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비슬,왕령지맥 제 2구간(1034도로-67번 도로) 2017년 8월 12일. 산악랜드. 2,531회 산행.
코스:1034도로 대터-5번국도(창녕 휴게소)-태백산(泰白山.284.6m)-중부내륙고속도로-구지농공단지 (12.5km/4시간12분)
쉬어간 추풍령 휴게소,
도착과 동시 산행 시작(임도 들머리/갈밭)
출발한지 28분만에 도착한 소시랑등.
창녕 3등 삼각점.
대터 도착.
대터 삼거리-우측으로 진행.
도로따라....
레콘 공장 앞으로 직진하다 막다른 집에서 우측으로....
5번 국도 횡단.
교통량이 적은 창녕휴게소 앞.
태백산(해맞이 제단)
창녕 3등 삼각점.
정상에서 50여m빽 하여 진행 방향 왼쪽으로 내려감.
태백산 아래 휴식.
농로 고개에서 우측 과수원으로 진행.
관리하지 않는 감 과수원.
레밐ㄴ 공장 뒤로 진행.(중부내륙고속도로)
우측으로 이동 (고속도로 지하통로따라)
지하통로.
회관앞 도로따라.
레미콘 공장 입구로 올라가다 왼쪽 숲으로,
공사장을 바로 질러 갔더라면 좋았을것을 ......
괜히 돌아갔다.
도로건너 다시 도로따라 우측으로....
계속 도로를 따랐다.
다 익은 참깨밭 가로 진행.
창녕 3등 삼각점.(휴식)
철탑이 아닝 대형 철 전봇대.
농공단지.
종산.
오늘의 식사메뉴는 삼계탕과 닭죽.
귀가길 지하철에서(셀카)
왕령지맥 두 번째 구간을 마치고.......
과(過)한 욕심(慾心)은 결국 화(禍)를 불러온다는 말 요즘 실감하고 있다.
괜히 마음부터 바빠 좀 무리한 산행을 한 결과 무릎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천천히 쉬엄쉬엄 해도 누구 한 사람 독촉 하지도 않는데 뭐가 그렇게도 바쁜지 이유 없이 안절부절 하는 게 내가 생각해도 정상적인 행동은 아닌 것 같다.
가는 세월 묶어둘 수 없는 법인데 앞서간 사람 따라 가려고 그 사람 보다 배 이상 노력한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理致)지만 내 나이와 능력에 맞춰가야 함에도 해야 한다는 열정 하나만으로 앞만 보고 달린다는 것 정말이지 어리석은 짓일 텐데 자기 자신도 모르고 동분서주 한다는 것은 진짜 미련한 짓인 것 같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어떠한 대열에 밀려나는 느낌이라 무리인줄 알면서도 안간힘을 쓴다는 것 당연한 소치로 보는 나 자신이 어떨 땐 오히려 대견해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당초 14개 지맥이 남았다고 열심히 찾아 다녔는데 다시 확인해 보니 전월지맥과 주왕지맥이 빠져 있어 줄어드는 게 아니고 오히려 늘어나 괜한 짜증이 나기도 했다.
또 자세히 확인해보면 더 늘어날 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에 이제는 조급한 마음 갖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덜렁거리는 행동과 매사 간단히 쉽게 생각하며 욱 하는 성질 언제쯤이면 모든 일 심사숙고(深思熟考)하며 차분해 질는지 70을 훌쩍 넘기고도 매사 이 모양이니 과연 내 생전 고쳐질 날 있을지가 의문이다.
그렇지만 산을 찾고 지맥을 찾으면서 나 스스로 많이 변했다고 자부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 결과는 내 주변의 모든 이가 평가해 줄 것이다.
암 턴 매사 긍정적으로 성실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은 하지만 얼마나 더 오래 살게 될지는 그 아무도 모르는 일 아닌가!
한편 이 나이에 지맥 한두 개 빼 먹었다고 탓할 사람은 없겠지만 해야만 한다는 이 욕심이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고 살아가야한다는 목적(目的)일 것이니 곧 내 마음이 청춘(靑春)이고 미래와 꿈을 갖고 살아가는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당당한 산꾼(山君)의 한사람이라고 자랑하고픈 심정이다.
그렇지만 누가 나를 그렇게 인정 해 주겠는가......., 나의 소박한 꿈이 그렇다는 것이지 !
인간에겐 누구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어느 정도는 모두가 자기중심적이 되려는 경향을 정도(正道)라고 생각 하는 점 타당성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산행을 하다보면 때 아닌 장벽이 하나둘 나타나는 게 아니다.
그중 가장 큰 장벽은 국립공원지역인데 출입을 통제하는 그 이유를 잘 모르는 점도 있지만 자연 보호란 명목으로 막으며 단속하는 것이 그들의 업무로 착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안쓰럽기도 한 것이다.
공원 내 대형 훼손은 저들이 먼저 하면서 막고 감시하는 업무로 모두 해결하려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국립공원 관리 공단이라면 국민이 국립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관이 되어야 하는데 가지도 보지도 못한다면 국민에게 국립공원이란 도대체 뭣이란 말인가?
만약 지켜야 할 사항이 꼭 필요하다면 교육을 받게 한다든지 교육 이수 후 직원 인솔 및 안내로 입장 하게 한다면 가능할 것 아닌가.
생태복원 한답시고 기존 등산로 막아놓고 새로운 길 내며 우마차가 다닐 정도로 땅을 파고 깎아 낸 길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고 졸속 행정에 울화통이 터지는 것이다.
(예. 백두대간 대간령 양쪽과 함양 백운산 내림 길도 그렇지만 황철봉 바윗길과 대야산 구간, 한계령에서 망대암산 구간 등등 하등의 통제할 이유가 있을 것 같지를 않아서 하는 말이다)
꼭 필요한 곳이라면 우회할 수 있게 길을 이어주던지 아니면 1~2m폭으로만 통행 할 수 있는 길을 내 주며 사전 교육 이수자에게만 허락하는 그런 안도 있을 것으로 본다.
이 모든 것을 내가 생각하는 사고방식(思考方式)과 다르다 해서 순간적이지만 적의(敵意)를 느끼고 반항해야할 이유도 없는 것이지만 한편으론 이해해야 할 점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기에 내 나름대로의 내 입장에서 의견(意見)을 제시해 보는 것이다.
희망이란 깨어있는 자의 꿈이라고 하니 우리 희망을 갖고 하나하나 극복해 가는 사람이 되어보자. 그러면 발전(發展)하게 될 것이다.
아름다운강산 정병훈 하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