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2월 초에 다녀오고 후기는 이제서야...ㅎㅎㅎ
게으름의 극치입니다...
더구나 마지막날 사진은 언니네 집 컴퓨터에 있어서 그거 올리려면
또 며칠 기다려야 한답니다...
별로 보여드릴게 없는데 시간만 질~질 끌게 생겼어요...
애들 초등학교 입학하면 자유롭게 다니지 못할거라 해서
유치원 졸업식 하루전날 서울에 도착할수 있도록
일정을 짜서 서울에서 무려 부산까지 움직였답니다..
아..... 경주, 부산.. 멀기도 멀어요..
제가 우리 아이들을 갖기 바로 전에 경주에 다녀왔거든요..
벚꽃이 한창일때 였어요.. 너무 이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엔 추운 겨울이라 야외를 즐기기엔 좀...
경주에 사는 친구가 경주엔 겨울에 오면 볼게 없다고, 봄에 오라고 합니다..
자, 서울에서 경주로 떠나봅시다~~~~
여행간다고 좀 일찌감치 일어났던지 출발한지 한시간 남짓 되니까 조용히 주무셔 주시는 센스~
애들이 덮고 있는 이 담요, 완전 짱입니다..
가볍고 부드럽고 엄청나게 따뜻해요..
작년겨울, 울 아버님 입원해야 한다고 해서 고속도로에서 내리신 사건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죠?
그때 덮고 계셨던 담요도 바로 요건데 정말 좋아요...
추운날 여행갈때 담요는 필수에요.. 차안에서 애들 잠들었을때 너무 너무 요긴합니다..
점심은 경주에서 먹을거라 휴게소는 그냥 패스~
애들 출출할까봐 우유랑 도넛을 준비해 갖고 갔어요..
제가 사랑하는 크리스* *림 오리지널~ ㅎㅎ
차안에서 먹으면 주룩주룩 흘리기도 하고 도넛을 손에 잡고 먹으면 끈적해서 뒤처리도 싫고..
그리하여 저렇게 나무 젓가락에 찔러서 줬더니 편했어요..
상자를 들고 하나도 안흘리고 먹고..이뻐요 이뻐~~ ^^*
자~ 드디어 경주로 빠져나갑니다~~
정말 한참을 달렸어요.. 대략 5시간정도...
톨게이트도 특색있죠?
도착하니 2시정도.. 배가 너~무 고팠어요.. 체크인은 둘째 문제고 먼저 식당부터 찾았지요..
미리 먹으려고 맘먹었던 가자미회...
으.... 가자미 회가 또 이렇게 맛난걸 몰랐네요...
특이하게 가자미회를 넣고 두번째 사진에 있는 갖은 채소를 얹은 후 저렇게 콩가루를 뿌리고
초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는답니다....
아...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다 먹은후에 나오는 가자미 매운탕....
요게 요게 또 그렇게 맛나더라구요..
사실 너무 배가 고파 사진이고 뭐고 먹기 바빴어요...ㅎㅎㅎ
점심을 맛나게 먹고 리조트로 갑니다..
보문관광단지 안에 있구요 거실에 침대 하나있고 온돌방이 따로 있는 구조..
뭐 이건 흔히들 보시는 것이니 자세한 설명은 패스~
바로 앞에 아쿠아월드 야외존이 보입니다..
이번엔 물놀이는 패스 했어요... 5박6일 일정이긴 했지만 부산에도 다녀와야 하고
친구집에도 이틀간의 일정이 있기에 물놀이 하기엔 좀 빡빡한 일정이라...^^
보문호인데 이게 인공호수랍니다..
이번에 경주 갔을땐 좀 추웠어요.. 날씨만 덜 추워도 보문호에서 오리배라도 탔을텐데....
좀 따뜻해지면 가까운 곳에서라도 오리배 한번 태워줘야지 하고 작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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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간 재료로 저녁을 먹었어요...
먹으려고 사뒀지만 미처 먹지못한 굴이랑 양념한 돼지고기랑 끓여 놓은 된장찌게랑 고사리 볶음...^^
몇번 다니다보니 먹는거 챙기는 것도 팁이 늘더라구요...
어머님께서 가끔 보내주시는 도가니탕을 꽁꽁 얼려두고
여행갈때 하나 둘씩 가져가면 바로 해동시켜 밥만 말아서 김치랑 먹으면 한끼해결~
애들 어릴땐 어디가서 먹기도 힘들고 해서 제가 자주 써먹은 방법이에요..
혹 여행가실때 참고 하심 쬐끔 도움 되시려나...ㅎㅎ
자,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서울에서 경주까지 가는데 오래 걸리다보니 정작 첫날은 별로 한것도 없답니다..
다음날은 부산에 가기로 일정을 짜놨어요...^^
아침을 얼른 먹고 태종대로 고고씽~~~~~
첫댓글 야호~~ 오랫만에 뚜먀님 글 읽으니 좋네요.. ㅋㅋ 가자미회.. 쥑이네요.. 어우~ 침 고였어.. ㅠㅠ
가자미회, 정말 맛나더라구요...^^
후기가 왜 안 올라오나 했네요....^^ 정말 고생하셨네요....^^ 경주는 겨울에는 진짜 별 볼 게 없는데 따뜻한 봄날 오시면 더 좋은데....^^ 부산 일정까지 잡아 놓으시고.... 고생하셨어요....^^
서울에서 부산까진 정말 멀긴 하더라구요.. 그치만 재미 있었어요...^^
어그런데요...음 아이들이 쌍둥이어요 궁금...^^ 너무 이쁘게 닮았네요...호
네..쌍둥이에요...^^
...@.@.... 아침부터... 제가 완전 열광하는 크리** 도너츠에, 가자미 회무침까지...
도너츠 저렇게 먹으면 좋겠네요... 항상 차에 흘리고, 손에 묻고 해서 번거로웠는데... 저도 여행갈때 곰국 강추합니다...ㅎㅎㅎ...
그나저나 이시간에... 결국 안 주무신거예요???
5시 거의 다 되어 7시까지 잤어요...^^ 도너츠, 나무에 끼워 먹으니 정말 편하더라구요...^^
오홍 저도 5월달에 국내여행가려고 하는데.. 참고해야겠네용 +ㅁ+ 경주는 중딩때 수학여행 갔을때 이후에 가본적 없는데 ㅋㅋ
기억에 하나도 남지 않지요 전 수학여행 갔던 곳은 어쩜 그렇게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지....
아기자기함과 센스까지~곳곳에 뚜먀님 따뜻한 손길이 느껴지네요 ^^
가자미회는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맛있어보이네요~ 애들이 그새많이컸어요...^^
전 매일 보니까 애들이 왜이리 안크는지 몰라요.... 가자미회, 정말 맛있어요...^^
우와..............직접 음식을 가져가서 해드시는 센스!!!
멋져요; 전 무조건.. 사먹는 생각만
애들이 어릴땐 어디 나가서 사먹는게 더 힘들어요... 저부터 먹고 애들 먹는거 신랑한테 일임하고 누워 쉴수도 있고...^^
요론요론 뚜먀님 머하시나했더니!! 또 아드님데꾸 놀러가셨네여~ ㅎㅎ
지난에 다녀와서 이제서야 후기 올립니다...
경주 부산 다녀오신지 한참 됐는데 왜 후기 안올리시나 했네요.. 드뎌 올라왔군요.... ㅎㅎㅎㅎ
네..오늘도 한편 쓰고 자야 하는데 오늘은 좀 피곤해서 어떡할까 몰라요...^^
경주라 부산살면 자주 가는 코스지요. ㅎㅎㅎ 한겨울 경주도 나름 조용하니 좋습니다. 부산까정... 쌍둥이 데리고 재미있으셨겠습니다...ㅎㅎㅎ
네 애들이 좀 크니까 그래도 덜 힘들더라구요... 더 어렸을 적엔 멀리 가는 여행, 꿈도 못꿨지요...^^
아 도넛을 저렇게 찔러주면 되겠어요...저도 담에 한번 써먹어봐야지...좋은정보 얻어갑니다..애들 어릴때는 무조건 안에서 해결하는게 더 맘 편하죠... 저 싱싱한 회도 부럽
^^ 도넛 먹는 팁,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애들 어릴땐 집에서 집에서...^^
여행후기...올리는 일 전 참 어렵더라구요..ㅎㅎㅎㅎ 저도 부산여행 다녀오긴 했는데...그 사진조차 정리하지 못했고....지난주 여행 다녀온 사진도 카메라에서 다운도 안 받은 상태...ㅋㅋㅋ
맞아요.. 후기 쓰는게 보통일은 아니더라구요...^^
도너츠 저렇게 해서 먹으니 참...좋네요...ㅋㅋ 저희도 저방법 써봐야겠어요..ㅋ 여행 넘 센스있게 다녀오셨다..저도 경주 진짜 가보고싶은데....ㅋㅋ
저렇게 먹으니 애들도 편하고 손닦아라, 흘렸다 이런 소리 안들으니 저도 좋고...^^
옛날 그 대명인가요?? 싹 리모델링 했나보군요..... 담에 함 가봐야겠습니다...
네.. 곤지암엔 절대 못미치지만 그래도 깨끗하던걸요..
대명리조트로 가셨군요. 지은지 얼마안되어 깨끗하던데..... 경주에서 회를 드셨어요? 회는 정자 바닷가에서 드셔야 더 맛 있는데.....
가자미회란걸 넘 먹어보고 싶었거든요..가자미는 늘 조려 먹거나 기름 두르고 구워 먹는게 고작이었던지라... 예전에 왔을땐 바닷가에서 먹었더랬어요...^^
중학교 2학년때 수학여행때 경주 가 본 것이 다인데... 언젠가는 울아들이랑 꼭 가봐야 하는데... 가자미회는 또 어떤 맛인지...???
가보세요... 애들 역사 공부도 되고 볼것도 많고...필때 가면 딱인데....^^
그러게요... 경주는 벚꽃 필 때가 가장 아름답고 하던데...^^ 올해도 사진으로만 경주 꽃구경 하겠죠...ㅠ.ㅠ
이궁... 여의도라도 함 행차하셔야 겠어요...
아이들이 쌍둥인가요~? 정말 똑같아요..ㅋ 저도 아이와 함께 경주와 부산 코스로 가야겠어요~~~
네..쌍둥이랍니다... 자세히 보면 아주 다르게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