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문화재 70 - 장흥 보림사 남ㆍ북 삼층석탑 및. 석등

[범각]

성보문화재 70 - 장흥 보림사 남ㆍ북 삼층석탑 및 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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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탑)15 - 장흥 보림사 남ㆍ북 삼층석탑 및 석등
                        長興 寶林寺 南ㆍ北 三層石塔 및 石燈

[장흥 보림사 남ㆍ북 삼층석탑 및 석등]은 국보 
제 44호로 전남 장흥군 보림사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 탑입니다.

보림사는 신라 경덕왕 18년(759)에 원표原表
스님이 창건하여 사세를 이어오다 헌안왕의
권유로 보조선사普照禪師 체징體澄스님이 
이곳에 터를 잡아 헌안왕 4년(860)에 재창
하였습니다.

[보림사 삼층석탑]은 모두 2기로 쌍탑 배치이며,
석탑 사이에는 석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석탑은 2단으로 쌓은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놓고 머리장식을 얹은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석탑입니다.

특히 탑의 머리장식이 남아 있는 매우 드문
사례로서 다른 석탑들의 머리장식 복원에
모본이 되었습니다.

각각 탑 앞에는 연꽃과 안상眼象이 아름답게 
조각된 배례석拜禮石을 갖추고 있습니다.

석등 역시 신라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긴 기둥을 
세워 연꽃이 조각된 위ㆍ아래받침돌을 지지합니다.

또한 팔각의 화사석은 사면에 창을 뚫어 놓았으며
그 위로 지붕돌과 여러 장식돌이 놓여 있습니다.

1934년 석탑 보수 과정에서 사리장엄구와 
탑지석塔誌石이 발견되었는데, 그 기록에 따르면 
이 탑들은 경문왕 10년(870)에 헌안왕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 2568. 12.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