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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기광주중앙고청운학사학부모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김혜정
2010입시, 다양화된 선발 방식! 내게 맞는 지원전략을 찾아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10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2008.11.28)에 따른 2010 대입 전형은 첫째, 수시모집 인원의 증가, 둘째, 모집시기별 전형 요소 활용의 다양화, 셋째, 입학사정관 전형의 확대, 넷째 분할 모집 대학의 증가 등으로 전년도와 거의 차이가 없다. 전년도와 달라진 점이라면 수시1학기 모집의 폐지가 가장 큰 차이이다.
• 수시 모집인원 증가/입학사정관 전형 확대
• 분할모집 대학 증가/일부 대학들의 모집 군 이동
• 연세대, 정시 논술 폐지/ 상위권 지원 판도에 영향 줄 듯!
• 수시, 논술, 면접, 구술고사의 비중 증가!
• 수능의 영향력 증가/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 학생부 비중 / 수시Up! 정시Down!
특징 1. 전체 수시 모집인원은 증가하였다
→ 그러나 경희대 등 일부 주요대학은 모집 인원 감소
2010학년도는 수시 모집인원이 증가되었다. 2009학년도의 경우 수시에서 4년제 대학 모집 정원의 56.7%(214,481명)를 선발하였으나, 2010학년도에는 전년도에 비해 수시 모집인원이 증가하여, 전체 모집인원의 57.9%(219,024명)를 선발한다. 수시모집 지원의 폭이 넓어진 만큼 수험생들은 수시 전형방법과 전형유형들을 잘 파악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정시와는 달리 수시 일반전형에서는 논술이 매우 중요한 전형 요소인 만큼 논술에 대한 대비도 필수적이다. 하지만 경희대, 이화여대 등 일부 주요대학의 경우 수시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경우도 있으므로 이를 유의해야 한다. 수시모집 인원을 줄인 대학들은 수능의 변별력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삼겠다는 의도를 보인 것으로 학생부보다 수능 성적이 다소 나은 학생들은 이들 대학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주요대 수시모집 인원의 변화>
대학 |
2009학년도 |
2010학년도 |
건국대(서울) | 43.50% | 48% |
경희대(서울) | 58.70% | 55.90% |
고려대(서울) | 51.70% | 51% |
서강대 | 56.20% | 59.40% |
서울대 | 56.90% | 57.90% |
성균관대 | 55.30% | 57.90% |
숙명여대 | 63.30% | 63.50% |
연세대(서울) | 59.80% | 57.60% |
이화여대 | 66.30% | 58.10% |
중앙대(서울) | 36.70% | 54.10% |
한양대(서울) | 54.8%% | 51.00% |
※ 2009학년도 자료는 2008. 3. 19 발표 전형계획기준
특징2. 수시모집의 학생 선발 다양화 및 입시사정관 전형 도입이 확대되었다.
→ 결과적으로 이 전형에서는 학생부 비교과 등 서류 평가의 영향력 확대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각 대학들이 다양한 전형을 통해 다방면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며, 특히 여러 대학이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여 학생선발방법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2009학년도에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실시한 대학은 16개 대학이었으나, 2010학년도에는 경원대, 한동대 등의 대학이 새로이 합류하여 총 49개 대학이 입학사정관 전형(20개교) 혹은 입학사정관 참여 전형(29개교)을 실시한다. 건국대, 경희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등 20개 대학은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경북대, 이화여대, 인하대 등 29개 대학은 기존의 특별전형에 입학사정관이 참여하여 학생의 잠재능력을 평가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소질 등 자신의 특성을 파악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을 목표로 지금부터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자신의 특장점을 사정관에게 보여야 하므로 활동한 모든 증빙자료들은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 필요하다.
특징 3. 분할모집 대학이 증가하였다.
→ 서울시립대 등 일부 대학들의 모집 군 이동!
2010학년도에 정시모집에서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2009학년도 146개교에서, 2010학년도 153개교로 증가함에 따라 수험생의 대학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나/다 군으로 3개군에서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2009학년도 47개교에서 9개교가 증가한 56개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원율을 높이고 우수자원을 유치하려는 대학들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대학은 우수자원의 유치를 위하여 모집 군을 변경하였는데 서울시립대, 인하대, 한국외대(서울) 등이 다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으며, 반면에 경기대(수원), 한양대(안산) 등이 새로이 다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군의 변경은 비슷한 수준의 대학 간에 경쟁률이나 커트라인 등에서 많은 영향을 가져오므로 특히 이들 대학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지원 경향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모집 군을 변경한 주요 대학>
대학 |
2009학년도 |
2010학년도 |
가톨릭대 | 가/다 | 가/나/다 |
경기대(수원) | 가/나 | 가/나/다 |
서울시립대 | 가/나/다 | 가/나 |
숙명여대 | 가/다 | 가/나/다 |
숭실대 | 가/다 | 가/나/다 |
인천대 | 가/다 | 가/나/다 |
인하대 | 가/나/다 | 가/나 |
한국외대(서울) | 나/다 | 가/나 |
한양대(안산) | 가/나 | 가/나/다 |
특징 4. 정시 논술 영향력 축소, 수시모집 논술 비중은 오히려 증가하였다.
→연세대, 인하대 등 전격적으로 정시 논술 폐지
2010학년도에 논술고사의 반영 비중은 수시모집에서는 증가하였고, 정시모집의 경우에는 매우 축소되었다. 수시모집에서 논술 실시 대학은 서울대, 이화여대, 인하대 등 36개교로 전년도 25개교에 비해 증가(일반전형 인문계열 기준)하였다. 그러나 이들 대학들은 기본계획의 통계와는 달리 이미 2009학년도에도 계열별, 전형별로 논술고사를 실시한 대학이 대부분이어서 새로울 것은 없다. 그러나 정시모집의 경우, 전년도에 대폭 감소한데 이어 2010학년도에도 고려대(서울/인문), 서울대(인문,자연), 서울교대 등 8개 대학에서만 실시하여 전년도 14개교에 비해 더욱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정시모집에서 연세대가 논술을 폐지한 것은 우수 학생 유치를 놓고 연세대와 고려대가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흐름에 결정적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09학년도 입시에서는 정시모집에서의 논술 폐지로 수험생들은 논술에 대한 부담감은 줄어든 반면, 수능이 매우 중요한 전형요소가 되면서 ‘논술 실패=수시 실패’, ‘수능 실패=정시 실패’가 된 바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2010학년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정시에서 논술을 폐지한다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시에 해당되는 사항으로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모집에서는 논술과 학생부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수시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시험을 치르기 전 논술 준비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주요대학의 경우, 수시 모집 대학별 고사는 수능 후에 실시되므로, 논술에 대한 대비는 성급하게 하기보다는 꾸준히 하도록 한다. 더군다나 수시 자연계 논술에서는 대학 자율화 방침과 논술 가이드라인 폐지에 따라 더욱더 수학과 과학에서 ‘정답이 분명한 풀이형 문제’의 출제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특징 5. 면접, 구술고사의 비중이 증가하였다.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보다 면접, 구술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
2010학년도 입시에서 면접, 구술고사의 비중은 전반적으로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 구술고사는 2009학년도부터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확대되면서 학교생활기록부와 함께 수시모집의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면접, 구술고사는 수시모집에서 117개 대학이 반영하여 전년도의 81개 대학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시모집은 5%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89개 대학으로 전년도의 75개 대학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간 학업 적성 면접, 구술에서는 영어지문을 사용하거나 수학, 과학 문제를 풀게 하는 등 철저하게 교과적인 지식을 물어왔으므로 기출문제 등을 바탕으로 대비하면서 교과학습을 충실히 해야 한다.
특징 6. 수능의 영향력은 전년도보다 더 커졌다.
→고난도 문항에 대비하여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반영은 표며적으로는 전년도와 반영정도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질적 영향력은 더 커졌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100% 반영대학이 80개교로 높아졌고, 50%이상이 126개교로 나타나 50%이상이 119개교였던 전년도보다 올라갔다. 2009학년도에 이어서 수능이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 학력기준이 적용되므로 수험생들은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 정도가 상위권과 중위권을 가를 수 있다. 수능 점수제 하에서는 1~2점이 당락을 가를 수 있으므로, 1점이라도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따라서, 기본 개념의 완전 학습과 함께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한편, 수능 점수제에서는 잘하는 과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을 경우, 다른 과목 점수가 나쁘다 하더라도 보완이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이 잘하는 과목, 대학이 가중치를 두는 과목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현명한 학습법이라 하겠다.
특히 서울대에서 2010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1단계에서 수능 점수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을 20% 반영하므로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수능의 영향력이 전년도보다 커졌다. 더군다나 서울대가 자연계열 수학 과목 이수를 권장하기 위해 2010학년도 정시모집 인문계열에서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수리 가형은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배우지 않는 ‘수학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이런 서울대의 조치는 인문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수리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징 7.학생부 반영 비중은 모집시기별로 다르다.
→수시는 비중 상승, 정시는 비중 하락
2010학년도 학생부의 반영은 전년도와 비교해 크게 변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면접 등을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게 되고, 대학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그리고 정시모집의 경우에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된다.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본적인 전형요소로 활용하면서 수시모집의 경우에는 논술과 면접을, 정시모집의 경우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요 전형요소로 반영하는 모집시기별 특성이 전년도와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
수시모집의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은 100% 반영하는 대학이 69개교로 전년도 70개교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특히 수시모집은 교과 뿐 아니라 봉사활동실적, 외국어 공인 성적 등의 비교과 영역의 실적도 매우 중요하므로 수시모집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틈틈이 이에 대한 대비도 하여야 한다.
<수시모집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비율-인문계열>
수시모집 내신반영비율 |
100% |
80%이상 |
60%이상 |
50%이상 |
40%이상 |
30% 이상 |
30% 미만 |
2010학년도 | 69개교 | 45개교 | 33개교 | 28개교 | 27개교 | 12개교 | 16개교 |
2009학년도 | 70개교 | 24개교 | 32개교 | 19개교 | 16개교 | 19개교 | 16개교 |
※ 2009학년도 자료는 2008.3.19 발표 전형계획기준
정시모집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6개 대학으로 전년도보다 조금 감소하였으나, 30∼50% 반영 대학은 121개 대학으로 전년도보다 증가(2009년 78개 대학)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반영비율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일반전형 인문계열 기준) 그러나 일부 상위권 주요 대학들이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이를 줄이고, 또 반영 과목 수를 ‘반영과목 중 상위 3과목’, ‘이수한 과목 중 성적이 좋은 과목 30단위 반영’등의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사실상 영향력을 점점 줄이고 있다. 그러므로 학생부는 계열별 전략과목을 중심으로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시모집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비율-인문계열>
수시모집 내신반영비율 |
100% |
80%이상 |
60%이상 |
50%이상 |
40%이상 |
30% 이상 |
30% 미만 |
2010학년도 | 6개교 | 1개교 | 6개교 | 38개교 | 44개교 | 39개교 | 111개교 |
2009학년도 | 7개교 | 1개교 | 3개교 | 14개교 | 26개교 | 38개교 | 139개교 |
※ 2009학년도 자료는 2008.11.14 발표 정시 전형계획기준
<2010 특징 및 핵심 전략>
모집 시기 |
전형 자료 | |||||
수시 |
정시 |
수능 |
학생부 |
논술 | ||
주요 특징 | - 수시 모집인원 증가 - 학생부우수자,논술우수자 전형 - 일반전형 논술비중 증가 - 수능 등급 기준 강화 - 명문고 학생 유리 전형 눈여겨 볼 것 |
- 수능 비중 강화 - 논술 폐지 대학 증가 - 수능 100% 우선선발 전형 - 수능 비중 강화로 인한 명문고 유리 |
- 수능 비중 강화 -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활용 방법 다양화 |
- 수시 학생부 비중 강화, 정시 학생부 비중 약화 - 대학별로 석차등급, 표준점수 등 활용 방법 다양화 |
- 수시 논술 비중 증가 - 정시 논술 폐지 대학 증가 | |
현상 & 전략 | - 학생부 우수자, 논술 우수자, 수능 우수자 등 본인 강점에 맞는 전형 공략 - 수시 최저학력기준 주의- 수능 공부 끝까지 최선 다해야 |
- 수능 우선선발, 반영비율 확대 등 수능 비중 강화로 인한 재수생, 반수생 유입 증가 - 수능 변별력 강화 - 수능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측. 고난도 문항에 대한 학습 대책 필요 | ||||
핵 심 전 략 |
이것 만은 꼭! | - 수능 점수제 + 수시 최저학력기준/정시 반영비중 강화 → 수능 공부 끝까지 최선 다하자. - 수능은 3+1로 준비하자. - 수시모집 인원의 확대 → 내 자격요건 분석하여 다양한 특별전형에 도전해보자. - 내 강점을 파악해라 → 수능이냐/학생부냐/논술이냐, 다양한 전형 방법 고려하여 수능, 학생부, 논술의 학습 비중을 달리 해라 | ||||
상위권 | - 수능>논술>학생부의 비중으로 공부해라 - 수시 지원 시 정시 지원 가능 대학과 비교하여 하향지원하지 말아라. - 수능 100% 전형을 활용해라 - 특목고 학생들은 동일계 특별전형 및 수능 우수자 전형 등을 적극 활용해라 | |||||
중위권 | - 수능>논술,학생부 - 학생부 관리는 기본으로 하되, 수능 점수를 최대한 끌어올리자. - 학생부 우수자 전형, 논술 비중이 높은 전형 등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여 해당 전형에 도전해라 | |||||
하위권 | - 수능,학생부 - 지원 대학의 반영영역에 따라 응시 영역을 결정하고, 수능 점수를 최대한 끌어올려라. - 학생부 100% 전형을 활용해라. |
유웨이중앙교육 / 2009.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