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화목제물로 오신 어린 양 예수』
레위기 3:7-8, 250∙251장
7 만일 그의 예물로 드리는 것이 어린 양이면 그것을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8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앞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미국 뉴욕에 쌍둥이 형제가 살았습니다. 형 제임스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고 자동차 정비공이었습니다. 반면 동생 스티븐은 반항아였고 문제아였습니다. 스티븐은 집을 뛰쳐나가 죄를 벗 삼아 살았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몇 년째 연락도 없던 동생 스티븐이 형이 일하는 곳에 불쑥 찾아왔습니다.
“형 내가 사람을 죽였어.”
동생은 무서움과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와 달리 형 제임스는 침착하게 자신의 옷을 벗어서 동생에게 입혀주고 자신은 동생의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잠시 후 동생을 쫓던 경찰들은 동생의 옷으로 갈아입은 형 제임스에게 쇠고랑을 채우고 끌고 갔습니다. 그때까지 스티븐은 두려움에 떨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흘렀습니다. 형은 동생이 저지른 살인 때문에 사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며칠이 지나 두려움에 떨고 있는 동생에게 형이 쓴 편지 한 장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사랑하는 동생 스티븐! 나는 네 죄가 묻은 옷을 입고 죽으니 너는 내 옷을 입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라.”
동생이 저지른 죄악을 대신 짊어진 형 제임스, 자신의 옷을 입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를 바라는 이형은 누구와 많이 닮아있지 않습니까?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레위기 3장 7~8절 말씀은 화목제에 관련된 말씀입니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는 그 어떤 것으로도 건널 수 없는 죄와 죽음이라는 절벽이 있습니다. 종교, 철학, 과학 등 우리가 가진 그 무엇으로도 죄악과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화목제물이 되어 주신 분이 계십니다. 우리의 죄악과 죽음을 대신 지고 십자가를 지신분!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요한복음 1장 29절에서 예수를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이로다!’
이렇게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남문의 성도 여러분!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구약의 5대 제사 중 화목제에 담긴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신 십자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어둠과 짝하지 않고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의 십자가, 예수의 보혈을 생각할 때마다 이제는 옛 구습을 버리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예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십자가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았습니까?
마무리기도
십자가의 공로, 보혈의 은혜로 우리가 구원을 얻었습니다.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