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품 소나무」

[이석봉]

「정이품 소나무」

정이품 송은 600년을 훌쩍넘긴 천연기념물 제103호 고목이다

지조와 절개를 품은 아름다운 모습은 우람하고 당당하다

늙은 가지 끝가지 푸른 새잎은 햇빛에 연두빛 녹색으로 피어난 모습이 생생하고 아름답다

조선시대 세조임금이 법주사로 가는길에 가지가 늘어진 소나무 때문에 연(임금이 탄 가마)이 걸렸다 한다

"소나무 가지에 걸렸다"고 말하자 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올려 길을 텃다 한다

이에 세조는 그 나무에 정이품 품계를 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정이품송 부인 정부인송(천연기념물 제352호)은 600여년 된 것으로 보은 장안면 서원리에 있으며

아름다운 모습이 우산모습으로 퍼진 여성적인 것으로 마을 사람들은 매년 이소나무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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