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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발병 원인과 치료에 쓰이는 각종 산약초
1. 암이란?
악성종양을 암이라고 하는데 세포가 정상적으로 분화되지 않고 성장이 조절되지 않으며, 주위 조직으로 침투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조직으로 퍼져나가 성장하는 질환을 말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인구 5명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해마다 현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증가는 진단방법 및 자료수집방법의 발전과 인구의 노령화에 기인한다. 한 생명보험회사의 통계에 따르면 성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이 암(59.1%)으로, 2위인 고혈압(6.9%)과 3위인 디스크-관절염(4.0%)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인류가 극복하지 못한 많은 질환 중에서도 특히 암은 우리에게 가장 위협적인 질환인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같은 현상은 비단 우리 나라뿐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공통적이다.
이러한 암은,
개체의 필요에 따라 규칙적이고 절제 있는 증식과 억제를 할 수 있는 정상세포와 달리 조직 내에서 필요한 상태를 무시하고 무제한의 증식을 하는 미분화 세포로 구성되어 종괴(腫塊) 또는 종양을 형성하는 것인데,
궁극적으로는 주위의 정상조직 또는 기관을 침윤하여 파괴시키고 원발병소(原發病巢)로부터 개체의 어느 기관이든 전이하여 새로운 성장 장소를 만들 수 있어 개체의 생명을 빼앗아갈 수 있는 질환 군을 총칭한다.
암은 대체로 병리학적으로는 원 발병소가 기인되는 조직세포에 따라 상피성(上皮性)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은 암 종(癌腫: Carcinoma), 비상피성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육종(肉腫:sarcoma)으로 크게 구분한다.
이를 다시 기원 부위에 따라 암 종은 편평상피암(扁平上皮癌)·선암(腺癌)·기저세포암(基底細胞癌)·흑색종(黑色腫) 등으로 세분되며, 육종은 섬유종(纖維腫)·골육종(骨肉腫)·혈관육종(血管肉腫)·림프절암·백혈병·근육종(筋肉腫) 등으로 세분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암의 발생빈도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아직 없으나 전체 사망률의 가장 많은 원인 중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장기별(臟器別)에 따른 암의 발생빈도는 인종 및 지역적 차이에 따라 발생되는 부위가 다르다. 대개 서양은 폐암·대장암·유방암 등이 잘 발생하며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위암·간암·자궁경부암 등이 잘 발생한다.
암의 명칭은 발생 부위나 세포의 유형에 따라 붙여지는데 암세포가 전이되어 생긴 새로운 암세포도 같은 이름 즉, 원 發生부위의 이름이 붙여진다. 만약 폐암세포가 간으로 확산되면 간에 있는 암세포도 폐암세포라 하여 전이성 폐암이라 하며 이런 경우 간암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인체의 모든 기관은 수많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세포들은 위치와 기능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누어지지만 하나의 수정란에서 기원하고 있기 때문에 동일한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일정한 세포주기를 가지고 분화하고, 성장하고, 소멸한다.
예를 들어 혈액세포인 적혈구의 경우 골수에서 생성되어 약 120여일 후 비장에서 자연 소멸하게 되고, 신경세포의 경우 일생에 한 번만 생성되는데 사망과 동시에 소멸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적인 세포주기에 이상이 생겨 세포가 정상적으로 분화하지 않고, 어느 정도 분화한 후에는 성장을 멈추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성장하는 것을 종양(tumor)이라 하며 종양에는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이 있다. 이중 악성종양을 암이라고 한다.
양성종양
양성종양은 제한된 성장으로 근본적으로 인체에 해를 입히거나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양성종양도 신체 공간을 점령하므로 인체의 중요한 부위에 생기면 관을 폐쇄시킬 수 있고 생명에 필수적인 조직에 압박을 가하여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양성종양은 쉽게 절제할 수 있어서 예 후가 좋다.
악성종양
악성종양을 암이라 하는데 공간을 차지할 뿐 아니라 세포가 무절제하고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아주 위험하다. 또한 암세포는 전신에 전파될 수 있으며 인체의 대사산물이나 영양분을 빼앗아 환자를 쇠약하게 하고, 빈혈을 일으키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악성종양은 주위조직으로 침윤(invasion)되고 또한 먼 곳까지 전이(metastasis)되는 특성이 있어서 이런 경우 외과적 절제나 완치가 어렵다. 이러한 침윤과 전이가 양성종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2. 암의발병원인
암의 발생원인은 아직도 규명되지 않고 있으나 내적 요인인 유전적 요소와 외적 요인인 암발생 유발요소로 작용되는 발암 화학물질, 방사선 ·자외선 ·우주선, 계속적인 염증과 손상, 암유발 바이러스(oncogenic virus) 감염의 복합적 요소가 작용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내적 요인인 유전적 요소에 대해서는 동물실험상 많은 입증이 있으나 인간의 암에 대한 작용 여부는 망막아세포종(網膜芽細胞腫)이나 가족적 대장 이종증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확실한 증거가 없으며, 오히려 외적 요인인 환경적 요소와 구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사람에게서 발암물질로 증명되었거나 강하게 의심이 되는 것으로는 무엇보다도 담배가 폐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대두하고 있는 것을 비롯하여 벤젠 등의 여러 가지 방향성 탄수화물, 아질산염 아민(위암의 원인과 관계가 있다)을 포함한 방향성 아민, 항암 화학요법에 사용되는 알킬화제(alkylating agents) 및 염화비닐물질과 과량의 호르몬제 등을 들 수 있고, 방사선과 방사성 물질 및 자외선(피부암) 등이 입증되고 있으며, 바이러스 감염으로는 인후암의 엡슈타인-바르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림프절종의 버켓바이러스(Burcket virus), 간암의 헤파티티스 B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virus) 등이 지적되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면역억제제 및 스키스토소미아시스(schistosomiasis:住血吸蟲病) 등의 기생충도 의심된다.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
유전인자, 자외선 발암물질, 바이러스, 방사선,
면역的인 요인 화학물질(담배, 대기오염, 약물, 식이, 직업적으로 노출되는 발암물질),
내적요인 중 하나로유전인자가
암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암 유전자의 발현으로 정상적인 세포주기에 필요한 여러 신호 전달체계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억제 유전자의 이상으로 암 유전자가 억제되지 못하고 활동하는 경우에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몇몇 암에서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일어날 경우 암이 유발되는 것으로 확실히 밝혀졌다. 암 발생률이 높은 가족에서 암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암 유전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정상적으로 우리 몸에 존재하고 있는 유전자들이 없어지거나 돌연변이를 일으켜 비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그것을 암 유전자라고 한다.
외적요인 중 하나인 화학물질에는
직업적으로 노출되는 발암물질(벤즈피린, 아플라톡신, 비소, 석면)이나 흡연, 대기오염, 약물, 식이 등이 포함된다.
이중 흡연은 가장 중요한 암의 위험요인으로 흡연 단독으로, 혹은 음주와 복합작용으로 암을 일으킨다. 흡연은 특히 폐암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흡연을 하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폐암발생의 위험이 10배정도 높다고 한다. 흡연은 폐암 외에도 구강암, 인후암, 후두암, 식도암, 신장암, 방광암, 췌장암의 발생과도 매우 높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암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은 금연이다.
술은 흡연이 식도암이나 인두암, 후두암을 일으키는데 보조적인 역할을 하며 과음집단에서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는 간암, 구강암, 폐암, 후두암, 식도암, 위암, 대장암, 직장암, 유방암 등을 들 수 있다.
다음으로 암의 약 3% 정도가 방사선 노출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히로시마 원폭 투여지역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지역에 있었던 많은 사람들이 백혈병 등 많은 암에 이환 되었다 는 것으로 알 수 있다.
태양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흑생종과 같은 피부암 발생률이 높다.
흡연과 암/ 식생활과 암/ 음주와 암/ 일광과 암/ 환경과 암
① 흡연과 암
흡연하는 남성의 경우, 비 흡연 남성에 비해 폐암에 걸릴 가능성이 약 2.5배에서 3.4배 높으며, 흡연하는 여성은 비 흡연 여성에 비해 2배에서 10.8배까지 폐암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② 식생활과 암
신선한 채소나 과일, 곡물은 우리 몸에 유익한 것이나 이런 음식물을 가공 처리할 때 사용되는 방부제나 착색제는 암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음식을 자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③ 음주와 암
심한 음주는 인후암과 구강암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위스키나 진과 같이 알콜 성분의 농도가 짙을수록 암 발생과 관계가 깊은 것을 알 수 있다. 또 천연 양조주의 경우 점막을 자극하여 지속적인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④ 일광과 암
강력한 햇볕을 너무 지나치게 오래 쬐는 경우, 손과 얼굴 등의 세포가 빨리 노화할 뿐 아니라, 지속적인 자외선은 피부암을 초래할 수 있다.
⑤ 환경과 암
방사선, 공기오염 등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불건전한 작업환경이나 오랜시간에 걸친 심한 자극 등도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신체검진이 중요하다.
3. 암의 생물학적 특성
암의 원인이야 어떻든 암세포는 단일 정상세포 또는 세포 군이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정상세포의 성질을 떠나 마음대로 자라고 퍼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단일세포에서 발육하여 1㎥(106~8 세포 수)까지는 조직액으로부터 영양공급과 산소공급으로 생존할 수 있으나, 이 이상 커지려면 혈관 및 림프관 생성이 불가피하며 이때부터는 구역 림프절이나 전신으로 전이를 일으켜 새로운 거점을 만들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렇게 적은 암세포 군은 우리 몸의 면역반응에 의해서 소멸될 수도 있다(immune surveilance). 진행된 암의 생물학적 특성으로는 국소장기에 대한 침윤성 발육과 멀리 떨어진 장기로 전이되어 이소적 발육(異所的發育:轉移)의 2대 특징을 가진다.
침윤성 발육은 암세포가 주위의 건강한 조직이나 기관을 파괴하면서 발육하는 성질로서 원발병소를 근거로 사방으로 발육하여 연부조직 및 심부의 경골조직과 주위의 중요장기에 직접 파급하여 이들을 파괴하면서 증식한다. 예를 들어 위암은 점막고유층에서 시작하여 근육층을 지나 장막을 뚫고 자라며 인접된 간·이자·대장 등으로 침윤하며 계속 자랄 수 있는 성상(性狀)이다.
전이는 原발병소와 연속성이 없이 암세포가 原발병소 또는 새로운 전이병소로부터 유리되어 혈행(血行) ·림프행 또는 대망(大網) 등 장막(漿膜)의 역할로 림프절·폐·간 등 원격장기에 도달하여 原발병소와 떨어진 새로운 장소에서 그 장기를 파괴하며 발육하는 성상을 말한다.
이러한 원격전이가 일어나기 전에 原발병소의 조기암(早期癌)에 대해서는 수술이나 방사선요법 등, 국소치료로 암을 완치시킬 수 있으나 일단 원격전이를 일으켜 전신질환이 되면 국소치료로 암의 완치는 불가능해지고, 아직은 몇 가지 암을 제외하고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전신적인 항암 화학요법이나 면역요법 등에 기대할 수밖에 없다.
림프행성 전이는 암이 原발장소에 인접한 림프관을 통하여 구역림프절에 전이할 수 있다. 두경부(頭頸部)의 편평상피암·유방암·자궁경부암·위암·대장암 등 많은 고형종(固型腫)에서 이런 림프행성 전이를 잘 일으키므로 이런 경우 原발병소와 함께 구역림프절을 한 덩어리로 도려내는 근치적출수술이 가능하며, 구역림프절까지의 전이에서만이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등의 국소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림프행성 전이를 잘 일으키는 암도 혈행성 전이를 동시에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진행된 암의 국소치료에 한계점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혈행성 전이는 암세포가 原발병소나 구역림프절의 전이장소에서 유리되어 혈관계를 통해 전신의 어디에나 퍼져서 새로운 암 병소를 만들 수 있는 가장 많은 전이방법으로서, 이것 때문에 진행성 암의 경우 국소질환을 떠나 전신질환으로 간주되며 국소치료 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 대개 육종은 림프행성 전이보다 혈행성 전이를 원칙으로 하고, 고형암의 경우 림프행성 전이가 선행되고 이와 동시에 또는 이후에 혈행성 전이를 일으킨다고 생각된다.
소화기 계통의 암은 문맥(門脈)을 통하여 간으로의 전이가, 기타 신체 각부의 암은 전신정맥을 통하여 폐전이가 잘 일어나게 된다. 유방암·전립선암·신장암·갑상선암 등은 뼈로 전이하는 경우가 많고 각종 암세포에 따라 잘 일어나는 전이장기에는 다소의 친화성에 대한 차이점이 있다.
파종(播腫)은 복강 내 또는 흉강 내 장기의 암의 일부는 특수한 전이형식으로 장막의 운동에 따라 原발병소로부터 전체 복강 또는 흉강 내로 퍼지거나 위암 ·장암 등의 경우 망막 및 장간막의 운동으로 더글러스와(窩) 및 난소에 퍼질 수 있는 방법이다. 심하면 복수(腹水) 및 흉수와 장폐색 증세를 일으키고 암성 복막염 또는 흉막염 등을 유발하게 된다.
이처럼 암의 침윤성 발육과 전이는 그 암의 原발병소에 따른 장기별 차이도 있고, 암의 악성도 및 분화도(分化度)에 따른 차이와 개체의 면역능력을 포함한 저항능력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드물게는 原발병소가 조기 암인 데도 불구하고 전신에 퍼질 수 있고, 국소에 많이 진행된 경우에도 아직 전신에 퍼지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개개별 상태는 여러 가지 정확한 검사 없이 예측하기는 곤란하다.
4. 암의 증세와 진단
암의 증세는 조기에는 별로 특별한 증세가 없으며 어느 정도 진행되어야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조기발견이 어렵다.
암의 위험신호로 일반 성인이 유의해야 할 점은 쉽게 피로가 오고 안색이 나빠지는 경우(대부분 암의 공통증세), 이유 없는 식욕감퇴 및 소화불량(위암), 음식물을 지속적으로 삼키기가 어려워지는 경우(식도암 ·胃噴門部癌), 대변습관이 변화하여 설사와 변비가 교차하는 경우(대장암), 지속적인 기침과 이유 없는 혈 담이 나오는 경우(폐암), 성대의 변성과 목이 쉬는 경우(후두암), 구강(口腔)이나 피부에 낫지 않는 궤양이 있을 경우(구강암 ·피부암), 배뇨곤란이나 혈뇨(신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질(膣)의 부정출혈 및 나쁜 분비물(자궁경부암), 유방에 무통성인 응어리 및 유두출혈(유방암), 보통사마귀나 검은 사마귀가 커지거나 색깔의 변조가 확실한 경우 (기저 세포암 ·흑색종) 등으로, 이러한 때는 반드시 암성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이런 위험신호가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정상인의 경우도 그 부위에 호발하는 암에 대해서는 연 1회 정도 의사의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진행된 암의 경우에도 증세의 종류 및 경로는 다양하다. 일반적인 증세로는 종괴가 자라게 되면 육안으로 보이거나 만져지며 이런 종류가 내장을 막거나, 누르면 그 압박증세로 부위에 따라 장폐색, 요로폐색, 혈관계 폐색, 기관폐색 등의 증세를 나타낸다.
또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쉽게 괴사(壞死)하고 부서지므로 궤양을 형성하거나 급 ·만성출혈을 보이게 된다. 유방암의 유두출혈, 소화기 암의 토혈 및 하혈, 자궁암의 질(膣) 하혈, 간암의 복강내 대량출혈 등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대부분의 암 초기에는 통증이 없으나, 진행되면 정도는 다르지만 동통(疼痛)을 수반하며 말기에는 심한 동통이 있다.
암의 말기에는 체중의 심한 감소, 피하지방의 소실, 복수 등 영양상태의 극심한 악화와 악액질(惡液質:cachexia)의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원발병소 및 전이암의 부위에 따라 심부전 ·폐부전 ·간부전 ·요부전 ·뇌부전 및 심한 빈혈 등을 보일 수도 있다.
진단을 하는 방법은:
병력(病歷)과 이학적(理學的) 검사로 의진(疑診)을 하게 되며, 널리 사용되는 특수검사방법은 다음과 같다.
X선 검사는 폐암이나 골수종은 단순촬영 및 단층촬영 등으로 음영(陰影)을 얻는 경우가 많으며 내장암은 조영제를 사용하여 여러 가지 음영을 관찰함으로써 진단의 실마리를 잡게 된다. 특히 위암 및 대장암 등에서는 이중조영법으로 점막의 상태를 점검하여 조기위암이나 대장암 등의 미세한 병변까지도 구별해 냄으로써 조기발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1. 내시경검사로 경식(硬式) 내시경은 오래 전부터 내장검사에 사용되어 왔으나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되어 진단에 큰 도움을 못 주었다. 그리하여 현재는 S결장경(鏡)만이 이용되고 있다. 마음대로 구부러질 수 있는 연식(軟式) 내시경(flexible fiberscope)의 발달은 각종 내장암에 대한 진단, 특히 조기진단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되었다. 내시경을 통한 생검(生檢)도 가능하여 확진에도 좋은 단서를 제공하며 일반적인 병원검사 외에도 집단검진에 사용할 수 있어서 위암 등에서는 더욱 유용하게 사용된다. 현재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위내시경(flexible gastrofiberscope), 대장내시경(flexible colonofiberscope), 직장 및 S결장 내시경(sigmoidoscope) 등이 있고, 이 밖에도 복강경(peritoneoscope), 종격동(縱隔洞) 내시경(mediastino scope), 기관지경(bronchoscope) 등이 사용되고 있다.
세포진단으로 G.N.파파니콜로가 자궁 분비물의 도말표본(塗沫標本)에서 악성종양 세포의 특징을 찾아낸 이래로 자궁경부암의 집단검진과 진단 및 특히 조기진단에 획기적인 진보를 가져왔다. 현재 자궁암 이외에도 위 ·폐 ·전립선 ·유방 ·요로 ·췌장 등의 분비물에 이용되고 있으며 갑상선 ·유방 등의 천자(穿刺)에 의한 세포진단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암의 확진은 생검(biopsy)을 통해 얻은 조직편의 병리조직학적인 현미경검사로 이루어진다. 이런 조직 편은 내시경을 통한 방법, 유방 ·질 등 수술조작을 하며 얻는 방법이 있다.
이상 기술한 X선 ·내시경 ·세포진단 ·생검 등의 4대 방법이 진단에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이 밖에 췌장암 ·간암 ·갑상선암 등 진단이 어려운 부위에는 초음파촬영, 동위원소 주사(走査)에 의한 스캔(scan), 컴퓨터단층촬영 등이 임상에 응용되고 있고, 이런 방법들을 병합 이용함으로써 조기진단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암의 약 90 % 이상에서 확진을 얻을 수 있다.
5. 암의 예방
예방을 위해서는 그 원인을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하나, 아직 대부분의 암의 원인이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암을 완전하게 예방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암의 위험인자를 피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발견하고 조기 치료하면 암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1). 일반적인 예방 안전수칙
40세 이상의 경우,
위암은 이유 없는 소화불량과 피로가 쉽게 오는 사람은 연1회 정밀한 정규검진을 받는다. 40세 이상은 연1회 정규검진(대장·직장암). 특히 폐암은 절대 금연을 해야 하고,
유방암은 월 1~2회 자가검진 및 연1회 정규검진. 자궁경부암은 연1회 세포진단.
피부암은 지나친 태양광선 피폭(被曝)은 피할 것.
간암은 간염의 예방과 급성기의 완전한 치료를 받는다.
2). 미국 암 협회에서 발표한 암 예방지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채식을 늘리고 육류섭취를 줄인다.
대부분의 영양분을 식물성에서 섭취하라. 식생활을 채식으로 바꾸면 위암과 결장암과 같은 소화기계통의 암과 호흡기계통의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② 매일 최소한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하거나 활동을 하라.
이 같은 운동은 결장암과 직장암, 전립선암, 자궁암, 유방암, 신장암 등의 위험을 막아준다.
③ 담배를 끊고 음주를 줄이라.
담배를 피우면서 술을 마시면 구강암, 식도암, 인후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3). 日本국립암센터에서 발표한 12가지 암 예방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것
매일매일 변화 있는 식생활을 할 것
과식을 피하고 지방을 적게 섭취할 것
술은 적절히 마실 것
담배는 피우지 말 것
비타민과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 것
짠 음식은 적게 먹고 너무 뜨거운 것은 식혀서 먹을 것
탄 음식을 피할 것
곰팡이가 핀 음식을 주의할 것
햇빛을 너무 많이 쬐지 말 것
적절하게 운동을 할 것
몸을 청결하게 유지할 것
6. 암 치료
암은 일반 상식론적인 불치의 병으로 단정할 만큼 절망적인 것은 아니며 조기진단과 함께 적극적인 치료에 임하면 완치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완치의 지름길이며, 진행된 암에서도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방법들을 동원한다면 완치 내지 생명의 연장과 괴로운 증세의 호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새로이 인식하여야 한다.
암의 치료는 수술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 등의 3대 치료법이 널리 사용되며 병용되는데, 수술 및 방사선요법은 주로 국소 치료방법이며, 항암화학요법은 전신 치료 방법이다. 이 밖에도 몇 가지 종양에 따라서는 면역요법 ·고열요법 및 영양요법 등을 행하고 있다.
연구소의 의견으로는,
1). 나을 수 있다는 확신과 신념을 가지고,
2). 규칙적인 생활, 특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3). 산소를 많이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라 생각이며,
산소를 가장 많이 마시는 방법은,
심하지 않는 한 되도록 入院을 하지 말고 통원치료를 하며 자기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등산을 하여 썩은 물(땀)을 빼내고, 좋은 광천수를 많이 마시고, 샤워를 하고 비타민과 미네랄과 필수아미노산이 고루 포함된 식이요법을 하는 것이 가장 빨리 암을 치료하는 제일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암 수술은 근치적출수술(根治摘出手術)과 고식적 수술(姑息的手術)이 있다.
근치수술은 암이 국소에 국한되어 있거나 구역림프절에 제한되어 있을 때 원발병소와 함께 구역림프절을 한 덩어리로 하여 완전 제거하는 수술방법인데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치료법의 하나이다. 위암의 약 60 %, 대장 ·직장암의 약 80 %, 유방암의 약 80 % 등이 근치수술이 가능하며, 간암 ·폐암 ·췌장암 등은 10 % 미만에서만 가능하다.
고식적인 수술은 암의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나 장폐색 ·출혈 ·통증 등의 고통스런 증세를 경감시켜서 약간의 생명연장과 사는 동안 질적으로 편안하게 하기 위한 방법이다.
방사선요법은 수술과 같이 국소치료를 주목적으로 하는 비 수술적 방법인데 암의 종류에 따라 방사선치료에 잘 듣는 종류와 저항이 있는 종류가 있다. 지금은 방사선 기계가 대형으로 발전하여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지만, 방사선에 예민한 암종으로 호지킨병을 포함한 림프절종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피부암 등의 편평상피암 및 일부 소아의 악성종양 등이 있으며, 직장암이나 폐암 등에도 보조적으로 사용되고 아주 초기의 유방암의 경우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항암 화학요법은 주로 전신치료 방법으로서 최근 들어 많은 항암제가 개발되고 있으며 많은 경우에 국소치료인 수술이나 방사선으로 불충분하여 원격부위에 재발 또는 전이 암으로 사망하게 되는 데 대한 근본대책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론적인 측면보다는 실제 여러 가지 항암제는 독성이 강하며 경우에 따라 발암제로도 적용할 수 있고 각종 암에 따른 각 항암제의 효력도 다양하므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여야 한다.
백혈병 ·림프절종 ·호지킨병 및 소아의 빌름스 종양 등은 이런 항암제의 복합요법으로 완치가 가능해졌으며 골수육종 및 연체조직의 육종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증명되었다. 항암화학요법은 수술이나 방사선요법으로 근치된 국소 및 구역 암의 경우 전신에 퍼졌을지도 모르는 전이 암에 대해 보조적으로 사용되는 보조적 항암 화학요법과, 이미 전이가 뚜렷하여 국소치료 만으로는 불가능한 경우에 사용되는 치료 목적의 항암화학요법으로 대별된다. 유방암 ·위암 ·골수육종 및 연체조직육종 등에서는 보조적 항암 화학요법이 각광받고 있으나 대장암을 비롯한 각종 암에서는 아직까지 약제로는 그 효과가 기대치 이하라 각종 보고마다 서로 엇갈리고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고형종은 조기발견 ·조기치료에 따른 국소치료가 아직까지는 암 정복의 주축이 되며 항암 화학요법을 병행함으로써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7. 한의학에서의 암
한의학에서 암은 《황제내경(黃帝內經)》 소문(素問)에 처음 수록된 적취(積聚)를 시초로 궐산(厥疝) ·산비(疝痺) ·식적(食積) ·식분(息賁) ·장담(腸覃) ·석가(石假) ·징가() ·식얼(食) ·영류(瓔瘤) ·완저(緩疽) ·석저(石疽) ·징적(積) ·가취(聚) ·얼격(膈) ·반위(反胃) ·설균(舌菌) ·육종(肉腫) ·혈종(血腫) ·적(積) ·종류(腫瘤) ·무명종독(無名腫毒) ·유암(乳巖) 등의 다양한 병 증으로 표현되어 있다.
종양의 형성은 주로 인체의 정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과도한 정신적 자극(즉, 喜 ·怒 ·憂 ·思 ·悲 ·恐 ·驚 등의 七情의 과도)이 있거나, 외사(外邪)가 정체하여 기체혈어(氣滯血瘀)하고 담음독취(痰飮獨聚)하므로 서로 엉겨서 맺히고 얽혀서 마침내 종괴가 형성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한 치법은 청열해독(淸熱解毒) ·화담연견(化痰軟堅) ·활혈거어(活血祛瘀) ·행기산결(行氣散結) ·이독제독(以毒制毒) 등의 거사법(祛邪法)과 건비익기(健脾益氣) ·건비보신(健脾補腎) ·익기보혈(益氣補血) ·자음온양(滋陰溫陽) 등의 부정법(扶正法)으로 대별된다.
초기에는 질병을 직접 공격하는 공법(攻法)을 위주로 하고,
중기에는 공법과 보법을 겸하여 시행하고,
말기에는 부정(扶正 :정기를 돕는 것)하는 법을 위주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인 규율이나, 최근에는 대개 공법과 보법을 겸하여 치료하는 경향이 있다.
치료약물에는 당삼(黨蔘) ·백출(白朮), 복령(茯) ·황기(黃) ·목단피(牧丹皮) ·사삼(沙蔘) ·단삼(丹蔘) ·삼릉(三稜) ·봉출(蓬朮) ·진피(陣皮) 등 건비(健脾) ·익기(益氣) ·이기(利氣)시키는 약물이 많이 사용되고,
항암 목적으로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 ·하고초(夏枯草) ·반지련(半枝蓮) ·혈견수(血見愁) ·별갑(鱉甲) 등이 쓰이는데,
특히 당삼 ·사삼 ·단삼 ·인삼 ·원삼(元蔘) ·현삼(玄蔘) 등의 삼(蔘) 종류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공보겸시(攻補兼施)의 방법으로 대표적인 것에 소적백출산(消積白朮散)이 있다.
중국에서 사용하는 항암치료와 예방약 중 좀 이상한 것은 제외하고 우리 나라와 비슷한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황토지장수, 겨우살이, 산청목, 가시오가피, 까마중, 녹나무, 느릅나무, 느타리버섯, 전갈,
떡다리버섯, 다시마, 다래, 복령, 부처손, 석이버섯, 상황버섯, 산삼, 산도라지, 당귀, 명태,
사향, 송이버섯, 삿갓나물, 운지버섯, 율무, 유황오리, 알로에, 영지버섯, 옻나무와 건칠, 오소리,
웅담, 우황, 인삼, 아가리쿠스, 죽염(송염), 짚신나물, 잔데, 주목나무, 벌나무, 동충하초, 천문동,
천마, 표고버섯, 황기, 백화사설초, 화살나무, 차가버섯, 석송, 천웅, 노나무, 지치, 만병초, 사독,
갈잎키나무, 토화삼, 진삼, 꾸지뽕나무, 음(엄)나무, 가래나무, Propolis와 말벌집, 칠점사, 토구,
석창포, 등나무 혹, 삼백초, 삿갓나물, 조릿대, 줄, 山竹, 겨우살이, Propolis, 살구씨, 황백피,
쇠비름, 비파잎, 간수, 오매, 선학초, 패장초, 백모등, 전기황, 돌나물, 유황, 다슬기, 차가버섯,
뱀껍질, 옥분말과 운모와 유기게르마늄, 소리쟁이, 반묘, 박하, 오골계알, 지렁이, 조선간장..
2. 항암효과가 뛰어난 식물약재 13가지
옻나무 I 짚신나물 | 등나무 혹 | 부처 손 | 삼백초 | 삿갓나물 | 조릿대 | 지치 | 느릅나무 | 겨우살이| 까마중 | 꾸지 뽕나무 | 녹나무 |
1]. 옻나무:약명 ; 건칠(칠수피)
몸을 따뜻하게 하고 어혈과 염증을 없앤다.
신경통, 관절염, 늑막염 갖가지 암 치료에 쓴다.
옻나무科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높이 20m에 달한다. 나무껍질이 어릴 때에는 매끄럽고 회백색인데 성장함에 따라서 거칠어지고 세로로 균열이 생기고 햇 가지에는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25~40cm정도의 가는 줄기에 작은 잎들이 9~11개 마주보고 나며 형태는 계란형으로 끝은 점차적으로 날카로운 형이고 쐐기형 또는 둥근 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황록색 작은 꽃이 5~6월에 모여서 피고 과실이 익는 시기는 11월이다.
약성 및 활용법
옻나무만큼 갖가지 난치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약 나무를 찾아보기 어렵다. 옻은 제일 우수한 방부제이며 살충제이다. 그러므로 인체의 세포를 보존하여 상하지 않고 갖가지 질병을 다스린다.
옻은 소화를 돕고 어혈과 염증을 풀어주며 피를 맑게 하고 균을 죽인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간병, 늑막염, 골수염, 갖가지 암 등에 두루 약으로 쓸 수 있다.
옻 껍질을 약으로 쓰려면 50년 넘게 자란 굵은 나무의 껍질을 써야 효과가 뛰어나고 어린 나무는 약효가 약하다. 암을 치료하는 데는 백 년 넘게 자란 옻나무라야만 효과가 신통하다. 강원도의 삼척이나 정선군 쪽에 수백 년씩 된 야생 옻나무를 산에서 더러 발견할 수가 있다.
옻은 가장 좋은 약인 동시에 그 독도 무섭다. 옻에 약한 사람이 함부로 먹거나 손대면 심하게 옻이 올라 죽을 수도 있다. 옻 독을 중화하기 위해 닭, 오리, 개, 염소와 함께 달이는 것이다. 옻 독을 중화하는 데는 개 뼈가 으뜸이다. 개 뼈를 옻에 갖다 대면 옻이 즉시 녹아 버릴 만큼 옻 독을 중화하는 효과가 빠르다.
옻을 먹다가 옻이 오르면 백반을 진하게 물에 풀어 바르면서 먹는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옻을 먹고 나서 혈관 주사를 맞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반드시 위험하단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옻은 뱃속의 적병에 효과가 탁월하다. 적병이란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뭉쳐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암이 되기 전 단계에 있는 어혈이나 염증이 뭉친 것이다. 적병에는 마른 옻 껍질 5근, 맥아 볶은 것, 신곡 볶은 것 각 3근, 공사인 볶은 것, 백출, 금은화, 산사육, 인삼 각 2근, 계내금 볶은 것 1근, 원감초, 건강 각 반 근, 경포부자 5냥과 함께 누런 토종개 한 마리와 한데 넣고 오래 달인 뒤에 엿기름을 넣고 조청을 만들어 두고 작은 숟가락으로 하나씩 먹는다. 이 약 조청은 갖가지 속의 냉증이나 체 한데 등에도 효과가 크다.
위의 여러 가지 약재들을 구하기 어려우면 옻과 개만으로도 훌륭한 약을 만들 수 있다. 옻 1근을 내장을 발라 낸 누렁개 한 마리와 함께 오래 달인 다음 거기에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두고 수시로 찻숟갈로 하나씩 먹는다.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초기 위암, 냉증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옻의 독성을 개고기가 중화하므로 옻을 타는 사람이 먹어도 옻이 오르지 않는다.
▶ 늑막염이나 골수염, 관절염 치료에도 옻을 쓴다. 털과 똥을 빼낸 오리 한 마리를 삶아서 식힌 후 기름을 걷어 내고 금은화 1근 반, 마른 옻 껍질 1근, 지네 300 마리를 넣고 오래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약물이 1되쯤 되게 졸여서 조금씩 자주 먹는다. 5마리 이상 먹어야 완치가 가능하다.
▶ 만성 위염, 위궤양, 뱃속의 덩어리가 생긴 데 등에는 닭 한 마리의 내장을 꺼낸 다음 그 속에 옻나무 껍질을 가득 채워 넣고 삶아서 그 물과 고기를 먹는다. 한 마리를 이틀 동안 먹는다. 한번 먹어서 효과가 없으면 서너 번 더 해서 먹는다. 혈액형이 O형인 소양체질의 사람은 옻이 심하게 오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옻이 심하게 오르면 띠 뿌리 달인 물을 마시고 또 그 물로 씻는다.
▶ 담낭결석이나 신장, 방광결석에는 앞의 방법대로 옻닭을 만들어 먹거나 날 달걀에 구멍을 조금 내어 생 옻을 조금 넣어 마신다. 하루 3~5번씩 먹는다. 또는 달걀 10개를 까서 그릇에 담은 다음 거기에 옻 진을 약간 넣고 끓여서 그것을 하루 동안에 다 먹는다. 극심한 통증이 멎고 결석도 차츰 녹아 없어진다.
▶ 늑막염, 간경화증으로 인해 복수가 찰 때 등에도 옻닭을 만들어 먹는다. 대개 서너 마리 만들어 먹으면 낫는다.
2]. 짚신나물:약명 ; 선학초
암세포는 억제하면서 정상세포는 더 잘 자라게 하는 작용이 있다.
영양이 풍부하고 당뇨병, 갖가지 출혈, 만성 대장염 등에도 쓴다.
짚신나물은 우리 나라의 야산이나 길가, 들판 등에 흔히 자라는 여러 해 살이 풀로써 선학초, 용아초, 황화초, 탈력초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이 가운데서 용아초라는 이름은 이른 봄철에 돋아나는 새싹이 마치 용이 이빨을 닮았다고 해서 생긴 것이다. 키는 15~60cm쯤 자라고 전체에 흰털이 있으며 버들잎 모양 또는 긴 타원 꼴의 쪽 잎이 어긋나게 붙는다. 6~7월에 꽃대 위에 노란색의 작은 꽃이 모여서 핀다.
비슷한 종류의 식물로 산 짚신나물, 큰골짚신나물 등이 있는데 모양새가 비슷하고 약효도 거의 같다.
약성 및 활용법
짚신나물은 암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는 "이 식물을 위암, 식도암, 대장암, 간암, 자궁암, 방광암 등에 쓴다."고 적혀 있다.
짚신나물은 예부터 민간에서 지혈제로, 또 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으로 더러 써 왔다. 아메리카의 인디언들도 신장병, 간장병, 관절염 등에 치료약으로 활용하였고, 유럽에서도 위궤양, 장염, 설사, 출혈 등에 효험이 있는 약으로 기록하였다.
에드워드 바크라는 영구인 의사는 짚신나물이 우울증이나 신경쇠약에 효과가 있다고 하였고, 미국에서 펴낸 한 책에는 오장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성악가들이 짚신나물을 달인 물로 입가심을 하여 성대를 보호한다고 하였다.
짚신나물은 지혈, 소염, 항균, 진통, 항암, 혈당강하, 조혈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특히 항암작용이 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북한에서 실시한 실험결과에 자궁경부암에서 떼 내어 배양한 암세포에 짚신나물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암세포는 100% 억제되고 정상세포는 2배로 늘어났다고 한다.
짚신나물은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는 암 치료약이지만 혈압을 높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어서는 안 된다.
짚신나물은 여러 가지 영양물질이 고루 들어 있으므로 산나물로 늘 먹어도 좋을 듯하다. 배추나 상추와 견주어 보면 단백질은 4배 이상, 지질은 5배 이상, 당질은 4배, 섬유질은 15배, 회분은 6배, 철분은 10배 이상 많다. 특히 비타민C는 상추보다 13배 이상 많다.
봄부터 초가을까지 새순을 따서 데쳐서 나물로 무치든지, 튀김을 만들거나 볶아서 먹으면 그런 대로 먹을 만하다. 여름철에 나물로 늘 먹으면 설사나 배탈이 나지 않는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짚신나물을 암 치료약으로 쓸 때는 말린 것을 감초, 삼백초와 함께 달여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가루로 내어 하루에 30g쯤을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 폐결핵으로 피를 토할 때나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 치질로 항문에서 피가 날 때에는 짚신나물 말린 것 10~20g을 물로 달여 그 물을 마신다. 갑자기 많은 피가 날 때에는 35~40g쯤 많은 양을 달여 마시도록 하고, 마시고 12시간이 지나도 출혈이 멎지 않으면 다시 한 번 더 복용하고 출혈량이 줄어들면 10~20g으로 줄여 복용한다. 짚신나물은 많은 양을 복용해도 부작용이 전혀 없고 소화기관에도 전혀 자극을 주지 않는다.
▶ 기생충을 죽이기 위하여, 요도염, 습진, 류머티스, 구내 염, 아구창 등에도 효과가 좋은데, 뿌리와 줄기 전체를 모두 약으로 쓴다. 그늘에서 말려야 약성이 제대로 보존되고 햇볕에서 말리면 약효가 거의 없다. 말릴 때 곰팡이가 피거나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하거나 곰팡이가 핀 것을 먹으면 그 독성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 짚신나물은 정력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몸이 허약하거나 양기가 부족한 사람은 짚신나물을 차로 달여 늘 먹거나 녹즙을 내어 먹으면 효력이 있다.
3]. 등나무 혹 :
줄기에 달린 혹이 암 치료에 효과가 좋다, 봄철에 새순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열을 내리고 변비를 없앤다.
등나무는 종려과에 딸린 덩굴식물이다. 초여름에 연한 보랏빛으로 피는 꽃이 아름답고, 은은한 향기도 좋으며, 한 여름 철에는 그늘이 좋아 정원수로 흔히 심는다.
등나무에는 혹이 많이 생긴다. 이 혹은 등나무 독나방이 등나무 줄기 속에 낳은 알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 등나무 독나방이 낳은 알의 독 때문에 등나무 줄기가 부풀어올라 혹처럼 된다. 등나무 독벌레의 알이 등나무 혹 속에서 부화되면 애벌레는 등나무 혹을 갉아먹으며 자란다. 등나무 혹을 칼로 쪼개보면 간혹 노란 벌레가 들어 있는 수가 있다.
약성 및 활용법
등나무는 잎, 꽃, 덜 익은 씨앗 등을 먹는다. 등나무의 새순을 등채라 하여 삶아서 나물로 무쳐 먹고, 꽃은 등화채라 하여 소금물에 술을 치고 함께 버무려서 시루에 찐 뒤 식혀서 소금과 기름에 무쳐 먹는데, 지체있는 양반들 사이에서 풍류식으로 인기가 있었다.
등나물은 맛이 약간 시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소장과 대장을 윤택케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변비가 있는 사람한테 매우 좋은 식품이다. 그러나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등나무 혹과 등나무 혹 벌레는 민간에서 암 치료의 명약으로 알려지고 있다. 등나무 혹에는 등나무가 암과 싸우면서 만들어 낸 면역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사람의 암에도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측이 된다.
등나무에 생긴 혹 말고도 소나무, 참나무 등 어떤 나무에든지 생긴 혹을 민간에서는 암 치료약으로 쓴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등나무 혹은 특히 여성의 자궁암과 위암에 효력이 크다고 하는데, 암 치료약으로 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마름열매 5~10개, 갯 상추(번행초) 15~30g, 율무 15~30g, 등나무 혹 35~50g을 물 1되에 넣고 반쯤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 식사 30분전에 마신다. 독이 없으므로 오래 복용하여도 상관없다.
▶ 등나무 뿌리는 근육통이나 관절염에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 모든 부인병에도 등나무 뿌리를 달여서 먹는다.
4]. 부처 손 :약명 ; 권백
바위에 붙어 자란다. 비가 오면 살아나고 가물면 말라죽는다.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여성의 불임증, 냉대하 등에 큰 효험을 보인다.
부처 손은 부처 손科에 딸린 늘푸른 여러해살이풀이다. 마른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데 비가 와서 물기가 있으면 새파랗게 살아나도 가물면 잎이 공처럼 둥글게 말라 오그라들어 죽은 것처럼 보인다. 줄기는 빽빽하게 모여나고 높이는 15~29cm이며, 비늘조각 같은 잎이 빽빽하게 붙는다.
잎은 4줄로 늘어 서 있고 끝이 실처럼 길어지며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포자낭 이삭은 잔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네모지며 길이 5~15mm쯤이다.
우리 나라 곳곳의 바위에 붙어 자라며, 일본, 중국, 타이완, 필리핀 등에도 자생한다. 겨울철에도 죽은 것처럼 오그라들었다가 봄철 비가 오면 금방 새파랗게 살아나는 생명력이 몹시 질긴 식물이다.
만년송, 만년초, 장생불사초, 불사초, 회양초, 교시 등의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한약 명으로는 권백이라고 부른다. 중국에서는 석상백, 또는 지측백이라고 한다. 비슷한 것으로 바위 손이 있는데 언뜻 보기에 구별이 어려울 만큼 닮았고 꼭 같이 약으로 쓴다.
약성 및 활용법
부처 손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피를 멎게 하며 기침을 멈추게 하는 데 좋은 약초이다. 독이 없고 오래 먹으면 장수한다고 한다.
여성들의 자궁출혈이나 생리불순, 생리통에 효험이 크고 치질, 장출혈, 탈항, 피오줌 등에도 좋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여성이 자궁이 냉하여 임신을 하지 못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만성간염, 간 경화증, 황달, 기침, 신장결석, 정신분열증, 갖가지 암, 기관지염, 폐렴, 편도선염에도 효험이 있으며 노인들이 힘이 없고 몸이 나른할 때 부처 손을 달여 먹으면 기운이 난다고 한다.
부처 손은 항암 효과가 가장 뛰어난 식물 중 하나다. 중국에서 암 치료약으로 널리 쓰고 있다. 중국에서 돌물 실험으르 한 것을 보면 흰 생쥐에 이식한 암을 뚜렷하게 억제하는 것이 증명되었고, 또 종양을 이식한 흰 생쥐의 생존 기간을 늘리고 부신피질의 기능을 좋게 하고 생체 내의 대사기능을 좋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부처 손은 나쁜 것을 없애고 좋은 것을 북돋워 주는 작용, 즉 부정거사의 작용을 지니고 있어서 암 환자의 체력을 늘리면서도 암세포를 악제하는 데에 좋다. 폐암, 피부암, 간암, 코암, 유방암, 자궁암 및 소화기관의 암에 두루 효과가 있다.
특히 방사선요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환자에게 좋은 효능이 있어서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막는 데에 효과가 좋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각종 암에는 부처 손 30~60g을 물 한 되에 넣고 물이 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3~4번 나누어 마신다. 암으로 인한 출혈을 막는 데에도 좋다.
▶ 또 다른 암 치료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그늘에서 말린 부처 손 20~80g과 비계가 섞이지 않은 돼지고기 40~80g, 대추 10개에 물 2되를 붓고 물이 1/5이 될 때까지 약한 불로 6시간쯤 달여서 그 물을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마신다. 1개월 이상 오래 복용하도록 한다.
폐암, 인후암, 뇌 암, 비인 암, 간암, 위암, 자궁암, 피부암, 식도암 등 각종 암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 오래 복용하여도 부작용은 없으나 몸이 쇠약한 사람은 경우에 따라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계속 복용하면 없어진다.
▶ 음부가 가려울 때는 부처 손을 잘게 썰어 물로 달여 그 물로 목욕을 하거나 음부를 씻는다. 하루 3~4번씩 4~5일이면 효과가 나타난다.
▶ 부인의 냉병에는 부처 손과 인동덩굴 꽃을 5~8월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보드랍게 가루를 만든 다음 꿀을 섞어 녹두알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6알씩 하루 3번 빈속에 먹는다. 10~15일이면 효과가 나타난다.
여자들이 아랫배가 아프고 손발이 차며 월경이 고르지 못하고 냉 대하 또는 소화장애가 있을 때 좋다.
▶ 불임증을 극복하기 위하여 는 부처 손을 6~8월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 다음 불에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서 가루내어 물로 반죽하여 콩알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0~15알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먹는다.
▶ 자궁출혈에는 부처 손 15g, 쑥 15g을 거무스름하게 볶은 다음 물로 달이고 그 물에 아교 15g을 타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마신다.
5]. 삼백초 ;약명 ; 삼백초
변비, 당뇨병, 간장병, 부인병 등 온갖 질병에 효험이 큰 약초이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물기 많은 숲 속에서 자란다.
삼백초는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 나라 남부지방의 숲 속 물기가 많은 땅에서 드물게 자라는 오래살이 풀이다. 키는 30~90cm이고 뿌리는 희고 털이 있다. 줄기는 곧게 자라고 잎 모양은 달걀 모양인데 초여름에 줄기 끝 꽃 밑에 있는 잎 2~3개가 하얗게 변하는 특징이 있다. 꽃은 이삭 모양으로 14cm 넘게 길게 자라며 5~8월에 꽃이 피어 9월에 열매를 맺는다. 청성초, 수목통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약성 및 활용법
삼백초는 <동의보감>이나 <향약집성방> 같은 우리 나라의 한의학 책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거의 만병통치약이라 할만큼 갖가지 질병에 뛰어난 효과를 지닌 약초다.
중국의 본초학 책에서는 수종과 각기를 치료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가래를 삭이고 막힌 것을 뚫어주며 배속에 잇는 딱딱한 덩어리를 풀어주고 종기나 종창을 치료한다고 적혀 있다.
삼백초는 약리 작용이 놀랍도록 다양하고 뛰어나다. 변비, 당뇨병, 간장 병, 암, 고혈압, 심장병, 부인병, 신장병 등 갖가지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주목할 만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된 효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변비와 숙변을 없애는데 효과가 탁월하다.
숙변은 두통, 고혈압, 간장 병 등 만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삼백초에 들어 있는 쿠에르치트린, 이소쿠에르치트린, 프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이 변통을 좋게 하는 작용을 한다.
해독 및 이뇨 작용이 매우 뛰어나다.
공해물질로 인한 중독, 간장병으로 인하여 복수가 차는 데, 신장염, 부종, 수종 등의 치료에 효력이 있다. 간염, 간경화 같은 간장질환과 당뇨병 치료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동맥경화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크다. 고혈압, 동맥경화는 심장병, 중풍,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된다. 삼백초를 차로 해서 늘 마시면 모세혈관이 튼튼하게 되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
갖가지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
냉 대하, 자궁염, 생리불순, 자궁탈출 등을 치료한다. 자궁이 아래로 처져 고생하던 부인이 삼백초 뿌리를 달인 물로 찹쌀밥을 지어먹고 나았다는 임상결과가 나와 있고 그 밖의 갖가지 여성질환에도 큰 효험을 보았다는 기록이 있다.
염증을 없애고 항암작용이 강하다.
중국에 사는 박순식이라는 조선족 여의사는 삼백초와 짚신나물 등을 이용해서 갖가지 말기 암 한자 80명을 90% 이상 고쳤다고 한다.
특히 폐암, 간암, 위암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삼백초로 난치병을 치료한 사례가 많다.
고질적인 두통, 고혈압, 만성변비, 기관지염, 악성무좀, 심장병, 비만증, 중풍으로 인한 보행 및 언어장애, 악성 여드름, 만성피로, 습진, 피부병, 화상 등이 삼백초를 먹거나 짓찧어 붙이는 방법으로 나았다는 기록이 있고 정력이 좋아졌다는 보고도 있다
삼백초는 그 효능과 성분이 아직까지 미지에 가려져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신비스런 약초이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삼백초는 뿌리, 잎, 줄기, 꽃 전체를 약으로 쓴다. 차로 달여 마실 수도 있고 두부, 돼지고기 등과 요리에 이용할 수도 있으며 생즙을 짜서 마실 수도 있다. 술에 담가서 우려내어 먹기도 한다.
▶ 하루 10~20g을 물로 달여서 마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복용법이다.
▶ 가루를 내어 복용할 때에는 잘 말린 삼백초를 볶아서 곱게 가루를 만들어 두고 한번에 2~3g씩 하루 2~3번 물에 타서 먹거나 다른 약차와 함께 먹는다.
6]. 삿갓나물:약명 ; 조휴
염증을 없애고 통증을 멎게 하며 암세포를 억제한다.
독성이 세므로 복용 량을 지켜 조심스럽게 써야 된다.
삿갓나물을 다른 말로 칠엽일지화라고 부른다. 우리 나라 어디서나 자라는데 대개 깊은 산 나무 그늘에서 자란다. 인삼뿌리처럼 생긴 뿌리를 조휴라 하여 암 치료약 또는 뱀에 물렸을 때 해독약으로 쓴다.
약성 및 활용법
삿갓나물은 항암작용이 상당히 세다. 중국에서는 뇌종양, 비인암, 식도암, 피부 지방종양 등에 삿삿나물을 주재로 한 약을 써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삿갓나물 속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이 갖가지 암과 전염성 병원균 및 각종 균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