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國 西安 華山 太白山 해외 산행 [4] ☞
<2008년 6월 14일 아방궁, 대안탑 비림 투어>
◆ 여행 후기
▣ 6월 14일 (토) 흐리고 비
▶ 10 : 50 전설의 요정 阿房宮에서 玄長法師 불심의 搖籃 大雁塔을 돌다.
▶ 자금성 호텔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귀에 익은 그 이름 阿房宮으로 절대 권력을 無所不爲로 휘두른 秦始皇의 망중한을 한가롭게 재현하는 행사를 보면서 古今 情緖의 隔世之感을 切感한다.
▶ 大慈恩寺 안에 있는 당 나라 때 건립한 현존 최고의 大雁塔을 둘러보며 고대 중국 건축물의 담대하고 육중한 규모에 경탄한다.
▶14 : 30 채소와 샤부샤부로 포식을 하고 사방 사십 오리 길 빈틈없이 둘러 쳐진 15 미터 높이의 서안 성벽 위를 비를 맞으며 걸었다.
▶ 15 : 30 북한 공산품 판매점에서 정확한 발음과 신뢰성 가는 설명으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여자 안내원에게 동포애를 느껴본다.
▶ 16 : 00 서예의 보고 碑林을 走馬看山으로 흘리며 돌아선다.
▶ 미술아카데미에서 法帖으로 실습한 安勤禮碑를 비롯하여 皇甫誕碑, 曹全碑, 智永千字文 등 헤아릴 수 없이 고귀한 비석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碑林을 한낱 볼거리로 치부하는 산우들 틈을 헤집을 수가 없어 밀려다니다가 세필 한통을 들고 나온다.
▶ 현지 가이드의 거듭된 당부로 호주머니와 손가방을 단단히 단속하고 찬란한 불빛이 반사되는 西安의 夜市場 골목에 누워있는 만물을 눈으로 스치고 돌아서는 발길이 가볍다.
▶ 20 : 30 서안 여정의 기억을 접어 넣고 귀국길에 오른다.
늦은 밤 한산한 서안 공항으로 이동 면세점에 들려 수연이 수경이 인형과 실크 스카프 3장을 접어들고 00 : 50 OZ 302 편 텅 빈 좌석에 탑승하다.
▣ 6월 15일 (일) 맑음
▶ 04 : 30 광우병 쇠고기 수입 협상으로 온 나라가 들썩거리지만 그래도 푸른 하늘 맑은 공기가 가슴 상쾌한 우리나라로 돌아와 약속한 버스가 공치는 바람에 06 : 50 공항버스를 타고 귀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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