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리석은 사람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도 지혜가 필요하고 하나님을 믿는 일에도 지혜가 필요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자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시편 53편에 보니까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을 없다하며 부정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컬럼버스가 미국의 신대륙을 발견하기 전까지 아메리카 대륙이 있는지조차도 사람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신대륙을 탐험하고 온 컬럼버스가 대서양 건너편에는 유럽보다도 몇 배가 더 큰 대륙이 있다는 것을 말해줘도 믿지 않는다면 그는 어리석은 사람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시고 우리 속에 임재하시고 역사를 이끌어가고 계시는데도 사람들이 단지 눈에 보이지 않는 다는 것만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한다면 그는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도올 “김용욱”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손을 잡고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는 고려대와 미국 하버드 대학에 가서 공부를 했는데 동양사상 연구에 깊이 심취하여 그 분야에 대가가 되었습니다. E.B.S 방송과 여러 방송을 통해서 그는 탁월한 언변과 지식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강의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한 때 신학을 공부하기도 했지만 진보적인 성향의 신학공부를 했기에 신앙생활에 도움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자유주의 신학을 통해서 습득한 신학지식을 통해서 기독교를 신랄하게 공격하는 무기를 삼았습니다. 애석하게도 도올은 천재적인 두뇌와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동양사상에 대한 해밝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천재적 두뇌와 지식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부정하는 그의 궤변적 강의는 스스로를 어리석은 자로 만들고야 말았습니다.
19세기의 가장 천재적인 철학자로 알려진 프리드리히 니체(1884년-1900년)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신학을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신은 죽었다”는 철학 논리를 펼쳐 유럽의 젊은이들에게 교회를 떠나게 했습니다. 어느 날 대낮임에도 그는 등불을 켜고 다니며 “왜 이렇게 세상이 어두울까” 외치고 다녔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세상이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100년에 한 번 나오기 어려운 천재적인 지식인이었지만 26세의 젊은 나이에 정신이 돌아버려 누이 품에 안겨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에 그는 가장 탁월한 실존주의 철학세계를 열었던 천재적 지식인이었지만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 중에는 세상 사람들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요 세상 사람들이 평가할 때 어리석기 짝이 없다고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 같으나 가장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13절에서 야고보 선생은 사람들에게 반문합니다.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 지혜는 머리나 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되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말로나 글로 지혜로움을 나타낸다 하더라도 행동이 뒷받침 해 주지 않으면 그것은 진정한 지혜가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지혜로운 자라면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이라고 야고보는 충고합니다. 지혜로운 자 같으나 행동이 뒷받침 되지 않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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