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4-1-4)수행자와 성직자의 경
1.이와 같이 세존께서 설하셨고 거룩한 님께서 설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들이든지 '이것은 괴로움이다.' 라고 있는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하고,'이것은 괴로움의 발생이다.' 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하고,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하고 이건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 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하면,나는 그 수행자들이나 성직자들을 수행자들 가운데 수행자,성직자들 가운데 성직자들이라고 여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그들 존자들 또한 수행자의 의의나 성직자의 의의를 현세에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달아 성취하지 못한 것이 된다.
수행승들이여,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이든지 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고,'이것은 괴로움의 발생 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고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고,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면,
나는 그 수행자들이나 성직자들을 수행자들 가운데 수행자,성직자들 가운데 성직자들이라고 여길뿐만 아니라,그들 존자들 또한 수행자의 의의나 성직자의 의의를 현세에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달아 성취한 것이 된다."
2.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의취를 설하셨고 그와 관련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을
분명히 알지 못하고
일체의 괴로움이
남김없이 그치는 것과,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있다.
마음에 의한 해탈을 이루지 못하고
또한 지혜에 의한 해탈을 이루지 못한
자들은
종식을 이룰 수 없어
태어남과 늙음에 도달한다.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을
분명히 알고
일체의 괴로움이
남김없이 그치는 것과,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을
분명히 아는 자들이 있다.
마음에 의한 해탈을 이루고
또한 지혜에 의한 해탈을 이룬 자들은
종식을 이룰 수 없어
태어남과 늙음에 도달하지 않는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의취도 설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
이 경은 아주 단호하다.
수행자, 성직자라는 신분 내지 이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괴로움을 실제로 알고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나는 수행자다.”
“나는 성직자다.”
“나는 불교를 오래 공부했다.”
이런 이름만으로는 수행의 의미를 이룰수 없고.
괴로움이 무엇인지 알고,
괴로움이 어디에서 생기는지 알고,
괴로움이 어떻게 사라지는지 알고,
그 소멸에 이르는 길을 아는 것.
책이나 경전에서 배워 아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이 경은
얼마나 오래 수행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경전을 외웠는가도 아니다.
내 안의 괴로움이 어디에서 생겨나는지 보고 있는가
그 원인을 놓아가고
그 결과 번뇌가 실제로 줄어들고 있는가.
이것이 수행자의 바른 길이다.
괴로움의 원인을 모르면서 괴로움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은 어둠 속에서 길을 찾는 것과 같다.
반대로 괴로움을 바르게 보고, 그 원인을 보고, 소멸을 보고, 그 길을 걸어가는 사람에게는 지혜가 생긴다.
수행자는 이름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가르침을 많이 말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괴로움이 줄어드는 만큼 수행자이고,
번뇌가 사라지는 만큼 성직자이며,
마침내 괴로움의 소멸을 직접 아는 사람이 도의 길을 완성한 사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