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e art of Gratitude!

[밴마운틴]

Fine art of Gratitude!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 아름다운 계절을 주시고 그 계절이 바뀔 때 마다 거기에 걸맞은 옷을 갈아입히십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 아름다움 때문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사진을 찍고 음악을 만듭니다. 이것은 모두 그 아름다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일입니다.

지금은 봄입니다. 금년에는 봄이 예년에 비해 제법 빨리 찾아왔습니다. 사람들은 그 이유를 여러 가지로 이야기를 합니다. 지구의 온난화 현상 때문이라는 것이 거의 지배적입니다. 봄은 사계절 중에 가장 약동적이고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땅 속에서 들려오는 풀뿌리들의 합창을 들을 수 있고, 나뭇가지를 타고 올라가는 수액의 속삭임을 글로 쓰기도 합니다. 야외로 발길을 옮겨 사진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꽃이 만발하고 나뭇잎이 청청한 계절보다 이른 봄과 초겨울에 작품사진촬영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계절에 나는 늘 나를 따라다니는 불청객과 씨름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엘러지 때문입니다. 몇 년 전에 엘러지 반응 검사를 하였습니다. 사월에서 유월 초까지만 잘 넘기면 된다고 했습니다. 체내의 면역을 위해 브라질 벌꿀로 만든 비 프로폴리스(Bee Propolis)와 혀 밑에 넣는 알약(A.Vogel Pollinosan)을 오늘도 복용하고 있습니다. 이 약들은 습관성이 없어서 좋다고 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잠이 깨어 일어나려고 했는데 눈언저리의 통증으로 눈을 감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암으로 투병을 하다가 세상을 떠난 친구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이며. 오늘 우리가 겪는 온갖 고통과 그 고통을 이겨 내기 위한 의지적인 노력은 다른 한편 이 다음에 새로운 열매가 될 것”이라는 법정스님의 글이 생각났습니다. 눈을 떠 보았습니다. 티브이 화면의 힘든 장애인 경기 속에서도 웃음을 띠우며 살아가는 행복한 삶의 연결고리들을 보며 내가 가진 이 작은 고통에 감사 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깁슨(Barnett Gipson) 박사는 그의 저서 “행복한 하루 (Happiness Day and Night)” 에서 우리 소유의 크고 적음이 결코 행복의 요건이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감사의 마음이 빠져있다면 우리는 이미 파멸의 노를 저어가고 있는 증거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감사하는 것을 배워야 하는데, 그것은 우리가 감사의 예술(Fine art of Gratitude)을 터득할 때에만 비로써 행복이 지닌 의미를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감사와 행복의 상관관계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행복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느냐에 달린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이 감사하느냐에 달려 있다 하겠습니다,

역사 속에서도 인류에게 빛을 난긴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면 그들은 남들이 모르는 전문적인 지식을 앞세워 유명해진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삶의 참 행복이 어디 있는지를 깨닫고 가르친 사람들로써 그들이 깨달은 행복의 비결이 바로 “감사” 에 있었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감사 그것은 진정한 행복의 연결고리였습니다.

성경에도 우리의 외부적 상황이 우리를 힘들게 하드라도 우리의 내면은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기뻐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언제나 두개의 단추가 있습니다. 하나는 불평의 단추 미며 또 하나는 감사의 단추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우리의 삶의 기적은 우리가 불평의 단추 대신에 감사의 단추를 누를 때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의 연결고리가 되려면 우리가 “무슨 말을 어떻게 하느냐” 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존재이며 또한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 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불평을 멀리하고 항상 기뻐하는 삶이야말로 풍성함을 가지고 세상으로 다가가는 크나큰 능력이며, 그 가운데서 우리는 삶 속으로 스며드는 행복의 참 빛을 목격할 수 있는 연결고리일 것입니다.

이아침에 내가 묵상한 말씀 속에는 기쁨과 감사와 기도가 서로 밀접한 관계 속에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행복은 감정의 표현에서 오는 기쁨이며, 기쁨은 이성에서 표출 되는 감사인 것입니다. 또 다른 계절 앞에서 나를 가로막고 서있는 불청객(Allergy) 을 바라보면서도 내가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눈을 감고 마음속으로 더욱 귀한 말씀을 묵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게 됨을 다시 감사드릴 뿐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설전5:16-18).> 

[물꽃]

이렇게 귀한 말씀으로 또 감사의 마음을 품어봅니다.
내 안에 욕심과 자아는 버리고 귀한 하나님 말씀으로
가득 채워 감사할 때 그게 바로 제게 복인것을요. 감사합니다.

[나목]

네 작은 고통쯤이야 얼마든 이겨낼 수 있지요
저도 코에 알러지가 있어서 고생합니다
아침이 제일 심해요
먼지, 자극성 있는 음식 냄새 ...
맑은 콧물이 수돗물처럼 흘러요
아주 심한 날에만 약을 먹고
왠만하면 견뎌냅니다
밴쿠버에서 5년만 살면 알러지가 생긴다해요
권선생님도 고생 하시네요
그래도 감사~
평안한 밤 되세요~

[밴마운틴]

물꽃님 방문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도 감사 그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예비하신
또 다른 측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더욱 행복하세요!

[밴마운틴]

나목님, 그래요. 그러나 엘러지는
일종의 풍토병으로 2-3개월 만 잘 넘기시면
되니까요. 오늘도 병원 환우들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우리보다 더한 고통속에서 힘들어하는 분들을
보며 엘러지에 대한 감사를 하게 되었네요!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