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이불비(哀而不悲)
影園 김 인 희
離別이 두려워
사랑을 하지 못했던 少女
별이 된 詩人을 찾아 헤매고
冊에서 主人公을 불러내고
作家를 憧憬하면서 사랑을 알았습니다
밤이 오면 동산에 올라
소녀는 별을 올려다보고
별은 소녀를 내려다보고
속삭이는 둘만의 蜜語
먹구름이 별의 모습을 덮어버리고
천둥이 별의 목소리를 삼켜버려도
우두망찰
합장하고
하늘 헤집고 별을 찾는 소녀
찬바람이 세차게 흔들어도
괜찮아, 울지 마!
카페 게시글
김인희 시
애이불비(哀而不悲)
시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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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
21.10.17 21:3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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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별을 노래한 시인을 사모했나봅니다.
슬프지만 결코 슬픈내색 조차 못해
별을사랑하고 별을 노래하고...
소녀의 순수함이
시인의 마음에 조약돌을 던집니다.
국장님께서도
詩 해설이 탁월하십니다.
소녀의 순수함이
시인의 마음에 조약돌을 던졌다고 하시니. . .
마음이 호수라 했으니
파문이 동그라미 그리면서 퍼져나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