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보령으로 소풍을 갑니다..
한국국토정보고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고위직분들을 대상으로
워크샵이 보령에 한 호텔에서 진행되어 보령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간 보령해수욕장에 조형물을 돌아보고
바닷바람을 맞으려 하니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싸리눈이 나려 포기하였네요..
그러고 보니 오늘이 '소설'이네요 ㅎㅎ
바람과 함께 내리는 싸리눈을 맞고
옷길을 여미고 천북으로 향했습니다..
매년 겨울이면 한번쯤 찾는 보령 천북면 굴단지...
천북굴단지는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곳에서는 매년 12월이면 천북 굴 축제가 열리곤 합니다..
이곳에 오시면 서해안 제일의 별미인 굴을 저렴한 가격에 풍족하게 드실 수 있어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어디로 들어갈가 둘러보다
열심히 굴을 까고 있는 모습이 보여 바로 들어갔습니다..
돼지네굴수산은 8동 4호입니다.
천북굴단지 입구에서 마지막 지역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굴망에 들어있는 굴들이 잔뜩 쌓여있네요..
이 망 한개의 무게가 7~8kg정도 된다고 하시네요..
지방이 적고 미네랄이 풍부해 영양맛점, 맛만점인 굴은 8월까지의 산란기를 끝내고
가을에 살이 차기 시작해 겨울이 되면 최적의 상태가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11월에서 2월까지 잡히는 것을 최상품으로 취급한다고 하네요..
한쪽 다라에는 홍가리비도 있었네요.
홍가리비 맛이 궁금해서 굴찜에 넣어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기본으로 몇개 넣어 주신다고 하네요..
택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정면 11~12kg정도가 된다고 하시네요..
가격은 택비포함 4만원이니 저렴한 편이라 할 수 있어요..
돼지네 굴수산은 택배도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듯 해요
택배문의는 041)641-9589 / 010-9555-9589로 하시면 될듯 합니다..
평일 이른시간(22일 오후 5시임)이라 그런지 아직 손님은 없어요..
제가 앉아 있으면 들어오시겠죠 ㅎㅎㅎ
굴은 여ㅣㄱ에 구워 먹어야 제맛인데요..
잘못하면 불판에 뜨거워진 굴때문에 다칠수도 있어요..
천복굴단지 돼지네굴수산 메뉴표 입니다..
굴구이반찜반은 많을듯 하여 굴찜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따스한 온돌위에 앉아서 먹어야 하거든요..
2인 SET메뉴도 있네요..
올해 한번 더 와야 하니 다음에는 먹어봐야 할듯 해요..
한 냄비가득하게 굴과 홍가리비가 올려져 있네요..
요즘 홍가리비도 제철이라고 하던데 맛이 궁금합니다..
식탁에 세팅이 됩니다.
아주 단촐하죠..
동치미는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것인데 넘 시원하고 좋아요..
바다의 냄새가 진동하네요..
파저리에 초장을 듬뿍 뿌려서 비벼줍니다..
우선 등굽은 새우를 먹어봅니다.
중국인들은 새우를 좋아한다고 해요..
새우등처럼 등이 굽을때까지 장수하라는 의미에서 좋아한다고 하네요..
때깔도 좋은 홍가라비여요..
홍가리비는 처음 접하는데요.. 맛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파저리에 홍가리비를 곁들여 먹어봅니다..
군침이 많이 도시죠..
블러그 작성하는데도 군침이 도네요..
드디어 굴을 시ㅣ식합니다.
굴을 드실때는 한손은 장갑을 껴야 하죠..
잘못하면 굴 껍질의 날카로움에 다칠수 있어요..
에 다칠수 있어요
영양만점, 맛만점인 돼지네굴수산의 굴을 깐 모습입니다.
굴도 싱싱해서 좋지만, 육수도 적당히 짭짤하여 시원해서 좋네요..
다양한 방법으로 굴을 먹어봅니다..
보령천복굴단지맛집으로 돼지네굴수산을 강추해요^^
오늘이 김장준비하는 날인가 보네요..
동네분들이 몇분 오셔서 무우채치시고 배추를 절이시네요..
덕분에 배추속을 주셔서 배추속에다 굴도 얹어 먹어봤어요.
굴밥을 먹을까? 국수를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굴밥을 주문했어요..
커다란 굴이 풍족하게 들어있어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반찬들이에요..
시원하고 싱싱한 반찬들로 가득차 있어요..
이 미역국도 얼마나 시원하던지 속이 다 풀어집니다..
굴전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영양만점, 맛만점 굴때문에 이슬만 많이 축냈어요..
굴밥은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비벼먹어야 맛있죠..
김가루와 참기름이 담긴 비빔그릇이 제공됩니다..
일단 굴밥을 비빌 그릇에 담아줍니다..
돌솥에서 퍼낸 굴밥위에 달래간장을 조금 넣어줍니다..
열심히 골고루 비벼야 제맛이 나죠..
초고추장과 달래간장이 들어가서 더욱더 맛있어 보이ㅣ시죠..
보령 천북굴단지에서 맛볼수 있는 싱싱한 굴밥입니다..
시원한 김치도 얹어서 먹어도 봅니다.
천복 돼지네굴수산 돌솥굴국밥 한번 드셔보세요..
건강함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마지막은 돌솥에 있는 누룽지죠 ㅎㅎ
시골에서 먹었던 가마솥 누룽지가 생각납니다..
오늘 폭풍흡입한 굴 껍질입니다..
양이 어마어마 하죠..
보령천북굴단지에는 많은 상점이 있어요..
연예인이 다녀갔다. 백종원이 다녀갔다..
보기에 화려한 곳보다 소소한 돼지네굴수산 가보세요..
친절한 인심에 후회하지 않으실 거어요..
이렇게 일석이죠의 보령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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