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날씨가 결코 만만치 않았습니다. 공기가 깨끗한 청정의 도시 횡성에서 개최가 된 이날 마라톤 대회는 무더운 날씨와 많은 언덕들에 주자들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이 한장의 사진에서 이날의 대회 모습을 대변 할수가 있습니다.

대회 풀코스 고저도와는 판이하게 다른... 수많은 언덕들에서 힘들어 하지 않는 주자들이 없었습니다. 서브-3 주자가 3명밖에 나오질 않았네요.
하지만 너무도 깨끗한 강원도의 청정 공기와 마라톤 주최사인 마라톤 여행측에서 근래들어 가장 잘 진행한 대회에서 좋은 시간을 가질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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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출발전날... 몇가지를 준비를 한다.

대회날 신기로 하는 마라톤 양말.

왼쪽은 펄이즈미 발가락 양말(16,000원). 오른쪽은 프랭크쇼트 버선 양말(18,000원)
이날 대회에서는 프랭크쇼트를 새 양말 그대로 신었는데, 새양말을 그대로 신으니 초반 미끄러움을 느껴서 물집이 잡힐까 엄청 걱정을 하며 달려 주었는데... 다행히 별 문제가 없었다.

야쿠르트를 챙겼다. 요즘 시합때 마다 설사를 해 대서 오늘 시합에서는 걱정이 아닐수 없었다.
집을 나서면서 하나를 먹고, 식사후 마시고...

캡슐이라 장까지 침투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여... 다행히(?) 이번 시합에서는 복통이 없었다. 종종 애용해야 겠다.

마트에 가니 초밥이 세일중... 그중 제일 비싼게 1개 590원 하던데... 세일하여 300원. 김밥을 사러 갔다가 초밥을 샀다.
초밥의 특성상 혹시 상할까 싶어 생수 패트병을 얼려 봉지에 담아 냉기를 보존하여 갔다.

마라톤화는 내가 가장 많이 애용을 하는 카타나 케이지... 가볍고, 쿠션이 최고다. 요즘 체중이 75~76kg. 이 체중을 버텨 주려면 쿠션이 무엇보다 좋은 신발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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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출발 버스가 동래 전철역에서 2시 30분에 출발을 하는데 같은 아파트에 사는 박세정 원장님이랑 함께 이동한다. 잠을 한숨도 자지 못하고서...
버스에 오르니 부산에서는 고작 5명이 출발을 한다 -.- 그리고 대구에서 11명.
마라톤 대회가 여러군데에서 개최가 되어 분산이 되는 것도 있지만 생각보다 러너들이 마라톤 대회를 참가치 않고 있다. 특히 부산사람들은 보수적인 경향이 많아 가까운 대회를 참가 하거나 많이 알려진 대회에나 얼굴을 내밀뿐, 전국의 마라톤 시합장을 찾는 분들이 적다.

차는 7시가 되어서 횡성에 도착을 하였다. 출발 시각이 두시간이나 남았다.
오늘은 출발 시각 1분전까지 마라톤 대회장 모습을 담고, 골인을 하여 샤워를 하고 곧바로 카메라를 집어 들고, 대회장 장면들을 담아 보기로 한다.

대회장인 횡성 공설 운동장 외부 도로는 이렇게 운동 구간 표식을 해 두었다. 멋진 발상이 아닐수 없다. 자전거나 인라인에 러너나 워커족들이 간섭을 받지 않을것 같다.

아담한 사이즈의 운동장 입구. 앞에서는 대회 참가자에 한해 홍보겸 파워젤을 하나씩 무료 제공하고 있는데...

맛이 있었다. 시합 출발전 하나를 먹고...

일찍 도착한 가족들은 대회장에서 사진 촬영을 하며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있다.

대회 입상자와 경품 당첨자에게 제공이 되는 횡성 지역쌀. 오늘 10등 안에만 들면 한가마니를...ㅎㅎㅎ
오늘 목표가 바로 10위안에 드는 것이다.

여긴 4kg 단위의 포장이 되어 있는데...

대회 참가자 기념품이다. 대회 기념품으로 쌀이 가장 좋지 않나... 라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은다.

강원도는 군사도시라 이날 대회 참가자 중에는 단체 참가자인 군인들이 많았다.

배번을 지급받고 있는 앳된 동생들... 5km는 참가비를 내지 않고, 10km 참가자 부터는 참가비를 내었다고 하는데...

이들이 달리고 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10km 참가자중 누구 기록이 가장 좋으냐고 물으니 50분을 달린 맨 우측의 상병이다.

부산에서 참가한 서광수님. 항상 이복장... 이 모자... 이 가방이다.

이제 대회장에는 참가자들이 조금씩 모여들고 있다.

평택 마라톤 선수들... 가운데 미모의 여인은 누구일까요?

평택에서 개최가 되는 고향의 마라톤 대회 홍보 활동도 열심히 하고 계신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스트레칭을 마치고 출발선으로 이동하는 선수들.



출발선의 모습.

긴장된 모습을 줌 해 보았다.
이사진을 담고 있는데... 출발을 알리는 진행자의 마이크 소리가 갑자기 10...9...8...7... 을 외치기에 급하게 대회장 물품 보관소에 카메라와 상의를 맡기고, 상의를 탈의한 채로 출발선으로 달려가 곧바로 출발을 한다.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대회 복장으로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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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주로의 모습은 담질 못했다. 필자도 달려야 하니까...
횡성 마라톤 시합의 코스 분석은 아래를 클릭하면 되겠습니다.
http://www.sub-3.com/bbs/zboard.php?id=sub3_course&page=1&page_num=20&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ff&sc=off&keyword=&no=20&category=1
대회 날씨가 무척 더웠고 코스가 언덕이 많아 힘이 들었지만 대회 주최측에서 꼼꼼히 잘 운영을 하여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앗다.
특히 소방차 샤워 터널은...






힘들게 달리고 골인을 한 주자에게는

큰 만족감을 주었다.


시원하게 준비된 생수와 삼색차도 아낌없이 제공이 되어 저 삼색차는 10병 정도 마신듯 하다.


대회장에서 제공된 국수는 따뜻한 음식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너무도 고마웠다.
그것 말고도 막걸리가 무한정 제공이 되었고, 두부 김치도 무한정 제공 되었다.

특이하게도 핫도그와 엿도 제공하였다.



남자 입상자들은 많은 고수가 출전한 가운데에서 3위까지가 서브-3의 기록이었고 2시간 30분대의 기록을 가진 4위 5위는 3시간을 넘긴 기록을 보여 주었다.

여자 1위를 차지한 김윤경 선수도 마찬가지다. 3시간 17분의 기록으로 골인을 하여 이 코스가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를 보여 주었다.



















골인하는 주자의 사진은 많이 담질 못했으니 양해를 바랍니다.

여자 1위 김윤경 선수와 4위를 차지한 오분희 선수.


오분희 선수의 남편은 저도 잘 아는 분입니다^^ 어제 처음 알았네요.
남편분에게 김윤경 선수가 착용한 오클리 엠프레임 사달라고 하세요^^ 제가 많이 싸게 드릴께요.
만약 오분희 선수가 한달 내내 훈련일지를 하루도 빼먹질 않고 달리신다면 엠프레임 공짜로 하나 보내 드립니다... 이벤트.

지인들도 많이 만나게 된다. 람세스님.

여자 3위를 한 이명순 선수와 100회 지존이신 박용각님.



3위를 하신 윤행남님과 김영걸님.

쏘시지를 맛있게 먹고 있는 이분은 누구실까요?

쌀을 짊어지고 가는 분을 촬영을 하고는 입상을 했느냐고 물으니...

아내분이 입상을 하여 쌀을... 그리고 경품에 당첨이 되어 화장품을 받으셨다고 즐거워 하신다.
이분들도 서브-3 닷컴에 자주 들러신다는데... 훈지 좀 기록 하세요^^

대회가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오늘... 이 사진을 담은것에 보람을 느낀다.

이것도...

그리고 골이을 하여 벤치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사진도... 오늘 대회의 힘겨움을 느끼게 만들어 준다.

부산으로 향하는 마라톤 버스안... 추석 성묘 차량으로 도로가 많이 막혀 있다.
덕분에 오늘은 차안에서 많은 분들과 얘기를 나누며 사진도 찍고... 이날 얘기들을 별도로 글로 남기려 한다.
이 얘기는 다른 코너에서 다루겠습니다. 기대 해 주세요.

이제 석양도 사라질 시각...

정체는 풀릴 기미가 없지만...

매번 대회후에 접하게 되는 고속도로 휴계소의 우동맛은 일품이다.

여러분도 대회후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우동맛을 보세요. 아무리 더운 날씨래도 따뜻한 국물이 힘듬을 가라 앉혀 줄 겁니다.


버스안에서 뵌 이분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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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흐흐흐흐..아는분덜 사진이 제법 있네요...나두 횡성에 있었는데..........ㅡ.ㅡ ...암튼 줄을 잘서야혀..어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