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거리및 시간 : 8.4km, 마봉리주차장 12시30분, 마황사주차장 17시30분, 5시간
* 날씨 : 최저(25도) 최고(36도) 바람없이 맑으며 무더워 땀을 무지하게 흘렸다.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한국의 산하가 선정한 인기 명산인 달마산
산행에 참여코자 7시15까지 버스출발지점인 양재역(12번출구) 국립외교원앞 도착을 위해 6시10분
집을 나서 거여역 6시22분 출발, 오금역에서 6시35분 출발하는 전철로 환승, 6시55분 양재역 도착
7시30분 양재역 출발 버스는 5시간 소요된 12시30분 전남 해남군 마봉리 주차장 도착한다.
산행거리는 8,4km 이며 종산시간은 18시이다. 군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차속에서
옥수수를 먹어 식사는 않고 충무김밥을 하나 구입하고 식수만 보충한다.>
7시30분 양재역을 출발(대원 한분이 늦어 예정보다 15분 지연 출발)한 버스는
5시간후인 12시30분 마붕리 주차장 도착한다.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걸어 온후 이곳에서 좌측 산길로 들어선다.
처음부터 바위길에 오르막이 계속된다.
13시5분(주차장 출발 35분 경과) 도솔암 도착한다.
도솔암까지 오는 길은 가파른 경사길이 계속 이어진다.
14시20분 떡봉 도착한다.(주차장 출발 1시간50분 경과)
14시35분 하숙골재 지나간다.
도솔암에서 여기까지(2.8km) 오는데도 너무 힘들어 지쳐서 쉬다가다 쉬다가다를 반복했는데 달마산
까지 1.6km 남아 1시간이면 갈 것으로 생각하고 안심했는데, 달마산에서 오는 등산객이 여기서
달마산까지 길이 워낙 험하고 위험해서 남은 거리만 보고 가면 안된다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
15시45분(들머리 출발 3시간15분 경과) 미황사로 탈출할수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먼저 가던 대원 한분도 힘들어서 여기서 미황사로 탈출 할 예정이라고 하여 동행하던 분도
여기서 미황사로 하산하기로 하고 나는 1.2km 남은 달마산 정상을 향해서 달리기 시작한다.
16시30분 문바위 뒷편으로 지나간다.
16시55분 달마산 정상 도착한다.(들머리 출발 4시간25분 경과)
동행인과 헤어진 장소에서 여기까지 1.2km를 1시간10분이나 걸린 셈이다.
17시30분 미황사주차장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출발시간(18시)이 조금 남아 화장실에서 물을 끼얹어 씻고 새옷을 갈아 입으니 조금 살것 같다.
18시 출발한 버스는 거의 5시간 가까이 소요된 22시50분 양재역 도착한다. 양재역 도착하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해남에는 하루 종일 햇볕이 쨍쨍내리찌는 무더운 날씨였는데 서울에는 폭우가
쏟아져서 피해도 많다고 한다. 경찰병원앞 콩나물국밥집에 갔더니 영업을 하지않아 개롱역으로
갈려고 택시를 기다려도 택시도 없어 전철로 이동하여 순대국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귀가한다.
달마산은 산림청 100대 명산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인기산 100대 명산과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는
포함되어 있는 산으로 산행거리는 8km 내외로 길지 않으나 산행90% 이상을 바위능선을 타야하는
가히 공룡능선에 버금가는 산이라고 할수 있다. 더군다나 햇볕이 쟁쨍내리째는 무더운 날씨에 바위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였으니 보통의 산행보다 몇배가 힘드는 것 같다. 이렇게 더운날 무리한
산행으로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탈진할수도 있는데 다행히 달마산 정상 가기전 미황사 부도전으로
탈출하는 길이 있어 동행인은 거기서 하산하여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감사하기 이를데 없다.
힘은 들었지만 아름다운 조망도 볼수 있고 사진도 남길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동행하신분들 수고 하셨고 감사합니다.
2018년 8월 29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