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에 올린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총무입니다.
어제 목공반 첫수업은 꽃비가 내리던 날 서남원제재소에서 열렸습니다.
나무를 다루는 수업이니만큼 목공으로 쓰이는 나무들에 대한 설명과 제재의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목공쌤의 깊은 뜻이 목공을 처음 접하는 초짜들의 호기심 어린 두눈을 반짝반짝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우리가 수업할 느티나무. 평범한 나무둥치가 제재기를 거치니
아, 단면의 아름다움, 품어져 나오는 나무의 향기...
나무의 속은 캐 보기 전엔 알 수 없다는 목공쌤의 말씀이 이런 의미였구나...라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더군요.
탄성이 절로 나오고 경이롭기까지 했습니다.
2차 수업은 구례로 이동해서 김봉렬님 지인의 작은도서관에서 1년동안의 수업계획과 자기소개로 이루어졌습니다.
첫수업에 참석하신 분은
청암에 사시는 홍마리님,
구례에 사시는 김봉렬님,
여수에서 오신 주성현님,
하동읍에 사시는 김영미님,
구례에서 귀촌연습을 하고 있는 저 김정숙.
그리고
젊은 장인 김철기 쌤.
총 6명
오늘 얼굴 뵙지 못하신 분들은 다음 수업시간에 꼭 뵐 수 있길 고대하겠습니다.
수업에 필요한 공구들은 쌤께서 일괄구입해 주기로 하셨고
구입비용은 총무인 제가 쌤에게 정산할 것입니다.
각자 부담할 금액은 차후 알려드리겠습니다.
같이 모였을때 발생하는 소소한 비용들도 총무로써 거침없이 청구할 것이니 기쁜마음으로 지갑을 열어주시길~^^
나무구입 비용은 각 5만원씩 우선
김철기 쌤 계좌로 입금하시면 됩니다.
나무값-50,000원
신한/김철기
110-499-524658
수업에 필요한 공구
*그라인더
4인치
(계양엑터100sn)
*프리볼러130v-
*그라인더5인치패드
공동구매
*사포120번,320번,220번
*천사포1통
*커팅보드오일350ml
or미네랄오일
그리고
우리반 반장님은
김봉렬님이 맡아주기로 하셨고,
반장님을 필두로 심부름을 열심히 할 총무는 저 김정숙이 맡기로 했습니다.
1년 동안 다같이
예쁜도마 만들면서
행복한 목공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와우 목공예 수업은 이렇게 하는군요
스케일과 포스가 엄청 납니다ㅎㅎ
후기 모범답안입니다!!!
쵝오의 총무! 공부 엄청 잘 하셨을 듯!
목공반 수업 스케일이 어마어마 하네요
알찬 수업과 결과물이 기대 되네요^^
역시~
목공반은 클라스가 다릅니다~
멋진 작품들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