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꼬꼬마 벽걸이 미니선반 *

[숲속의 다락방]

나른한 휴일오전입니다.

아까전에 반가운 전화를 받았어요.

얼마전에 신차를 계약했었는데, 두달정도 기다려야한다고해서 열심히 달력에 x표를 해가면서 기다리는데,

일주일 이내로 나온다고...

지금타고있는게 카니발이고 신차계약한게 올뉴카니발인데,

더구나 같은색과 같은 9인승이라 새로울것도 없는데, 너무 기대되고 기다려지고, 떨리고 그러네요.

이제 아이들도 방학을 해서 내일부턴 아이들만 집에있는데, 큰아이가 6학년이라 동생 밥도 다 챙겨주고 그런답니다.

그런데 냉장고에 먹을게 없어요. 마트라도 가야하는데 웬지 그냥 뒹굴뒹굴 하고 싶어지는 그런 날이네요.

이따가 오후에는 움직여야겠죠? 난 아프다고 핑계치고 안간다고 할까? 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

이번엔 오랜만에 작은소품을 만들었어요.

여전히 공방벽이 허전하여 뭐라도 해야하는데, 공방꾸미는게 왜 그렇게 더디게 되는지...

작고 하얗고 귀여운 소품선반이랍니다.

크기와 모양을 같게 만들었어요.

현관벽에 걸어놓고 키걸이로 사용해도 된답니다.

화이트에 언뜻언뜻 보이는 나뭇결이 사랑스럽게 보이는것 같아요

저 작은 화분을 보시면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알수 있으실거에요.

완전 귀여운 사이즈.

목심을 박아서 소품이나 키를 걸수있게 했어요.

고만고만한 선반 더 만들어야겠어요. 만들고 하루정도 걸어두었는데 지나가는 어떤 행인이 저 소품몇개랑 같이 업어가셨거든요.

작은소품이라고 절대 쉽거나 빨리 만들어지는건 아닌데, 육체적으로 힘든거는 아니라 재밌어요.

아 차가 빨리 보고싶어요. 신차는 뭐가달라도 다를거에요 그쵸?

ㅎㅎ 실제로 차가 나오면 잠 안올것 같아요. 신차를 사본게 얼마만인지 고사도 지내야하나? ㅎㅎㅎㅎ

떡 돌려야하나? 막 이래요. 애도아니고....

남은 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