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향기있는 좋은글
 
 
 
카페 게시글
‥‥김별 ♡ 시인방 약수터에서
김별 추천 0 조회 104 14.05.21 22:39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4.05.21 23:34

    첫댓글 오늘도
    땅콩을 까먹은 뒤끝처럼 껍데기만
    수북이 쌓인다 해도
    깨알같이 자잘한 행복을
    가려낼 수 있을 것 같아~~

    별시인님~요로콤 깨알같은 표현에
    미소를 짓습니다~~
    학창시절 친구랑 옛날 지리산 갔던
    얘기~카톡하다~한참 웃었네요^^운동화신고 갔다가
    한 친구는 발톱빠지고,
    한 친구는 심장 약해서 허리에 줄
    묶어서 끌고 올라 가고~^
    안 죽고 살아온 게 다행인 등산^^
    뭣모르게 천왕봉을 다녀왔으니~~
    청춘이었으니 그리 무모한 도전도
    가능했구나 싶어 ~아련한
    추억에 젖어봅니다~~
    시인님의 발걸음에 경쾌한 행진곡
    소리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14.05.22 12:05

    철없던 시절에 친구들과 준비없이 간 등산은 천금의 값으로도 살 수 없는 귀한 자산일 겁니다. 앞으로 그런 경험을 돈 많이 준다고 다시 할 수 있을까요?^^* 저도 군제대 후에 혼자 가방 하나 달랑 매고 강을 따라 갔던 적이 있지요. 그런데 텐트가 사라져서^^* 그냥 돌아오고 말았지요. 다시 그 강을 따라 가을 길을 가고 싶어집니다.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그 자체를 즐기며 말이지요. 가끔씩 그 못다한 여행을 다시 하고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아직 나서지 못하고 삽니다. 살다보면 다시 떠날 수 있는 날이 있을까요? 님의 정성어린 말씀에 오늘 아침이 즐겁습니다. 남은 시간도 황금처럼 귀하시기를 발바니다. 감사해요

  • 14.05.22 01:26

    시인님에
    약수터 길이
    찿아드는 모든이들에게
    넉넉한 마음으로
    마실수 있도록
    배려하는 맘

    또한 그 길이
    선울을 느킬수 있는 만큼
    마음에 평온함을
    만끽할수 있으셨다니

    이젠 시향에도
    꽃이 핀다는 마음
    갖을수 있으신듯
    제게도 어느새 미소를
    보내드릴 것 같아요

    이십여년 전에
    친구따라 새벽녁 약수터로
    배드민트치러
    다니던 때가 있었지요
    워낙이 저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행동이 부자연 스러운데다가

    괜시리 시샘하는
    말많은 여자들로 하여금
    그 것도 제대로 못 하고
    말았던 기억이 스처오네요

    그래도 그때가
    행복했던 순간들 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교육자의 길이
    조심스런 삶이 었지요

  • 14.05.22 01:30

    시인님이 세월호로 인해
    제대로 시를 쓰실수 없으셨듯이 ~~^^

    잠시 추억에 한장면을
    그려보았네요
    깊어가는 밤 편안히
    꿀몽 하세요

  • 작성자 14.05.22 12:13

    세월호로 인하여 마음이 상했던 사람이 저 하나겠습니까. 이 땅에 선량한 많은 사람들이 같이 겪은 아픔이고 분노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이겠지요. 그리고 하나 세월호의 참극과 진실을 알리는 더 많은 글을 쓰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지요. 저도 이제 많이 지쳤고, 힘도 달리는 듯 합니다. 세월이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아니면 제 자신이 그렇게 벌써 나태해진 걸까요? 아무튼 세월호 희생자분들의 아픔을 더 위로해 드리지 못했음이 부끄럽습니다. 젊은 시절 약수터에서 베드민트를 치던 기억이 님을 다시 약수터로 인도했네요. 조심스러웠던 건 반드시 교육자이기 때문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 시절이 그런 시절이었으니까요.

  • 작성자 14.05.22 12:13

    @김별 그 기억이 즐겁지만은 안았다 해도, 소중한 추억이 되었을 겁니다. 아무 일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약수터를 찾고, 바가지 걸어 놓을 자리에 못도 박을 수 있는 평화로움과 여유를 다시 찾고 싶어집니다. 님의 글은 언제나 정성과 지극한 마음, 따듯한 인간의 마음이 있어 좋습니다. 그것이 시인이 가져야할 첫 마음이겠지요. 순수하고 따듯하고 인간적인 마음 말이지요. 오늘도 편안하시고 보람으로 알찬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14.05.22 10:26

    약수터에서 만나는 작은 풀꽃들
    이름도 귀여운 아이들.
    내가 기억 하는 애기똥풀이라는 꽃은 없었나요.
    우리나라에 자생 하는 야생화가 약수터
    주변에서 방긋 방긋 웃으머
    미소짓고 있을것 같아요.
    시원하며 달고
    개운한 약수물 한바가지 목 마른
    나그네에게 건네고픈 날이네요.
    시인님 오늘도 방긋 방긋
    샤랄라라^^

  • 작성자 14.05.22 12:18

    애기똥물꽃이 왜 없었을까요. 약수터 가는 길가에 가장 많이 핀 꽃이 애기똥물이었을 겁니다. 어릴 때는 계란꽃이라고 부르기도 했답니다. ^^* 늘 소녀 같은 모습의 미경님이시기에 애기똥풀을 먼저 생각하신 듯 합니다. 역시 꽃의여신다우세요.^^* 그런 예쁘고 착한 마음이 글을 대하고 시를 대하고 사람을 대하는 가장 정직하고 따듯한 마음이겠지요. 님의 공간을 가득 채운 꽃들처럼 오늘도 환하고 향기롭고 그윽한 하루 되세요. 그런 님의 공간을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하지요.^^* 평안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22 16:49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22 16:50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22 16:50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22 18:36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22 18:37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22 18:37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22 18:37

  • 14.05.22 17:25

    별님 안녕하세요
    약수터 다녀오셨네요
    망치를 가지고 가신다길래
    깜짝 놀랬어요
    약수터
    사랑방같은 정겨움도 있지요
    약수 말그대로 옛날에는 약으로도
    쓰였던 약수터 지금은 오염으로
    서울쪽에는 거의 식수로는
    적합하지 않는다 하네요
    약수터 주변 예쁜풀꽃 들은
    잘 있던가요
    주변정리는 시인님께서 하셨으니
    저는그냥 편하게 풀소리 새소러
    예쁜꽃소리 들으며 오랜만에
    편한숨 쉬어 보렵니다

    고달픈 삶에찌든 이세상을 잊어보게요
    시인님께서 어찌됐든 약수터 정리에
    편한숨 쉬고 계심에 한시름 놓아
    저또한 날아갈듯 기쁨니다

    약수터 내려오셔서는
    또무엇을 고뇌하면서 외로움에
    묻혀 계실런지요

    때이른 걱정을 앞세웁니다
    별님 사랑합니다

  • 작성자 14.05.22 18:45

    여신님 안녕하세요. 망치 들고 갔다 길래 놀라셨지요^^*
    약수란 말을 참 잘 지은 것 같아요. 약이 되는 물, 정말 잘 맞는 이름이지요.
    우리 몸의 70% 이상이 물이니, 사람에게 물이 얼마나 중요할까요. 물만 갈아먹어도 배탈이 나는 건 그런 까닭일 겁니다. 그리고 술맛이나 장맛 역시 물맛이 좌우하지요. 옛날에는 약을 다릴 때도 물을 달리했다고 하고요. 요즘 물이 오염되니 암을 비롯한 성인병이 그렇게 많은 걸 겁니다. 좋은 물을 마음껏 마실 수 없는 세상, 물의오염은 인류미래와도 직결 되어 나타날 겁니다.

  • 작성자 14.05.22 18:45

    @김별 환경오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무섭고 심각한 거니까요. 님의 말씀처럼 즐겁게 약수터를 다녀왔으니 다시 시인의 본분으로 돌아가야겠지요. 시인은 단순한 바보는 아니니 또 가슴 아파하고, 슬퍼하고 외로워해야겠지요. 그래서 무명실 같은 시을 뽑아내야겠지요. 님께서 사랑하신다 하심이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해요. 남은 시간도 편안하세요.

  • 14.05.22 22:48

    별님^^
    별님의 약수터 나들이에
    저도 한 번 슬쩍~
    끼어 다녀 왔어요^^

    그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 듯 하여
    한 줄 한 줄
    미소가 지어 지네요. ^^

    망치와 못이 등장해
    흐음~~하다
    베시시 ~
    예쁜 바가지들이
    나란히 나란히^^
    고운 별님의
    망치소리가
    제 마음에
    쾅쾅 박히네요^^

    감사합니다^^
    고운 꿈 꾸세요^^

  • 작성자 14.05.22 23:49


    아기별꽃님도 약수터에 다녀오셨군요.^^* 님도 망치하고 못도 챙기셨나요?^^*
    님이 사시는 곳 가까이에도 약수터는 있겠지요? 큰 도시일수록 물이 오염 되어 폐쇄 되는 약수터가 많더군요. 참 안타까운 일이예요. 물이 오염 된다는 건 우리의 미래가 위험에 처하는 재앙이니까요. 금수강산 국토에서 물조차 마음대로 먹을 수 없게 되다니, 얼마나 한심하고 무서운 얘기인가요? 후세 사람들도 저처럼 약수터에 가는 즐거움을 노래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님도 언제 약수터 물병 하나 들고 다녀오세요.^^* 고맙습니다.

  • 14.05.23 00:16

    @김별 요즘 산에 통 못갔어요.
    별님 시에서 함께 갔답니다^^

    무등산 줄기의 약수
    한잔 올려요~^^
    가을에 찍어 둔 예쁜
    약수입니다^^

  • 작성자 14.05.23 10:32

    @아기별꽃 ^^* 참 예쁜 그림이네요.
    요기 물 뜨러 가고 싶어요
    물맛도 참 좋을 것 같네요.
    그쵸 ????^^*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