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정금같이 나오리라† 원문보기 글쓴이: 켈로
※ 삿7:2-8 기드온과 삼백 명 용사
얼마 전 해적들의 손에서 우리나라 선원들을 구출한 특수부대 유디티 용사들의 “아덴의 여명”이란 작전이 공개 된 적 있습니다. 그들은 최첨단 전투 장비를 착용하고 일사분란하게 작전을 수행하여 임무를 완수하고 귀환했습니다. 특수부대 용사들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어떤 임무가 주어져도 감당할 수 있도록 반복훈련을 받습니다. 그들에 대한 선별과정도 어렵지만 지원해서 들어갔다 해도 최고의 대원이 되어 나온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험난한 고생을 각오하고 지원한 훈련생의 절반 정도가 훈련과정에서 신체적 장애를 입어 탈락한다면 훈련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이해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을 강하게 훈련시켜 주님의 특수부대 용사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본문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께서 기드온과 300명 용사를 가지고 이스라엘을 침략한 미디안의 대군 13만 오천 명을 물리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겨우 300명으로 적군 미디안의 13만 5천을 물리친 사실은 세계전쟁사에도 길이 남을만한 공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사건은 성도들이 이 세상에 살면서 우리의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악한 세력들과 싸워서 승리하는 비결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기드온의 300명의 용사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신앙의 최고의 용사들이 될 수 있을까요? 1. 나팔 소리를 듣고 모여야 합니다.
삿6:34절에 “여호와의 신이 기드온에게 강림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아비에셀 족속이 다 모여서 그를 좇았다고 했습니다. 그 외에도 기드온이 므낫세 아셀 스불론 납달리에도 사자를 보내 백성을 소집했습니다. 그래서 모인 수가 삼만 이천입니다. ※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모이기를 힘쓰는 자가 최고의 용사가 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예수님의 초청잔치에 불응하는자들)(무관심)
※ 신약성경에도 보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자들이 문제가 해결되고 병 고침 받고 구원받았음을 보게 됩니다. 2. 자만하거나 자긍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수부대 용사들은 국가에서 자긍심을 갖게 합니다. 보상도 해주고 예우도 해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은 다릅니다. 7:2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좇은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여호와께서는 기드온에게 모여든 삼만 이천 명을 용사로 다 뽑지 않으셨습니다. 미디안에 비하면 소수지만 그들이 내가 이겼다. 자긍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두려워서 떠는 자여든 길르앗 산에서 떠나 돌아가라 하라” 지시했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었습니다.
※ 율법에 보면 이스라엘에 전쟁이 나면 두려워서 떠는 자는 집으로 돌려보내게 되어 있습니다.(신20:1-9). 그래서 약 3분의 2가 떠나가고 일만 명이 남았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었을 때 스스로 자만에 빠져 교만할 수 없도록 숫자를 줄이는 조치를 단행한 것입니다. ※ 우리는 늘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을 구해야 합니다. 영적 생활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내가 한다, 내가 했다. 라는 것입니다. 내가 나타나면 그것은 100% 실패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라고 했습니다. 교회에 열심히 충성, 봉사했다고 공로주의에 빠져 교만해선 안 됩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말고 늘 겸손해야 합니다. ※ 우리는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는 세상을 이길 수도 사명을 감당할 수도 없습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승리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해야 하며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승리하게 됩니다. 3. 자세가 달라야 합니다. 4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가로 내려가라” 그래서 기드온은 백성을 이끌고 물가로 내려가서 물을 먹입니다. 자세한 기록은 없지만 백성들은 심한 갈증 가운데 있었습니다. 얼마나 갈증이 났으면 1만 명이 모조리 동시에 물을 마셨겠습니까? 그들은 하나님이 자기들을 시험하신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마치 갈증 난 코끼리처럼 제각기 물을 마셨습니다. 그런데 물 마시는 자세가 달랐습니다. 두 종류의 사람들로 구분되는데.... 하나는 강가에서 무릎을 꿇고 마시는 사람 9.700명, 또 다른 하나는 물을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개의 핥는 것같이 그 혀로 물을 핥아 먹는 사람 300명 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기드온에게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마시는 자 9.700명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게 하시고, 손으로 물을 움켜 핥아 먹는 자들만 따로 세우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전투에 임하는 300명은 자세가 달랐습니다. 그들은 갈증의 순간이지만 적군에 대해서 경계를 풀지 않았던 것입니다. 전투 중에 군인들이 물을 마시거나 식사를 하거나 잠을 자거나 보초들이 교체될 때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적으로부터 공격대상이 됩니다. 물을 핥아 먹은 300명은 전투에 임하는 자세가 달랐습니다. 아무리 목이 말라도 적의 동태를 살펴가며 조심스럽게 물을 마셨던 것입니다. ※ 오늘날 성도들이 세상에서 신앙생활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근신하며 경계하며 깨어있어야 된다는 교훈입니다. 성도는 세상을 이기신 예수 안에서 이미 승리한 백성임에는 틀림없으나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고 있기에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항상 조심하고 경계해서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넘어지면 아픕니다. ㅋㅋ(예화: 보디빌더) ※ 엡6:11-17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마귀와 대적하여 승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지금 이 시간에도 예배를 드리는 여러분의 자세를 보면 하나님께서 집으로 돌려보내야할 자들인지 300명처럼 선택되어 사명을 감당하고 나라를 구할 자 들인지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기본자세가 되어있는 사람들이 성공합니다. 올 해에는 기본자세부터 다시 정립하고 주님으로부터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험한 세상에서 믿음생활을 잘해나기가 쉽지 많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신앙의 최고의 용사가 되어 하나님께 쓰임 받고 복 받는 성도가 되기 위해선 교회로 모이기를 힘쓰고, 좀 충성했다고, 믿음이 좋다고 자만하거나 교만하지 말고 늘 겸손하게 주님을 섬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늘 깨어서 기도하며 살아간다면 올 해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게 될 줄 믿습니다. 한 주간도 믿음 안에서 승리하시는 천하무적의 성도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 춘천 정금교회 주일 낮 설교 - 우귀성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