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지 오화(午火)는 일간(日干)록(祿)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자수(子水)대운에 이르러 자오충(子午沖)으로 나의 록(祿)을 충(沖)하고 부부궁과 자사암합(子巳暗合)이 되었습니다. 무슨 뜻인가하면 결혼할 준비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신미년(辛未年)에는 원국에서 병신합거(合去)가 된 신금(辛金)을 풀어서 잠들었던 식신(食神) 자녀성을 깨워 임신(妊娠)의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또한 미토(未土)는 사오미(巳午未)로 오화(午火)를 협(夾)하였기에 년지(年支) 오화(午火)를 끌고 와서 방국(方局)을 일으키니 일지궁이 크게 동(動)하여 움직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명주는 26세 신미(辛未)년에 결혼을 하고 33세 무인년에 이혼(離婚)하였습니다. 무인년(戊寅年)에서는 무토(戊土)는 겁재(劫財)이고 인목(寅木)은 새로운 남자가 등장하였는데 겁재에 위치한 정관은 유부남이므로 누구의 남자이던가에 이 해에는 나의 정관을 겁재에게 빼앗기는 운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5세 경진(庚辰)년에 카페를 운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