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07:10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우리는 보통 사람들이 사망의 그늘에 앉았다고 말을 하고 찬양의 가사에도 등장합니다
그래서 사망의 그늘은 나쁜 것이고 절대 거기에 들어가면 안 되고 멀리해야 하며
절대 사망의 그늘과 관계를 맺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이 본문을 원문으로 보면 먼저 '야샤브' 앉았다. 거주한다. 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 다음이 '호쉐크' 어둠, 흑암이라는 단어가 나오죠. 호쉐크는 창1장에 나오는 단어입니다. 흑암이라는 단어죠.
자 그럼 다른 말씀을 보세요
시105:28 여호와께서 흑암을 보내사 그곳을 어둡게 하셨으나 그들은 그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맨 처음에 '샬라흐' 보내신다. 이 말을 보내시는 자의 이름으로 바꾸면 명사로 ‘실로’가 됩니다. 보내신다 그렇죠? 선지자도 보내고 예수그리스도도 보내고. 그 때 쓰는 말입니다. 안 보내면 방법이 없어요. 뭘 보내셨다고요? 흑암(호쉐크)을 보내셨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생각했어요 ‘심판하려고?’ 이렇게 생각한거란 말이죠. 그게 아닙니다. 흑암을 보냈어요. 그 다음에 또 '호쉐크'가 나옵니다. 하나는 명사 하나는 동사. '호쉐크 하샤크'라고 되어 있죠. 뒤의 것은 하샤크. 그러니까 호쉐크의 동사가 나오는데 이 동사도 동사의 성질이 '히필동사'입니다. 이걸 번역하면 ‘어둡게 만들다’ 어두워지게 만들었다는 거죠. 그러면 어둠을 보냈다 그러므로 어둡게 되었다. 어둡게 만들어졌다. 그런 뜻입니다.
그 다음이 ‘로 마라’ 마라는 사전적 뜻이 ‘쓰다’입니다. 지금 시편을 보고 있는데 마라는 출애굽 사건에서 말한 그 사건을 시편기자가 이렇게 쓴 겁니다. 그래서 보면 ‘마라가 아니었다(로)’ 그 마라라는 말은 쓰다는 뜻이죠. 이거를 좀 적극적으로 번역하면 ‘거역하다’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어기지'라고 번역해 논 겁니다. '거역하다'가 맞아요. 그러니까 하나님의 본래 뜻에 대하여 율법은 항시 거역하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거역한 그것은 그 율법이 하나님의 뜻을 와해시키고 대적한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본래 뜻은 저건데 그 본래 뜻을 이렇게 보여줘 버렸잖아요. 이렇게 보여준 것이 거역이라고요. 이 거역이 하나님께 대항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 흑암으로 보냈졌는데, 그 흑암이 어둡게도 만드는데, 그 어둠이 거역하고 있지 않더라고' 그럼 이 말은.. 깨달은 사람이, 진리를 깨달은 시편 기자가 어둠을 공부하고 알고 보니까, '어? 어둠은 그분이 직접 보낸 것이고 어둠의 본래 원리는 그 분의 뜻에 거역하지 않고 대항하지 않는, 대적하고 있지 않는 것이구나' 이렇게 깨닫더라는 겁니다. 그러면 사람은 어떻게 그 어두움으로 하나님을 대적해요? 사람들이 스스로 그 어둠을 뭘로 만들어 버렸어요? 그 어두움을 뭘로 '마라'로 만들어 버렸죠. 거북스럽게, 악하게 나쁘게 생각하니까.. 그 말입니다.
흑암은(호쉐크) 하나님이 보내셔서 이 땅에 왔는데 그 흑암이 나를 스스로 고통스럽게 하지 않더라는 거죠. 율법이라는 것이을 가지고 지금 현재 신앙생활하면서 스스로 고통스럽게 만들었단 말이죠. 뭘 해야 될 조항이 많았다고요, 되지도 못할 것을요. 그걸 스스로 고통스럽게 하는 거라고 하는 겁니다. 율법을 던져줬더니 그걸 가지고 스스로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이 말을 다른 말로 바꾸면 흑암을 하나님이 보내줬더니 그 흑암 가지고 사람들이 스스로 고통스럽게 만들어. 자기를. 원래 그러라고 준 것이 아닌데요. 그러니까 그 흑암으로, 율법으로 나를 스스로 고통스럽게 하는 것? 이걸 죄를 범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죄를 범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는 내가 어떤 행위를 해서가 아니라 ‘죄의 원리를, 흑암의 원리를 깨버렸다’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그 말을 우리 성경에 '여호와께서 흑암을 보내서 어둡게 하시니 그 말씀을 어기지 아니하였도다' 번역을 거의 비슷하게 했어요. 사람들이 이 흑암의 원리를 모르면 이 말을 이해 못하는 겁니다. 흑암을 보냈는데 흑암이 어떻게 말씀을 어기지 않지? 왜냐하면 흑암은 원래 말씀을 어기는 거잖아요? 그렇게 우리가 이해했던 거란 말이죠. 깨달은 자의 흑암이 이러한데.. 자 그와 반대로 시107:10은 앞에서 본 것과 같습니다.
시107:10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그러니까 본디 흑암은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해석하면 흑암을 보내신 목적은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걸 받는 즉지 어떻게 만드나요?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처하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이더라... 그런 말입니다.
그래서 맨 앞에 야샤브.. 거하다, 거주하다. 살다. 기본적으로 번역하면 이런 겁니다. 쇠사슬은 철입니다. 철은 어디 것이죠? 울타리 밖의 것입니다. 울타리란 성경에서 성전의 성벽을 말합니다. 쇠는 즉 철은 성전 밖에 있는 겁니다. 성전 안에서 금과 은과 동 밖에 없어요. 순수 물질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쇠사슬은 성전 밖의 것입니다. 그럼 흑암은 어디 있죠?
그 산에 있습니다. 산 안에 있습니다. 그 산 안에는 성전이 있고 성전 안은 깜깜한 흑암 뿐입니다. 그 성벽(울타리) 밖에 나가면 흑암이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흑암은 예루살렘 안에 있는 성전 안에 있습니다. 그러면 흑암은 어떻게 보냈나요? 그 산의 모양으로, 그 성전의 모양으로 보낸 겁니다. 그걸 줬더니만(성전) 거기에 묶여 버리더라.. 거기에 포로가 되어 버리더라.. 거기에 죄수가 되어 버리더라.. 이렇게 말한 겁니다. 그 흑암은 그 빛을 말하려고 어쩔 수 없이 주어진 모양에 불과한 겁니다.
그 모양으로, 그 흑암으로 우리에게는 감지가 되지 않는 그 빛을 알면, 깨달으면 되는 것인데 그걸 못하고 그 흑암에 묶여서 그걸 섬기고 앉아 있으니.. 그걸 흑암의 그늘에 앉았다. 거기 산다. 거기 머문다. 이렇게 쓴 겁니다. 그럼 사망이라는 단어를 보죠
이 단어는 짤마베트 입니다. 이 단어는 가운데 '무트' 즉 사망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무트는 '진리로 죽는 것'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진리의 완성'으로 사는 겁니다. 이게 무트의 뜻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원리입니다. 그럼 영생은 어떠해야 해요? 이 무트의 죽음을 반드시 죽어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잘 죽는 겁니다. 여기에 '짤'이 붙어 있는데 이건 '그늘'이라는 뜻입니다.
이 그늘이라는 말을 자세히 하면 이건 '그림자'라는 말입니다. 그림자가 그늘이죠? 그럼 그림자는 뭡니까? 그림자를 다시 해석하면 실체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림자를 흑암이라고 아무도 생각을 안 합니다. 낮에 햇빛을 비추면 그림자가 지는데 이게 흑암이라고는 생각을 안 합니다. 그러니까 성경에서는 그 '그늘'이라는 말 즉 이 '짤'이라는 말이 창세기 용어로 '호쉐크' 즉 흑암인데 이렇게 흑암이라는 뜻인지를 모른다는 겁니다.
이 호쉐크를 즉 흑암을 우리에게 이해할 수 있는 제시해 논 것이 그림자입니다. 이게 바로 흑암이란 말이죠. 이 '짤'은 율법의 용어입니다. 그림자는 다른 말로 '흑암'이라는 말입니다. 그 흑암은 나를 어떻게 만들어 주나요? 제대로 죽게 만들어 준다는 겁니다. 무트. 그 흑암을 정확히 알면 말이죠. 그러니까 그 흑암은 나로 하여금 정확히 죽게 만들어서 생명을 얻게 해 줍니다. 그러려고 주어진 것 그게 바로 그늘인 겁니다.
그러니까 사망의 그늘이라는 말이나 흑암(호쉐크)라는 말은 같은 말입니다. 우리는 그림자 이야기 할 때는 실체를 말하죠? 내가 그림자로 개를 만들었어요. 그럼 진짜 실체인 개가 있겠죠. 우리는 그 그림자(흑암)을 보고 실체가 뭔지를 알게 됩니다. 그런 원리를 말하는 겁니다. 흑암이란 말이죠. 그럼 성전이 뭐죠? 그림자입니다. 성전은 흑암이고 어둠입니다. 그건 그 실체를 나타내고 있는 그림자, 흑암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실체를 보여줄 수가 없기 때문에 그 흑암을 보내는 겁니다. 사망의 그늘을 보내시는 거죠.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호쉐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흑암이고 사망의 그늘은 눈에 확인되는 그늘입니다. 눈에 보이는 호쉐크입니다. 그렇게 양자를 다 주고 우리로 하여금 거기에 거하게 만들었어요. 왜냐하면 우리의 처소가 거기잖아요. 이유가 뭐죠?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럼 사망의 그늘이 나쁜 건가요? 좋은 건가요? 사망의 그늘은 우리에게 필수적인 것이고 없으면 안 되는 좋은 겁니다. 이것이 없으면 우리는 그 빛이 뭔지 절대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사망의 그늘, 그 흑암만 주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