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우중산행은 내게 한없는 낭만을 선사해주었다 운무가 내려앉은 촉촉한 운치는 덤!! 다시없을 멋진 풍경을 눈으로 감상하며 온몸으로 느꼈던산행 역시나 산속에선 산이 보이지않더라 산은 정상에섰을때 비로소 보이드라 거기에 사라오름 정상에서본 수많은 오름들의 숨바꼭질을 보여준 춤추는 구름들의 매스게임은 정말 말로는 표현안되는 장관이었다
작은빗방울 산행을시작했지만 중반오를즈음 수직으로 내리꽂던 작은빗방울들은 내앞에서 모두 수직으로서서 죽었다 나를위한 최대한의 배려를 하는듯.... 갈때올때 모두 12시20분 뱅기라서 이틀은 반토막났던 일정이라 아쉬웠지만 한라산을 오른건 여행중 큰수확이라 하겠다
평일인데도 많은인파에 밀리긴했지만 그래도 짱깨들없으니 분위기가 달랐다 계속이대로 쭈욱가서 도로 청정제주의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드라 이젠 백록담이다 한라산 기다리시오 조만간 또 갈팅게롸~~~(한라산이 나보담 훠~~얼씬 커서 반말은 못하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