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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1월 동해 1함대 모임 서로는 때때로 자주 보게 되지만 모두가 짝꿍과 함께 모이는 경우는 1년에 두번이니 또 반가웠습니다! 멀리 큰 화물선이 둥둥 떠있고 푸른 동해바다가 펼쳐진 골프장에서 나이스 샷하고 외치면서 18홀을 돌고 샤워를 하고 나오니 온세상이 모두 우리들 것 같았읍니다!
이곳에서 야공단장(8군단 야전 공병단장)을 지내면서 DMZ의 금강산가는 길을 뚫었던 박상률공이 잘 안다는 동해 도루묵찜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는디 식사가 거의 끝날 무렵에야 임흥빈공께서 어부인과 늦게 도착해서 합류하게 되었읍니다!(주사파 : 酒를 사랑 하는 派黨 : 신현돈, 김원하, 이홍기, 조정현-들이 발동이 걸려서 도루묵찜보다 생선회를 1접시씩 추가해 달라고 총무님께 건의했으나 예산부족?으로 욕만 얻어 먹고 바로 기각되어 할 수 없이 도루묵 찜으로 생선회를 대신 했던 점이 조금 아쉽고 가슴아픈 점이었다고나 할까?)
식사후 차기 회장님으로 박상률 상무를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솔밭 (소나무 숲: 松林)에 세워진 정자(亭)라고 하여 이름 붙여진 松亭으로 이동하여 콘도에 들어간 다음(참고: 송정해수욕장은 이곳 말고도 부산, 남해에도 똑같은 이름의 해수욕장이 있음) 여장을 풀고 밖에 나가서 노래방 한번 가자고 했으나 시내와 거리가 멀어 나가기 힘들다고 하여 정근서, 조인섭공으로 하여금 PX조달책으로 임명하여 황재윤 감기약까지 사오라고 보냈으나 근 1시간 다 되도록 咸興差使라..... 무슨사고라도 났나 걱정했는데 슈퍼, 약국찾기가 그렇게 어려워서 헤맸다는구만유........ㅠㅠㅠㅉㅉㅉ
1년을 마무리하는 정례모임인지라 회비운영, 모임의 방법등에 대해 토의후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다보니 어느덧 12시가 다 되어 잠을 청하였읍니다. 아침에 기상하여 솔밭을 한바퀴 빙 돈다음 세면후 식사를 하러 3층으로 오라고 하여 올라가보니...............????????? 아~니 어제 저녁에 우리가 그렇게 애타게 찾던 노래방보다 몇배나 더 좋은 쌩음악 CNN 라이브쇼 홀이 떠~억 있는게 아닌감? (예약을 하면 밴드가 나오는 것 같음)
등잔밑이 어둡다더니 머리위가 보이지 않았구만유ㅎㅎㅎㅎㅎㅎㅎ 하여튼 즐거웠던 모임이었음다!! 안 ~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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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횟집이 아니어서 회가없어 못시켜 준것이니 오해없길 바랍니다요!!!!
올려준 글과 사진을 잘 보았습니다...
글 표현력이 뛰어납니다! 짝짝짝!!!
글솜씨가 제법입니다. 계속...
이번모임은 제너시스타고 가면서 거사님의 깊은 학식이 배어 나오는 중국고전학 강의를 듣느라고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다음 모임때는 KBS의 아침마당처럼 회원들 모두에게 한번 강의를 하시는 것이 어떤지요...... 차기 회장님도 프로그램에 포함시킬것을 건의 드리옵니다!
횡성에서 못 본 얼굴들 사진으로 보니 반갑고 마음이 푸근해 짐다! 조공의 기사 정리도 일품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