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에 개나리꽃이 활짝 피었어요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면 꽃샘추위도 물러서고 완연한 봄을 느끼게 한다.
개나리는 우리나라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잘 자라며, 생장속도가 빠르고 추위와 공해에도 잘 견디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꽃이다.
잎이 나오기 전에 나뭇가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리지어 피는 개나리꽃은 노랑 원색으로 피어나
보는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golden bell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꽃이다.
개나리는 인기가 좋아 여러도시의 시화(市花)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개나리꽃이 만발하는 곳이 바로 응봉산(應峰山)이다.
응봉산은 성동구 응봉동 한강과 중랑천의 합수 지점에 있는 나지막한 산으로 목재로 된 산책로 시설이
잘 되어있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 응봉역에서 내려다본 산책길로 바이크족과 산책하는 이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길이다.
응봉산에서 가까운 전철역은 경의중앙선 응봉역이며, 역사에서 내려와
서울응봉초등학교 앞길을 따라가면 된다. 사진의 산책로를 따라가면 산을 올라갈 수 없다.
보이는 다리는 중랑천을 건너는 응봉교이다.
▲ 비가 내린 다음날 일요일 오후 퀘청한 날씨에 개나리축제(3.31-4.2)까지 겹쳐 응봉산은 많은 인파로 붐볐다.
▲ 봄의 전령사 개나리꽃으로 노랗게 물든 응봉산자락과 용비교
▲ 정상의 팔각정까지 나무계단이 설치 되어있다.
▲ 정상 아래 전망대에서
▲ 팔각정에는 응봉산 개나리축제 기간으로 행사 준비중이다.
▲ 팔각정 전망대에서 한강조망 사진을 찍으려면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 사진에 보이는 용비교 건너 오른쪽 상단이 서울숲과 성수대교이며, 왼쪽이 삼표산업 성수공장이다.
응봉산과 서울숲은 용비교로 연결이 된다.
▲ 정상에 오르면 어느 산이나 전망이 좋다.
용비교 오른쪽으로 살짝 보이는 다리가 강변북로의 두모교이며 이곳에서 중랑천이 한강과 합류된다.
▲ 간단한 식음료를 파는 먹거리장터에도 역시 인파가 몰려 있다.
▲ 용비교쪽으로 내려가는 길목도 붐빈다.
▲ 응봉산은 해발 90여m 인데도 암벽이 많아 암벽등반체험을 힐 수 있고 경기도 열린다고 한다.
▲ 응봉산인공압벽장 (교육시설)
▲ 폰 사진이라서인지 노란 개나리꽃이 가을 단풍처럼 보이네요
▲ 좌측의 선로는 용문역과 문산역을 오가는 경의중앙선이며 우측길은 중랑천 산책로와 자전거길이다.
▲ 사진작가들 틈에 끼어 지나가는 전철을 기다리다가 운좋게 양방향으로 달리는 모습을 담았는데
동영상으로 촬영하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는다.
사진은 용비교 초입에서 촬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