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46코스
400여년전 이순신 장군의 운구행렬이 지나간 역사의 숨결과 호국정신을 느낄수 있는 코스로 바다와 떨어져 목가적인 느낌이 물씬한 마을길과 숲길을 따라 걷는 아름다운 구간이다.
임진왜란 마지막 격전지로 이순신 장군이 순국한 장소인 '이순신순국공원'을 지나 이순신 호국길을 따라 걸으면서 세계 최초 주탑 현수교인 '노량대교'와 '남해대교' 아래를 지나 유람선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노량선착장에서 실제 남해 구간은 끝이난다. 그리고 노량선착장에서 남해각 위로 올라가 남해대교를 건너면서 남해대교 교차로 하동땅 구노량 마을에서 남파랑길 46코스는 끝이난다.
♧일 자 : 2023년 8월 20일(28일차)
♧코스 : 중현보건지소 - 회룡마을 - 중현마을 - 우물마을 - 백년곡고개 - 고현면사무소 - 대사천 둑방길 - 이순신순국공원 - 차면항 - 월곡마을 - 감암마을 - 노량선착장 - 남해대교 - 남해대교 교차로
☞ 46-2코스 【대사천 둑방길 ~ 남해대교 교차로】
♧거리 : 19.17km [누계: 724.21km]
♧시간 : 5시간 41분 [누계 : 195시간 22분]
▶지난 6월 18일 삼천포대교를 건너면서 시작된 남파랑길 남해구간(36~46코스)을 오늘 남해대교를 건너면서 마무리한다. 남파랑길 90코스(1,470km)중 오늘 46코스를 마쳤으니 이제 절반쯤 마친듯한데.... 아직은 갈길이 까마득하다.
어제 비가 내리고 난 뒤 습도가 높아 그런지 오늘 날씨는 삼복 더위에 뒤지지 않을 만큼 남해의 열기는 엄청나다. 특히 시멘트 포장길에서 올라오는 열기는 그야말로 가마솥 열기다. 숨이 턱턱 막히고 갈증으로 인해 연신 물을 마시고 쉬어 가기를 반복하면서 예정된 시간 보다 1시간이나 더 지연되었지만 힘들게 남해대교를 건너면서 남파랑길 46코스와 남해구간을 마무리 하고 기분 좋게 귀가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