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권 의원을 기소하는 것은 제 2의 노무현을 만드는 일이다 [홈피서 펌] ----------------------------------------------------------------
김정권 의원을 기소하는 것은 제 2의 억울한 노무현을 만드는 일이다 . 물론 검찰이야 의심이 되고 개연성이 있다 싶으면 기소를 하는 것이 생리겠으나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의 말을 잘 귀담아 듣는 검찰이었다면 결코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동안 박연차 게이트 조사를 지켜보면서 날이 갈수록 검찰이 잘못 되도 너무 잘못된 일처리를 또다시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구보다 윤리적인 삶을 살아온 노대통령을 망신을 주어 죽게 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이제는 김정권 의원이란 아주 깨끗한 의원을 박연차 게이트 일괄기소 명단에 넣어 정치적 타살을 하려고 한다.
검찰이여 제발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마시라. 검찰 조사 받은 것만으로, 언론에 기소니 몇만 달러니 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명예가 실추된 억울한 사람을 다시 법정으로 끌고 다니며 아무 일도 할수 없게 만드는 일은 제발 하지 마시라 . 아마 결벽주의자 김 의원도 지금 책을 읽을 수도 무엇을 할 수도 없을 것이다. 나는 억울한 사람이 당연히 벌 받아야 할 사람과 동일시되는 재판의 한계에 대해 분노와 슬픔이 치민다. 이런 식이라면 누가 평소에 깨끗하게 살려고 노력 하겠는가?
정치가로서 정치자금을 받고 그 대가를 준 일은 당연히 엄한 처벌을 해야 한다. 그러나 김 의원의 기소는 마치 형평성을 강조하기 위해 억울한 사람까지 끼어 넣는 일이거나 실적을 위해 지역의 힘없는 의원 하나 희생시키는 일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까지 생긴다. 검찰은 일개 국회의원 이름 하나쯤 더럽혀도 별것이 아니겠지만 남보다 깨끗하게 살려고 갖은 노력을 하며 힘겹고 추운 자리를 참아온 당자나 그런 그를 지켜 봐온 주민에게는 검찰의 이런 처사야 말로 매서운 법질서의 확립이 아니라 성실한 사람이 올바르게 살아온 가치관을 송두리째 의문하게 만드는 일이다.
평소 윤리의식으로 무장하여 남달리 깨끗하게 살아온 사람을 어떤 사건에 싸잡아 넣어 무심히 이미지 훼손을 해 하는 일은 행하는 쪽이야 별 일도 아니겠지만 당하는 사람은 그가 깨끗할수록 더욱 치명적이다. 그래서 한참 성장하던 인물이 분루하고 낙마한다면 그의 한은 어쩔 것이며 대체 그걸 지켜본 어떤 인간이 평소에 올바르게 살려고 애쓰겠는가? 이러나저러나 한가지니 받을 것 받고 따뜻하게 살다가 가는 것이 낫다고 가르칠 생각이 아니라면 검찰이 김정권 의원을 기소해서는 안 된다. 이는 청렴도 면에서 변별성 있는 지역 일꾼에게 아무렇게나 의혹이란 색깔을 칠함으로써 잘 키운 사람 하나 하루아침에 매장 시키는 일을 하는 꼴이 된다. 이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비인간적인 공권력행사인가?
나는 김해에 살면서 김정권 의원이 걸어온 길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다. 또한 이런 입장 표명이 내게 손해만 가져올 확률도 높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만큼 억울한 사람을 또 검찰이 만들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이 글을 쓴다. 이 말은 노대통령 때도 하고 싶었지만 시기를 놓쳐 하지 못했기에 지금도 가슴을 치고 있다.
김 의원이 그동안 많은 유혹을 물리치고 받은 것이라고는 고작 4명이 준 각각 500만원 의 후원금이다. 검찰의 말대로 그 돈이 박연차 에게 나와서 김 의원의 후원금 통장에 합법을 가장해 꽂혔다는 의혹이 있다고 하자. 이 일을 김 의원이 나중에 알았다 한들 과연 비난 받고 처벌받을 만한 일인가? 김 의원은 박 씨에게 무슨 대가를 주었는가? 오히려 현 사회 , 혹은 지역 분위기에서 보면 박 씨의 돈을 안 받으려고 하다가 그 정도의 후원금 밖에 안 받은 김 의원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윤리적인가?
그런데 칭찬은커녕 기소라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과연 돈을 받고 이익을 준 사람들과 합법적으로 후원금을 받은 김 의원의 죄질이 같은지는 누구라도 의문할 것이다. 김 의원은 평소에도 박씨를 멀리 하며 살아왔다. 그는 독재시대엔 민주주의를 위해 반독재투쟁을 해온 사람이다. 자신의 이익보다 공익에 투철하고 의협심이 강하여 돈 없고 빽 없는 그를 지역민이 밀어 의원을 만들었던 사람이다. 그는 물질에 대해서는 결벽증을 갖고 있어 아직도 전셋집에서 재산도 없이 살고 있다. 부인은 항상 헌옷만 입고 봉사하는 생활을 하기에 내 주변 어느 분이 그 부인에게 옷을 한 벌 사주고 싶다고 했다가 거절당하기도 했다. 비례대표 의원을 뽑으면서도 철저하게 원칙을 준수했고 돈 한 푼 받은 적이 없다. 또한 우리 회관에도 정기적인 후원회비를 내는 사람이다. 그는 정치인으로서 많은 사람을 돌보려면 돈도 필요하겠지만 자기윤리에 철저한 사람이라 돈의 유혹에 빠지지 않았다. 어떤 이들은 그의 융통성 없음을 안타까워했으며 그런 태도 때문이 그의 곁에는 댓가를 바라는 사람은 떠나고 그런 그를 좋아하는 사람만 남았다. 그런데 무슨 돈을 받았다고 다른 사람들과 뭉뚱그려 기소를 한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혹시 기우겠지만 개혁적인 그의 성향 때문에 불안한 사람들이 작당을 하여 검찰에 나쁜 제보나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이런 김 의원이 처벌을 받는다면 참으로 억울한 일이 될 것이다. 박 씨는 내가 알기로 자기에게 쓸모가 없는 사람에게 돈을 준 적이 한 번도 없다. 사실 우리도 복지회관을 운영하며 또 할머니 축제를 하며 지원을 요청한 적이 있지만 단 한 푼도 내 놓지 않았다. 그는 그런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노무현 대통령이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해 그런 일을 당했다는 생각도 한다. 만에 하나 , 박 씨가 자신을 잘 만나지 않으려고 했던 김 의원에게 합법을 가장한 방식으로 후원금을 주었다고 하자. 그렇다고 그 일을 왜 김 의원이 책임져야 하는가? 김 의원은 단지 네 명의 지인으로부터 500만원씩 2,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일 뿐이다. 당신 같으면 늘 돈이 모자란 정치인으로서 합법적으로 들어온 후원금을 하나하나 뒷조사까지 하며 거부할 수 있는가? 그런 사람이 과연 있기나 하겠는가?
단언하건데 합법적으로 들어온 2,000만원의 후원금 때문에 김 의원이 기소된다면 대한민국 정치인 중 누구도 기소 안될 사람이 없을 것이다. 또한 김 의원이 몰랐다고 하지 않는가? 노무현 대통령이 몰랐다고 하는 말이 사후에 진실인 것을 이해하게 된 것처럼 우리가 이해 못할 진실도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합법적인 형식으로 들어온 후원금 2,000만원 때문에 김 의원이 기소되는 것은 참으로 소가 웃을 일이요. 검찰이 비웃음을 사게 될 일이다. 아무리 투망질을 해도 좀 상식에 맞게 해야 인정을 받지 않겠는가? 부디 이 놀랄 만큼 깨끗한 의원에게 명쾌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이 하루 속이 내려지길 기대한다. 그리고 국민들이 이런 의원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부디 검찰은 좀더 예민한 변별력을 가지고 죄질이 나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분별함으로써 법의 엄정함을 세워주기 바란다 | |
첫댓글 왜 남이쓴 댓글을 마음대로 지웁니까? 개인 카페도 아니고... 너무 하시네요..!
앗 실수로 지워졌네요.....다시한번 올려주세요...말그대로 개인의 생각을 올리는 자유게시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