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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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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모임_100편 읽기 주민모임 100-95편_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생긴 것 같아요1 _ 윤명지
김세진 추천 0 조회 70 24.07.21 22:0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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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22 16:30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멋쟁이 아저씨와 만 원의 초대 읽으면서 자동으로 미소 지었습니다.
    '그 한 사람'에게 가는 징검다리로 '그 한 사람'!

  • 24.07.22 18:21

    <“이사 간다고 해도 여기 동네에 살 수 있을 거라는 보장이 없잖아요. 여기에 그냥 머물고 싶어요. 보라매동이요.
    이렇게 도와주시는 분(앞에 앉아있는 사회복지사 두 명을 가리키며)들이 있잖아요.”>

    < “(이날을) 기다렸어요. 먹어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혼자서는 엄두가 안 났어요. 이렇게 모여서 먹으니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강 선생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쾌적한 집보다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고 관계할 사람이 있는 곳이네요.
    먼저 손 내밀어 줄 사람을 오래 기다리셨을 것 같아요. 사회복지사가 관계의 시작이 되는 모습,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24.07.23 20:28

    주민모임 100편 읽기 아흔 다섯 번째 글,
    윤명지 선생님의 실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으며 예전에 읽었던 선배 사회사업가들의 실천 사례들이 떠올랐습니다.
    지역에서 술 드시고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복지 기관의 사회복지사와 만났으나
    선배 사회사업가는 그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꾸준히 만나서 신뢰를 쌓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무엇보다 강점을 찾아내는 일에 집중했고, 해 볼만한 일을 제안하거나 모임을 꾸리게 도왔습니다.

    그런 선배 사회사업가들의 과정이 명지 선생님의 글에도 보였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드러난 선생님의 진정성을 강씨 아저씨도 알아준 것이 보였습니다.
    내 삶이 어렵고 힘들어도, 나를 생각해주는 그 한 사람이 되어 주고,
    나아가 두 사람, 세 사람으로 점점 넓어지게 연결시키려는 그 마음이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사업가로써 자세임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사회사업가로써 마음을 품고 한 걸음씩 나아가주어 고맙습니다.

  • 24.07.26 23:53

    널브러진 옷을 정리할 힘마저 없었던 강 아저씨의 삶에 단지 대화할 누군가가 생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첫 요리 모임에서는 해본 적 없는 칼질과 설거지에 대한 두려움에 선뜻 나서지 못하셨지만 돕는 누군가가 있으니 조금씩 나아갑니다. 강 아저씨의 음주 어려움이 해결되어 건강하게 살아가시는 길은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일지 모르나 중요한 건 끝에 존재하는 빛을 본 것이겠지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삶이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뀌었으니 말입니다. 귀한 실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 24.07.30 22:56

    '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 그게 윤명지 선생님이신 것 같습니다. 약점보다는 강점을 바라보셨습니다. 강점을 바라보며 귀하게 대하니 당사자도 아십니다.

    이렇게 귀하게 대하니 다른 주민들도 당사자를 귀히 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미약하게 보일 수 있지만, 작은 연락 안부가 쌓여 당사자를 귀하게 여기는 일이 됩니다. 조심스레 한 분 한 분 관계를 주선하다보면 어느새 풍성해져 있을 당사자의 삶이 기대가 됩니다.

  • 24.08.09 09:09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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