에요. ㅎㅎ
그리고 술 조아라하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을 드린다면 .. 밀러맥주와 와인도 무한리필이랍니다.
수령님과 저는 해산물과 요리로 배를 채우는데 뽕이는 빵귀신이 빙의되었는지... 빵만 계속 먹네요.. 덜덜
기묘한 표정을 짓는 뽕
뽕이가 타짜로 보입니다.. 시선은 저멀리... 밑장빼는건 빠르게..
오른쪽 심령사진같은 녀석은 캐빈생일파티에 온 녀석입니다. -_-; 밥먹는데 왜케 뛰댕기는지...쩝
푸짐하고 즐겁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보다 다양한 메뉴로 입이 호강을 했네요.
월드를 찾아주시는 분들 저녁식사도 한번쯤은 뷔페월드를 찾아주세요. ^^
※ 캐빈녀석 생일파티하는 것을 몰래 보았습니다. 어라.. 우리나라 아이같네요. 손님들도 마찬가지구요.
다른 손님들도 많은데... 아이들이 소리지르고 뛰댕기느라 좀 정신없긴 했습니다.. 좋은데서 혼내줄 수도 없구요.
할로윈 소품
뷔페월드도 할로윈주간을 맞아 할로윈소품으로 가득했습니다. ^^
기프트 월드
입구에 있는 기프트월드를 가봅니다. 여기도 없는게 없네요. ㅎㅎ
생필품부터 음료, 스낵, 의류, 각종 토산품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야옹이 목각인형도 있습니다. ㅋ
이 샵 앞쪽에도 선물샵이 있더군요. GIFT라구요. 다 비슷한 느낌인데 요기서는 노니를 판매하네요.
야간에 보는 '더 라운지'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라운지 좌측을 보시면 당구대, 탁구대 등이 있답니다. 일행들끼리 함께왔을때는 술내기하면 딱 좋겠죠? ^^
매력이 철철 넘치는 활기찬 월드리조트
다음에 또 오고 싶어집니다.
식사를 마치고 났더니 겨우 8시 정도밖에 안되더군요. 무엇을 할까 수령님과 고민을 하다가..한잔 하자고 결정!
청기와에 전화를 합니다!!
" 삐리리리~~ 청기와져? 오늘 생참치들어왔나여?? "
" 헉! 예약하셨나여??"
"아녀!! 못했는데여!!!"
" 에공 예약들어온 것 밖에 없어영...죄송해요"
아... 못먹고 가나 고민하다가... 다른 집에 전화를 해봅니다.
이번엔 장군입니다. 사모님으로 보이는 분이 받더니 픽업오시겠다고 하시네요.
사모님의 픽업을 받고 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어봅니다. 장군도 청기와처럼 가라판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들어가서 주문을 하는데... 오늘들어온 참치가 없다고합니다... 종업원과 싸인이 맞지않으셨나봐요..
음... 그리하여 우리는 생갈비 2인분을 주문하고 중국인 종업원이 준비해주네요.
특이합니다. 바닥기름칠을 버터로 하는데 고기가 더욱 고소해지네요.
고기 육질도 연한 편이고 맛있네요. 닭쫒던 개 지붕쳐다보듯이 사모님을 바라보자..
일본얘들 용으로 숙성시킨 참치있는데 맛보시겠냐고 하십니다.
말하면 뭐하나요... 사모님을 바라보고 씨~~~익 웃자 낼름 준비해주십니다. ㅋㅋㅋ
헐... 저 양을 보십시요.. 맛보라고 준거 맞습니까?!!
살짝 숙성이 되어서 그런지 더욱 담백하고 찰지네요.
같은 생선이라도 활어회와 선어회의 맛이 다르자나요. 정말 맛있게 먹었구요. 다음번에는 꼭 생사시미로 맛보겠습니당.^^
작업주 준비해달라고 하니 글라스2개, 라임, 우롱차, 이슬이, 얼음 준비해주십니다.
(만드는 방법은 범블비님 후기에서 보셨죠? http://cafe.daum.net/lovetong21/Qqd5/77 못보신 분은 클릭하세요.
부드러운 남자 털보님의 나레이션으로 밀주제조하는 방법을 강의하십니다.)
사이판 작업주입니다. 라임소주
잘아시죠? 맛 못보신 분들은 사이판가시면 맛보시구요!! 소주의 쓴맛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 작업주겠죠... 마셔도 마셔도 안취할 것 같은 사이판주!! 다음엔 함께 마셔보자구요~ ^^
* 새로나온 쿠폰북에 청기와와 장군 모두 쿠폰이 준비되있습니다. 여행통 얼라이언스였군여!!
청기와랑 장군 모두 음식값의 10% 할인입니다!!! 우워어어어~~!! 난 돈 다내구 먹었는데 ㅠ.ㅠ
* " 헐... 너희들 정체가 머냐!! 뷔페에서 그렇게 먹어놓고.. 고기구워먹고.. 참치먹고... 술까지먹어??!!!!
너희들 누구야??!!" 이렇게 물으신다면...
" 우리는 블랙키 빼밀리 빼밀리 빼밀리~~ " 이렇게 말씀드리렵니다~~ 크하하하
뽕이가 목욕하자고 하도 졸라서 목욕시키고 다시 돌아오겠슴다!!!
첫댓글 역시나 재밌는 후기... 사이판에서의 마지막날이라니 너무 아쉬우셨겠어요...^^ 고기를 버터에 구우면 정말 더 고소하답니다...전 어쩌다 가끔 해먹는데 그 고소함이....쓰읍
ㅎㅎㅎ 역시 주부는 다르군요!! 저도 좋은 고기 들어오면 일부는 버터에 요리해봐야겠어요
헐 술 잘 못하는 저도 라임주는 술술 들어갈거 같아요 ㅋㅋ
담에 같이가면 가라판에서 뜨거운 음주 한타임?!!! ^^
캬~ 참치회!!+ㅁ+
입에 착착 붙습니다.
요거요거 저녁도 못먹고 아직 일하고 있는데.... 입니다...
고문죄지은게 많아서 죽어도 조은데는 못갈듯 ㅠ.ㅠ
사이판 생 참치회 정말 맛있습니다... 전 갈때마다 후배가 늘 밤만되면 나가자 해서 늘 먹고오곤했는데... 아 생각난다... 사이판주와 생참치회...ㅎㅎ
그쳐~~ 서울서 얼려먹는 냉동참치와는 확연히 맛과 식감이 다릅니다. ^^ 아 술땡겨요
사이판주라... 와이프를 작업하신거네요...ㅋㅋ
헛... 그러고 보니 그러네여 ㅋㅋㅋㅋ
쩝.... 이거 또 입맛 당기게 하시는 군요....^^ 사이판 작업주와 참치회.... 정말 잊을 수 없죠....^^ 전에 갔을 때 저는 '정원'인가 '장원'이라는 데를 갔었는데 그 곳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아! 먹고 싶어라....^^
넵 실버형님 다음번에는 좀 길게 가서 가라판의 매력도 더 느끼고 싶고... 사이판주도 더 먹구 싶습니다 ㅎㅎ
아니 근데..정말.. 더뷔페 식사를 마치고..다시 식당으로 향하셨다니...으흐흐흐~~~~~// 저희는 사이판 가면 짐도 안풀고 참치에 라임주 먹고 얘기보따리 먼저 풀어요~~
걸신가족이라 불러주십쇼 -_-v 사이판주는 정말 부담없고 조아요~~ 마시고 숙면을 취했더만 담날도 말짱하구요
에고... 입 맛만 다시고 갑니디네이~~ 굴과 새우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조각 케익도 환상이당! ^^* 하여튼 이 모든것을 다 즐기려면 어서 떠나야혀.......
제가 갔을 때는 샤브뷔페였는데 일반 뷔페 때는 저런 모습이군요. 잘 봤어용~
저는 샤브뷔페가 땡기는걸요 ^^
그 맛있다는 노랑눈을 가진 참치~~정말 한국에서 먹는 참치랑 얼마나 틀린지 알고 싶어요..역시 사이판은 음식의 천국인거 같아요~
한국에서 먹는 참치는 냉동참치다보니... 참다랑어 정도 먹어야 정말 맛있다고 하는데... 신선한 생참치는 역시 맛있었습니다. ^^
블랙키님... 정말 위대 하세요...^^ 그 많은 양이 어디로 다 들어 갔을까나...^^ 참치회... 울아들 옆에서 침 꼴깍 하고 있어요...^^ 울아들 참치회 정말 좋아하거든요..^^
위대한 가족입니다.... 걸신들린듯하기도 하구요... 전생에 아귀였을지도 모릅니다. -_-
그 어떤 고문보다 괴로운 음식고문...ㅜㅜ 스읍~~ 침 고여주고..ㅎㅎ 올리브 그득 올려진 저 피자....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피자 먹어야겠어요..ㅋㅋㅋ
전 처음 피자먹었을때... 그 느끼스러움과 특이한 맛에 " 이건 악마의 음식인게야!!! " 이랫는데... (4학년때 용산미군캠프에서 먹었어요.) 지금은 은근 조아라해서 잘먹어용 ㅎㅎ
말이 필요없는.........그냥 뭐 눈물이 앞을 가리고 블랙키님이 부러울 뿐이고!!!
술을 보니 또 파~악! 땡기시죠? ㅎㅎ 담에 정모때뵈용 ^^
아.......피자도 땡기네요.. 울 딸램 피자 먹고 싶다고 해도...살쪄!! 단호하게 말하곤 하는데...이것참...
으음... 음식앞에서 누구나 정직해지죠 ㅋㅋㅋ 먹기싫어하는 음식은 죽어도 안먹으면서 ㅎㅎ 조아하는 음식앞에서는 한없이 너그러워집니다 ^^
크허헉~~~ㅠㅠ 여기는 제대로 음식사진 압박이.. ㅠㅠㅠㅠ
아우 배고파 ㅠ.ㅠ
회 정말 신선해보이네요~~ 침이 넘어갑니다~~
사진볼때마다 소주가 땡긴다니까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