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살(孤神煞)
기존의 명리학은 음양을 구분하지 못하고, 천간과 지지를 구분하지 못하고, 사주 원국과 운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다. 첫 단추부터 잘못되어서 생겨난 여러 문제점을 형충파해나 육합 삼합 반합 그리고 수많은 신살 등으로 땜질 식으로 대응해 왔다. 지지끼리 관계인 12신살도 제대로만 안다면 신살 대부분도 모두 사라질 내용이다. 기존 명리에서 형충파해나 신살을 어떻게 이야기해 왔는지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마음으로 살펴보자.
고신살은 외로울 고(孤), 귀신/신령 신(神), 죽일 살(煞)을 쓰며, 홀아비처럼 홀로 방을 지키거나 주변과의 인연이 멀어져 외로워지는 기운을 뜻한다.
나이스사주명리) 팔자에 어떤 글자가 있다고 어떤 삶이 일어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왜냐하면 천간은 10글자이고, 지지는 12글자이니 거의 모든 팔자에는 같은 글자가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인구수를 생각해 볼 때 같은 글자가 있을 확률이 얼마나 높겠는가? 맞으면 맞고 아니면 말고 식은 학문이 아니다.
자연의 법칙과 지지의 통제: 지지는 지구의 사계절 운동(봄·여름·가을·겨울)을 주도하며, 밖으로 드러나는 천간(양)을 통제하는 연출가이다. 고신살은 한 계절의 방합(方合) 운동이 끝나고 다음 계절로 앞서 뛰어넘어가는 지점(방합의 전진/이탈)에서 발생하는 기운이다.
나이스사주명리) 지지 12글자를 정리하지 못하고 3개씩 묶어 삼합이나 방합으로 설명하는 것은 웃긴다. 두루뭉술 대충 묻어가는 식 설명이다.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 안 된다. 방합은 寅卯辰, 巳午未, 申酉戌, 亥子丑이다. 이 방합의 바로 다음 지지를 고신살이라고 한다. 연지나 일지가 寅卯辰이라면 辰 다음 巳의 글자가 팔자에 있으면 고신살이 있다고 본다. 웃기는 이야기이다.
음(지방/환경)의 엇갈림과 양의 외로움: 지지의 계절적 환경이 원래 본인이 속한 계절의 무리를 지나쳐 너무 앞서나가 버리기 때문에, 본인의 뿌리와 정서적 유대감이 잘려 나가는 현상이 일어난다.
과숙살(寡宿煞)과의 차이: 과숙살이 방합의 바로 앞 지지로 여성의 고독을 주로 뜻한다면, 고신살은 방합의 바로 다음 지지로 남성의 고독과 인연의 조기 단절을 주로 상징한다.
나이스사주명리) 방합의 글자 다음 지지는 고신살, 바로 앞 지지는 과숙살이다. 연지나 일지가 寅卯辰 중 하나라면 寅 앞의 丑이 있으면 과숙살이 있고, 辰 다음 巳가 있으면 고신살이 있다고 한다.
2. 방합(方合)에 따른 고신살의 구성
고신살은 년지(年支) 또는 일지(日支)의 방합을 기준으로, 그 계절의 다음에 오는 계절의 시작 지지(생지)에서 성립한다.
나이스사주명리) 연지(年支)나 일지(日支) 기준으로 한다. 원래 연지 기준으로 하다가 외롭고 고독한 사람이 많아졌는지 일지를 기준으로 하기도 한다. 고독하고 외로운 사람을 만나면 결론을 정해놓고 연지나 일지에서 고신이나 과숙을 찾아서 팔자 때문이라고 팔자 탓을 하면 된다.
寅卯辰이 연지나 일지에 있으면 巳가 고신살
巳午未가 연지나 일지에 있으면 申이 고신살
申酉戌이 연지나 일지에 있으면 亥가 고신살
亥子丑이 연지나 일지에 있으면 寅이 고신살
방합의 다음 지지가 고신살, 방합의 바로 앞 글자는 과숙살이다. 왜 그렇게 정했는지는 모르고 그렇게 책에 쓰여있으니 외워서 적용한다. 그래서는 안 된다. 학문은 전 세계 언제 어디서나 통할 수 있도록 과학적 논리적이어야 한다.
3. 고신살의 주요 특징과 작용력
고신살은 인간관계나 배우자 운에서는 단절과 고독을 불러오지만, 특유의 자립심과 몰입력으로 사회적·학문적 성과를 만들어 내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배우자 및 가족 인연의 약화: 남성 사주에 고신살이 중첩되거나 일지에 자리하면 결혼이 늦어지거나, 사별·이혼·주말부부·장기 기러기 부부 등 물리적·정서적 거리가 생기기 쉽다.
강한 독자성과 자립심: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여 행동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타인의 통제나 간섭을 싫어하고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몰입과 전문성: 대인관계에 에너지를 쓰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학문, 기술, 예술, 종교, 철학 등에 깊이 몰입하여 독보적인 전문성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스사주명리) 보통 사람들의 삶은 아주 다양하다. 워낙 다양하고 각자 자기 기준을 가지고 있으니 옳고 그름을 매길 수 없다. 믿었다가 배반하고, 싸웠다가 화해하고, 또 불법도 판을 친다.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방식으로 먹고 살아간다. 사주팔자 상담도 그렇다. 각자 다양한 자기만의 방법으로 헤쳐 살아가면 된다. 그러나 학문을 하는 사람들은 그래서는 안 된다. 원칙이 있어야 한다. 같은 팔자를 보고 같은 질문을 한다면 같은 대답을 할 수 있도록 확고한 기준을 가져야 한다.
4. 대운·세운에서의 고신살 해석 및 개운법
운(運)은 사주팔자를 통제하므로, 대운이나 세운에서 고신살이 작용하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정리되거나 홀로 서야 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운에서의 작용: 기존에 의지하던 사람이나 환경으로부터 독립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무리하게 관계를 유지하려 하기보다 자신의 독립적 영역을 구축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처 및 개운(開運) 전략:업상대체(業象代替): 연구, 기술, 예술, 명리학, 종교, 철학 등 혼자 깊이 탐구하는 직업적·학문적 영역에 기운을 쓰면 고독의 에너지가 뛰어난 성과로 승화된다.
공간적 거리 두기: 주말부부, 해외 출장, 서로의 개인 영역을 존중하는 생활 양식을 통해 인연의 단절 기운을 선제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
나이스사주명리) 팔자 원국과 운을 보는 원칙은 확고하다. 원칙은 자연의 법처럼 변하지 않는 진실이다. 팔자 원국에서 채송화와 해바라기가 정해진다. 그리고 해바라기와 채송화는 운(運) 즉 계절의 변화에 따라 모습이 달라진다. 팔자를 본다는 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겨울 운을 간다면 채송화와 해바라기는 꽃을 피우려는 헛된 노력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원칙을 어기고 그렇게 시도하다가 실패한 경우가 많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