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관계의 중요성
사람이 살아 가면서 중요한 것이 많이 있지만 젊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나이들어 가면서는 별로 중요성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많이 있다. 그 중요성의 순위가 나이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진다는 이야기 이다.
아마도 젊어서 삶을 바라보는 시각과 나이들어 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어서일 것이다.
사람에 촛점을 맞추어 내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일까를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다음의 중요성 관계망 점검표(만들긴 했어도 참 어설프긴 하다)를 활용해서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일까를 점검해 볼 수 있다.
중요성 관계망 점검표:
관계구분 | 배점 | | 이름000 | 이름000 | 이름000 |
관계 지수 | 6 | 나 자신 | | | |
5 | 배우자,자녀,1촌이내 가족 | | 0 | |
4 | 연인,친척,혈족계 | 0 | | |
3 | 학교동문, 직장,종교,친목회 관계 | 0 | | |
2 | 고향(동향) | | | 0 |
1 | 1회성이나 간헐적인 만남 관계 | | | 0 |
0 | 전혀관계없음 | | | |
접촉지수 (같이있는 시간,전화통화 횟수나 통회 시간,식사횟수...) | 6 | 매(일) 시간 같이 있다. | | | |
5 | 매일 같이 있거나 통화한다. | 0 | 0 | |
4 | 매 주 만난다. 매주 통화한다. | | | |
3 | 매 월 만난다. 통화한다. | 0 | | |
2 | 매분기 정도 만나거나 통화한다. | | | 0 |
1 | 매년(비정기적) 어쩌다가 한번씩 만나거나 통화한다. | | | |
0 | 안만남 | | | |
점수계 | | | 15 | 10 | 5 |
위의 점검표를 통해 내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 누구인가를 알아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생활접촉빈도이다. 소통을 의미한다.
생활접촉 빈도는 만나는 횟 수와 전화 통화가 대표적일 수 있다.
관계가 소원한 사람일지라도 만나는것과 통화하는 것의 빈도를 높여 가면 내게 소중한 사람이 된다.
자주 만나는 사람, 자주 통화하는 사람, 그 사람이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중요관계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하다. 돈을 벌기 위한 투자가 아니라 관계를 유지하고 증진시키기 위한 투자이다.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투자이며 행복한 삶을 위한 투자이다.
시간과 마음이 필요하고 열정이 투자 되어야 한다.
바로 정성이다. 진정성이 함께 투자되었을 때 두 사람간의 관계가 행복한 삶을 만들어 주게 된다.
매일 만날 수 없다면 매일 통화를 하면 만나는 것 못지 않게 관계지수를 높일 수 있다.
요즈음은 이동통신사에서 무제한 통화를 보장한다.
마음만 먹는다면 매일 통화를 통해 관계지수를 높여 나갈 수 있다.
삶의 질과 행복은 바로 이런 관계망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당신은 내게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이다.
당신이 바로 나의 삶이고 나의 행복이고 내 삶의 원동력이며 나를 살아있게 하는 힘의 원천이다.
중요성관계망 1순위다.
시니어의 삶
시니어(senior) 연장자, 상급생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50~60대의 장년층을 아우르는 용어로 실제로는 60세 이상 70세 이하의 어르신 세대를 지칭한다.
시니어의 반대말로 어린 사람을 뜻하는 junior가 있으며 70세 이상의 어르신은 silver라고 한다.
시니어(senior), 시(see)- 니어(near)이다.
시니어는 가까이서 봐야 한다.
나이들어 눈이 침침해 잘 보이지 않으면 돋보기를 쓰고 보듯이 시니어는 가까운 것이라도 눈을 치켜뜨고 자세히 살펴 보아야 한다.
시니어는 돌다리도 두둘겨 보며 건너듯이 모든 것을 점검해 보고 확인하며 신중하게 천천히 가야 한다.
무엇이든지 조급해서는 안된다. 하기는 조급할 일이 없다.
젊어서는 원대한 꿈을 갖고 멀리보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나이든 사람들은 늘 가까이 대하는 사람들을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고 대우하며 살아야 한다. 먼 발치에 있는 사람들 처럼 대해선 안된다.
시니어는 새로운 관계를 만들기 보다 지금까지 맺고 있는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며 관계를 살피고 굳게 유지하고 지켜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내게 중요한 사람인지는 위에서 말한 관계망을 살펴봐야 한다.
시니어의 시(see)는 본다는 것이다.
적극적이고 자의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관망하고 관조하는 것이다.
물끄러미 조용히 지켜 보는 것이다.
시니어는 사물이나 사람이나 그 어떤 것을 보던지 젊어서 보는 것과는 다르다..
젊어서는 먼 미래 높고 크고 원대한 것을 설계하고 꿈을 꾼다면 실버는 시(see), 니어(near)-가까이서 조망하고 관조하는 것이다. 여백과 여유로운 자세와 시선으로 삶과 죽음을 인생을 성찰해 보는 것이다.
젊음의 열정과 치열함과 원대함도 좋지만 조급하지 않고 서두르지 않는 차분함과 여유가 시니어로서는 가장 큰 장점이다. 나이듬이 그래서 좋다.
무엇이든지 서두르지 않고 지켜보고 기다려 줄 수 있는 포용과 이해와 배려가 있어 시니어는 좋다.
어느 파출소에 걸려있는 현수막에 '속도를 줄이면 보입니다.'얼마나 멋지고 많은 지혜가 담겨있는 말인가?
멈추면 보이는 것들이란 말이 있듯이 삶을 갈지자 까지는 아니더라도 품새있는 걸음으로 느긋하게 걷는 것도 좋지 아니할까?
그러고 보면 난 시니어라서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