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아직 한달밖에 안지났지만 몇글자 적어봅니다
제가 살면서 수술은 처음해봐서 그런지 실감이 안나더군요
그러다 수술실로 이동합니다~ 이래서 아 내가 수술하구나 실감을..
수술은 4시간 정도 걸린거 같구요
사실 수술직후엔 정신이 없어서..
전신마취 후유증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몸이 아파서 그땐 귀 수술한 곳이 아픈지도 몰랐습니다..
그러다 다음날 되니까 몸은 괜찮아지고 가끔 귀 수술한곳 아프면 진통제 맞았습니다
여튼.. 본론으로.. 수술해주신 의사선생님 말론 잘 되었다고 하더군요 진주종 다 제거했고 그러고 저도 뭐 불편한점 없어서 퇴원전까지도 병원동 여기저기 돌아다닌거 같아요ㅋㅋ
그러고 퇴원후에 귀에 거즈 달면서 다니고..
수술 일주일 뒤에는 실팝도 풀고 ..(실팝제거가 젤 아팠던거 같네요)
가장 최근인 지난주에 병원 갔었는데
귀안에 있는 솜들 다 제거하고
집가서 하루에 2번 귀 세척하라더군요
그리고 2주 뒤에 다시 병원오래서ㅇㅇ...
귀세척하신분들 있나요?
여간 쉬운일이 아닌.. 넘 귀찮더라구요.. 하지만 귀만 좋아질 수 있다면야 이정도쯤은 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세척액 들고 오는데 무겁더라구요..☆
불편한점은 지금도 딱히 없구요
다만 확실히 청력이 나빠진거?
저는 우측귀에 중이염이 생겼거든요
모든걸.. 좌측귀로 듣는,,,☆
우측도 들리긴하는데 많이 작게 들려요
빨리 청력이ㅠㅜㅠ돌아왔으면ㅠㅠㅠㅠ
그리고 간혹 귀에서 진물?고름?이 나올 수 있대서 씻을때 물 들어가는것도 막아야하고 해서 귀를 솜으로 막는데 밖에 나갈때 바람에 머리날리면 가려야하는.. 이정도? 일상생활엔 크게 불편함 없는거 같아요
아 근데 수술하는 부위 머리를 굉장히 많이 깎아놨더라구요ㅠㅠㅠㅠㅠ
머리가 긴 저로서 맘이 아팠던ㅠㅠㅠㅠ
언제 자라련지,,,^^ (마른세수)
그래도 귀 뒤라 티는 안나는데 좀 많이 깎아놔서 머리 묶을때 티가 조금 나더라구요...
제가 나이가 스물살 초반인데 갑자기 이렇게 청력을 잃게 된거 같고..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청력이 많이 개선될 수 있을거야!! 하면서ㅎㅎㅎ
그리고 이건 기분탓인지 수술탓인지 모르겠는데
제가 오른쪽 입꼬리가 왼쪽에 비해 웃을때 많이 안올라 갔거든요? 근데 수술한 뒤에 오른쪽 입꼬리가 예전에 비해 잘 올라가는거에요
제 생각에 진주종이 제거되어 그런건지..
여튼 기분 좋네요ㅎㅎㅎ
나중에 또 후기들고 찾아올게요!!
(아직 한달밖에 안지나서 큰 차이를 모르겠어요ㅠㅠ)
글이 굉장히 두서없지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중이염 없어지고 청력이 회복되는 그 날까지 화이팅!
++추가
이명에 대해서 안썼네요ㅋㅋㅋㅋ
수술전엔 이명이 점점 심해졌는데
수술후에도 이명이 있긴해요
근데 제가 이명에 둔한건지 아니면 실제로 그런건지 수술전보다 작게 들리고 안들리는거 같아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저두 20일에 수술 앞두고 있어요
처음에서 수술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 앉더니 요즈음은 사람들이 ㅍ뻐지려고 턱뼈도 깍아 내리고 광대뼈도 깍는 수술하는데
아파서 어쩔 수 없는 수술 초연하게 기다리고 있서여
청력아 님 수술후기를 보고 마음이 놓이고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하루 빨리 청력이 돌아 오길를 기도합니다.
젊어서 회복도 빠를 겁니다.
홧팅!!
네! 그루터기님도 수술 잘 마치시고 빨리 쾌유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