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은 경춘선 개통 100일을 맞아 31일 경기도 가평군과 공동으로 ‘전철타고 떠나는 낭만가득 가평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친환경교통수단인 경춘선 광역철도와 청정자연환경을 접목한 신(新) 녹색시대의 명품상품으로 가평군의 생태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매주 화·목요일 운행되는 주중상품과 토·일요일의 주말상품으로 무궁화호열차의 향수가 그리운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매주 화, 목요일 운행되는 여행상품은 여행객이 경춘선 전철을 타고 청평역에 닿은 뒤 버스를 타고 아침고요수목원, 영양잣마을, 청평호반 유람선, 자라섬 이화원, 가평역 등을 관광하는 코스다. 상품가격은 점심식사비를 합쳐 2만7600원.
매주 토·일요일 운행되는 여행상품은 2가지 코스로 돼있다. A코스는 경춘선 전철을 타고 가평역에 도착하면 대기 중인 버스로 이화원, 쁘띠프랑스, 청평호반유람선, 강변길 산책, 청평역 등을 관광하는 것으로 2만4000원(점심식사비 별도).
B코스는 남이섬, 쁘띠프랑스, 자라섬 이화원, 가평역 등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2만6000원(점심식사비 별도)이다.
복선전철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가평역까지 1시간이 걸리지 않아 여유롭고 편한 여행이 될 전망이다. 상봉역에서 춘천행 전철을 타면 급행은 44분, 완행은 51분 걸린다.
방창훈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장은 “가족, 연인, 친구와 최고여행이 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경춘선 주변관광지를 싸게 돌아볼 수 있게 알찬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문의는 청량리역 여행센터(☎02-3299-7288, 02-373-8881, 1544-4590)로 물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