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기 여류문인들은 나혜석, 김명순(탄실), 김원주(일엽) 등입니다.
이분들은 동경유학생들로서
시대보다 앞선 판단과 행동을 하였고 그때문에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1930년 도에는 제2기 여성문인들이 우리문학사에 등장합니다.
제 2기 여성문인들은 이화전문 등 국내에서 교육을 받은 이들이고 냉철한 지식인으로서 몸을 세웁니다.
남성작가들과 당당히 1대1로 겨누고 문제작들을 발표했습니다.
김말봉은 쿄도 도시샤 여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귀국후 동아일보에 『밀림 』(1935)을 ,조선일보에 『 찔레꽃』(1937)을 발표하면서
통속소설의 대가로 불리어지게 됩니다.
최정희는 20세에 삼천리사에 기자로 재직하고 『흉가 』로 문단에 정식 데뷔한 후
『문장 』지에 「지맥 」 「 인맥 」 「 천맥 」 을 발표하여 식민지시대 여성상을 창조합니다.
장덕조는 이태준의 추천으로 개벽사에 근무하다가 매일신보에 장편 『은하수 』(1937)를 연재발표
야담 등에 「 근친 전후 」 (1939)로 역사소설을 개척했습니다.
단편 120여편, 장편 90여편을 발표 한 작가입니다.
모윤숙은 이화전문 영문과를 졸업하고 시집 『빛나는 지역 』(1934) 발표하고
베스트셀러 『렌의 애가 』(여성, 1936.4~ 연재하다가 1937년에 발간)로 문단의 주목을 이끌어냅니다.
인민군의 수배를 받다가 나중에 국제펜클럽 등을 무대로 국제문단에서 활동하면서
국회와 정가에서도 크게 활약하였습니다.
노천명은 모윤숙의 2년후배로서 시집 『산호림 』(1938)으로 높은 평을 받았으나
6.25때 부역혐의로 구속 되었다가 석방 44살에 별세했습니다.
박화성은 이광수 추천으로 1925년 조선문단에 추석전후로 데뷔했습니다.
「하수도 공사 」 「 향없는 사람들 」 「 한귀 」등으로 사상성을 띤 작품을 썼습니다.
2기 여성 문인들은 내실있는 문학수업을 하면서
'여류문학'을 '여성문학'으로 승화 발전시켰고 문학사의 몇페이지로 남아 있습니다.
첫댓글 여성문학을 개척하신 선각자 분들에게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한국문단에 여성문인들이 별처럼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