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26 생애 최초 경찰서 문턱 넘다
경찰서 앞은 수백번도 지나친다.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로 환승하거나 하기 위해서
그 앞의 땅은 지나칠 수밖에 없다. 버스 정류장 이름도 'OO경찰서' 이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1종 운전면허 적성검사 대상자'라는 안내가 도로교통공단서 휴대폰 문자로 도착한 후
온라인 신청이 간편하다고 해서 시도했는데 난 현장 방문 선택이 나을 성 싶었다.
현장 방문 신청은 가까운 운전면허 시험장이나 인근 경찰서인데 환승하는 방향에 있는
경찰서로 선택했다.
오늘 생애최초 경찰서 문턱을 넘었다. 문턱을 넘기 전과 후의 마음은 사뭇 달랐다.[무관심],[긴장]
내방인은 옆문을 사용하라는 표지 안내가 있지만
난 진짜 경찰서를 방문한게 아니어서 두리번 거렸다. 결국 '종합민원실'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여기도 처음인데 ~ 바깥에서 볼 때 창문이 청색 가림막으로
칠해져 있어서 좁은 줄 알았다.어머나~ 이렇게 넓었어?
민원인들을 맞이할 준비가 너무나 잘 되어 있는
창구 모습에 깜짝 놀랐다.[감동], [감탄]
창구 안에서 접수를 해주는 여직원들의 친절한 안내에 본받아야 겠다 라고 다짐했다.
한가지 문의마다 응대해주는 모습[친절]
나도 서비스 업종에서 일하는데
나도 이렇게 해야 겠다는 새로운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좋다], [편안하다]
문자 안내를 미리 받아 사진과 건강진단서를 가져가니 건강진단서로 적성검사는 갈음한다고 해서
다시 시간을 내지 않아 매우 좋았다. 담당여직원은 2주 후에 오라고 안내 한다.
플라스틱 창구 가림막 너머로 웃으면서 16,000원 수수료는
계산하고 가라고 한다.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