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월) Daily Golf News
1. 동양그룹 계열골프장 회원권 어떻게 되나 - 뉴스핌
동양그룹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그룹 계열 골프장인 파인크리크, 파인밸리, 웨스트파인, 운정골프랜드 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골프장 회원들은 회원권이 휴지조각 되는 게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면 동양그룹 계열골프장의 입회금은 돌려받을 수 있을까?
동양레저가 갖고 있는 파인크리크, 파인밸리CC는 동양생명에, 웨스트파인CC는 동양네트웍스에 각각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레저가 이 골프장을 20년 동안 위탁경영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매각한 것. 더 정확히 설명하면 위탁경영의 주체로 바뀐 것이다.
따라서 동양생명과 동양네트웍스는 위탁경영을 맡은 골프장 회원의 입회금반환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 근거는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체시법) 제27조다.
체시법 제27조(체육시설업 등의 승계) ① 체육시설업자가 사망하거나 그 영업을 양도한 때 또는 법인인 체육시설업자가 합병한 때에는 그 상속인, 영업을 양수한 자 또는 합병 후 존속하는 법인이나 합병(合倂)에 따라 설립되는 법인은 그 체육시설업의 등록 또는 신고에 따른 권리·의무(제17조에 따라 회원을 모집한 경우에는 그 체육시설업자와 회원 간에 약정한 사항을 포함한다)를 승계한다.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절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하는 체육시설업의 시설 기준에 따른 필수시설을 인수한 자에게는 제1항을 준용한다. <개정 2008.2.29., 2010.3.31.> 고 되어 있다.
1. 「민사집행법」에 따른 경매
2.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의한 환가(換價)
3. 「국세징수법」·「관세법」 또는 「지방세기본법」에 따른 압류 재산의 매각
4. 그 밖에 제1호부터 제3호까지의 규정에 준하는 절차
③제12조에 따른 사업계획 승인의 승계에 관하여는 제1항과 제2항을 준용한다.
쉽게 말해서 동양레저에서 동양생명과 동양네트웍스로 골프장을 양도했기 때문에 회원권반환의무도 승계한 것이다. 따라서 입회금반환기간이 도래해 반환을 신청하면 입회금을 돌려줄 의무가 있다.
이에 따라 동양그룹이 운영하는 골프장 중에 회원제골프장인 파인크리크와 파인밸리CC는 정상적으로 골프장 영업행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회원들의 권익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동양생명이 부도가 나지 않는 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그러면 웨스트파인CC는 어떻게 되나. 웨스트파인CC를 갖고 있는 동양네트웍스는 법정관리를 신청해 인가를 받았다. 웨스트파인CC는 연 100억원이 넘는 매출에 영업이익이 50여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매각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골프장은 굴러가겠지만 이미지 훼손 등으로 회원권 값은 더 떨어지고 거래도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회원들의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달 기자
2. 미생물로 골프장 농약 사용 30%↓ - 매일경제

그린바이오텍코스매니지먼트
송종환 대표
천연식물보호제(미생물 농약)를 사용해 골프장 화학농약 사용을 1년 만에 30%까지 줄인 업체가 있다.
그린바이오텍코스매니지먼트(대표 송종환)는 지난해 10월부터 경기도 용인 남부컨트리클럽에 천연식물보호제를 사용한 결과 화학농약 사용량을 30% 이상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송종환 대표는 "화학농약 소량과 천연식물보호제를 함께 사용했을 때가 화학농약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잔디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잔디병의 농약 내성을 줄이고 토양과 잔디 건강이 회복됐다"며 "올여름 오랜 장마와 폭염이 지속된 상황에서도 그린과 페어웨이에 발병하는 고질병을 완벽하게 잡아내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린바이오텍코스매니지먼트는 남부컨트리클럽에 앞서 서산공군체력단련장과 성남공군체력단련장에 잔디용 천연식물보호제를 공급해 그 효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미생물 농약 전문벤처기업인 그린바이오텍 골프장사업부문 법인으로 2010년부터 제주 에코랜드CC를 천연식물보호제 중심으로 관리한 바 있다.
송 대표는 "더 많은 무화학 농약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다른 골프장과도 천연식물보호제 적용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박원 기자
3. 안성 골프장(골프클럽Q안성) 수상한 인수 '휴지조각 된 회원권' - 경인일보
모기업 경영악화로 회생관리 신청… 수원지법, 인가결정
골프존에서 인수하면서 분양가 17%만 보장 '가치 폭락'
격분한 회원들, 비대위 만들어 법원결정 항고·항의집회

▲ 27일 오후 경영난으로 인해 골프장 회생관리를 신청한 안성시 죽산면 '골프클럽Q안성' 골프장에 회원권 가치 폭락에 반대하는 현수막들이 내걸려 있다. /하태황기자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던 안성의 한 골프장 회원들이 골프장 매각과 기업회생 절차 과정에서 기존 회원권의 가치가 폭락했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27일 '골프클럽Q안성'과 클럽 회원들에 따르면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지난 2009년 4월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나, 경영 악화가 계속돼 지난해 4월 법원에 회생관리를 신청했고, 최근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크린골프 업체인 '골프존'에 인수됐다.
그런데 지난 9월 26일 수원지법은 해당 골프장의 모기업인 (주)태양시티건설측이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면서, 기존 회원에 대한 입회금 반환 채무에 대해 '원금 및 개시전 이자의 17% 현금변제'라고 결정·공고했다.
이대로라면 기존 회원들은 분양가의 17%만 보장받게 된다. 개인회원의 경우 적게는 2억6천만원, 법인회원의 경우 15억원에 이르는 회원권의 가치가 4천400만~2억5천500만원으로 떨어진 것.
현행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는 골프장 등 체육시설 인수시 기존 회원의 권리 혹은 약정한 사항 등은 승계토록 돼있다.
그러나 이번 골프장 인수 과정에서 기존 회원권 480계좌는 승계되지 않았고 회원권의 가치마저 폭락하게 됐다.
결국 큰 손해를 입게 된 회원들은 거세게 반발하며 비상대책위원회까지 조직,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이달 8일 상급 법원에 항고를 신청했고, 지난 11일에는 해당 골프장내에서 항의집회까지 열었다. 현재 골프장 내부 곳곳에는 집회 당시 회원들이 걸어둔 현수막 수십여장이 그대로 걸려 있다.
방하준 비대위원장은 "회원권을 유지해주든지, 아니면 최소한 절반 이상의 가치는 보전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법원의 인가결정도 납득할 수 없을 뿐더러 이는 골프장의 부실운영 책임에 면죄부를 주는 위험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골프장 사례가 전례로 남아 향후 회원들의 피해가 잇따를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실제 용인의 A골프장도 현재 재정 악화로 매각을 앞두고 있어, 회원들이 불안에 떨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골프클럽Q안성 관계자는 "채권자들을 상대로 채무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결정된 사항"이며 "회원들의 사정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명종·황성규·신선미기자
4. 골프 국가대표 이창우,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 - 매일경제
골프국가대표 이창우(20ㆍ한국체대)가 2013 아시아ㆍ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2014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냈다.
이창우는 27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의 난산인터내셔널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이창우는 하세가와 쇼헤이(일본)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아시아ㆍ태평양골프연맹과 영국왕립골프협회(R&A),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매년 우승자에게 그 이듬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준다. 이에 따라 이창우는 마스터스 출전권과 함께 브리티시오픈 최종 예선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올해 허정구배 한국아마선수권과 송암배에서 우승한 이창우는 지난 9월 쟁쟁한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한국프로골프(KPGA)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기대주. 코오롱 한국오픈에서도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올해 가장 맹활약을 펼친 아마추어다.
한국 아마추어 골퍼가 마스터스에 나간 것은 김성윤(2000년) 안병훈 한창원(이상 2010년)에 이어 이창우가 네 번째다.
오태식 기자
5. 첨단 기상정보 궁금하면 골프장에 물어보세요 - 초이스경제
바야흐로 단풍이 절정인 계절이다. 모처럼 산으로 가족여행이라도 떠나야겠는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날이 많아 걱정이다. 기상청의 예보만으로 날씨 예측이 어려운 때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면 기상 상황이 애매할 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이럴 땐 미군이나 군대가 운영하는 골프장의 날씨정보를 참조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날씨 마케팅’에 크게 의존하는 우리나라 일부 골프장은 이미 미국의 최첨단 기상정보까지 활용, 기상변화에 대한 대비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이다.
27일 골프장소식에 밝은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나라 골프장 중 상당수가 기상청예보는 물론 미군에서 입수한 기상정보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하루의 기상 변화에 골프장의 사활이 걸려있는 까닭이다.
예컨대 ‘많은 비가 오거나 강풍이 불 것 같다’는 기상청 예보만 믿고 골프장을 휴장했는데 날씨가 의외로 맑았다면 골프장은 고스란히 하루 수입을 허무하게 날리게 된다.
반대로 ‘날씨가 좋을 것’이라는 예보를 믿고 골프장을 개장했는데 갑자기 기상이 악화되면 고객들로부터 큰 원성을 듣기 일쑤다.
골프장들이 하루하루의 기상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미군부대의 날씨정보까지 적극 활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군부대는 미국의 첨단 기상정보를 입수해 활용하고 있는데 우리 골프장중 일부가 바로 이 정보를 얻어 쓰고 있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수도권의 N골프장, 또 다른 N골프장, 경기 이천 지역의 D골프장, 서울인근 T골프장, 충청권의 K골프장이 바로 미군의 기상정보를 적극 활용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어 주목된다. 또 이들 중엔 미군이 운영하는 골프장이거나 미군과 가까운 군부대 관련 골프장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경기도 곤지암 지역의 한 골프장 사장은 “기상 악화가 예상될 때 마다 미군부대골프장에 있는 친구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국내 골프장 중 상당수는 미국 기상정보를 활용하는 미군부대의 기상 예측을 더 신뢰하는 경향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 송파구에서 건설업을 하는 S사장(58)도 “군 골프장이나 원양어업을 하는 사람들은 지역별 기상정보까지 정확히 맞춰내는 미국의 기상정보를 입수해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며 “(나도) 가족과 긴 여행을 가거나 중요한 나들이가 있을 땐 군부대 골프장의 기상정보를 활용할 때가 종종 있다”고 밝혔다. 기상 상황이 궁금할 땐 가끔 골프장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주변 날씨를 참고하곤 한다는 것이다.
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