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오늘은 블랙야크 100대명산 완등을 하기 위해
서울과 남양주 그리고 의정부에 걸터 앉은
수락산을 향해 본다.
오늘 올라야할 수락산이다.
사실 수락산은 불암산과 연계산행하는 산으로
2016년 3월 다녀온 산이다..
서울의 북쪽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도 남양주시 그리고 의정부시와 경계를 이룬다.
서쪽에는 도봉산을 마주보며 남쪽에는 불암산(佛岩山, 높이 508m)이 위치한다.
수락산(水落山)이라는 이름은 거대한 화강암 암벽에서
물이 굴러떨어지는 모습에서 따온 것이다.
암벽이 많이 노출되어 있으나 산세는 그리 험하지 않다.
주말이면 도심에서 몰려온 산악인들로 항상 붐비는 산이며
북한산(北漢山), 도봉산(道峰山), 관악산(冠岳山)과 함께
서울 근교의 4대 명산으로 불린다. 높이는 638m이다.
수락산 정상에서 남쪽에 있는 불암산(佛岩山)으로 능선이 이어지며
동쪽에 금류계곡(金流溪谷)이 있다.
서쪽 비탈면에 쌍암사(雙岩寺)·석림사(石林寺),
남쪽 비탈면에 계림암(鷄林庵)·흥국사(興國寺),
동쪽 비탈면에 내원암(內院庵)이 있고, 내원암의 법당 뒤에는
고려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석조미륵입상이 있다.
조선시대 수양대군이 계유정난(癸酉靖難)을 일으켜 조카인 단종을 죽이고 왕이되자,
매월당 김시습(梅月堂 金時習)이 속세와 인연을 끊고 이곳 석림사계곡에서
은거하였다고 전해진다.
김시습을 존경하던 박세당(朴世堂)은 석림사계곡에
김시습을 기리는 청절사(淸節寺)를 세웠는데
청절사는 없어지고 그자리에 노강서원(鷺江書院)이 세워졌다.
노강서원은 숙종의 계비인 인현왕후 폐위를 반대하다 죽은 박태보를 기리는 서원이며
박태보는 박세당의 둘째아들이다. 남쪽 불암산과 사이에는 선조의 부친인
덕흥대원군(德興大院君)의 묘가 있다. 사찰로는 흥국사(興國寺),
학림사(鶴林寺), 내원암(內院庵), 도안사가 있다.
등산코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가장 경치가 좋고 수락산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
사기막 버스정류소에서 매표소를 지나 약 1.3km를 올라가면
은류폭포를 만나고 우측으로 거대한 암벽의 소리바위가 나온다.
은류폭포에서 다시 300m를 올라가면 금류폭포를 만나고
약 100m를 더가면 내원암이 나온다.
다시 서쪽으로 오르며 약 650m를 더가면 수락산 정상부에 이른다.
사기막에서 오르는 또다른 길은 향로봉을 지나 영락대, 칠성대,
기차바위를 지나는 등산로가 있는데 가파른 암벽능선을 타고
가는 험로이기 때문에 초보자는 위험한 길이다.
그외 상계동 은빛아파트에서 물개바위를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고
의정부시 장암동에서 시작해서 노강서원과 석림사를 거쳐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수락산 [水落山] (두산백과)
대전에서 열차를 이용하여 용산으로 향한다.
열차안에서 나의 블랙야크 100좌 완등을 축하해 주기 위해
은희씨와 금아가 거대한 케익을 준비해 주었다..
무궁화호 카페 칸에서 이렇게 와인도 마시고..
동행해주신 신동욱 원장님과 금아..
좌로 부터 제자인 은희
그리고 백세한의원 신동욱 원장님과 우송정보대 김영주 교수님
멀리 계룡에서 오신 예비 셰르파님과 해태 htb강정식과장님
그리고 여유 이영희님과 논산에서 오신 금화님의 친구 김현자님
뒤에 걸린 현수막을 준비해주신 하나은행 정무영 지점장님..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두시간여 만에 도착한 용산에서 다시 전철을 타고
장암역으로 향합니다..
대전에서 6시 36분 출발하여
10시에 도착한 장암역..
여기에서 또 다른 일행과 합류하게 됩니다.
수락산을 오르기 위해 이렇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을
시작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약 13분(810m)만에 도착한 청풍정
청풍정은 노강서원(鷺江書院) 앞에 있는 정자로 현재는 주춧돌만 남아 있다.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이 삼각산 중흥사(重興寺)에서 공부하다가
수양대군이 왕위를 찬탈했다는 소식을 듣고 책을 불사르고
사육신의 시신을 거둔 후에 처음에는 청풍정에 숨었다가
폭천정사(瀑泉精舍)로 옮겨 은둔하였다고 한다.
청풍정은 서계(西溪) 박세당(朴世堂)선생이 매월당 김시습을 추모하기 위해
영당(影堂)을 짓고 그 앞에 세운 정자로 제자들과 학문을 강론하던 곳이다.
주추의 크기는 높이 90㎝, 아래 폭 60㎝, 위 폭 38㎝ 정도이며
모두 네 개로 되어 있는데 주추간의 거리는 가로 2.2m, 세로 2.4m인 것으로
보아 정자의 평면적은 1.6평 정도로 추측된다.
정자 아래쪽 계곡 암면에는 수락동천(水落洞川)이라는
매월당의 친필이 남아 있다. 이 글씨는 매월당이 전국을 유랑 할 즈음
이 곳 수락산에 머물고 있을 때 남겨 놓은 친필이라고 전해진다.
청풍정 바로 위에 있는 노강서원
경기 기념물 제41호. 1695년(숙종 21) 건립. 1689년 기사환국(己巳換局) 때
박태보(朴泰輔)는 서인(西人)으로서 인현왕후(仁顯王后)의 폐위를 반대하다가
진도(珍島)로 유배 도중 옥독(獄毒)으로 노량진(鷺梁津)에서 죽었다.
나라에서는 그의 학문을 높이 평가하여 영의정으로 추증하는 동시에
시호를 문열(文烈)이라 하고, 그를 추모하는 뜻에서 이 서원을 건립하였다.
이제 석림사로 접어든다.
앞서가는 산티아고와 금아..
주봉인 정상까지는 약 2.2km가 남았다.
사실 정상까지는 기차바위를 지나면
약 4km를 걸어야 한다.
장암역에서 약 1.2km떨어진 석림사!
이곳까지는 약 20여분 걸었다.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산(水落山)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1671년(조선 현종 12) 석현(錫賢)과 그의 제자 치흠(致欽)이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석림암(石林庵)이라고 불렀고, 창건 직후에 유담(裕潭)이
삼소각(三笑閣)을 세웠다.
숙종(재위:1674∼1720) 때 문신인 박태보(朴泰輔)가 김시습(金時習)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중창하였다. 1698년(숙종 24)에는 삼소각을 중건하였으며,
1745년(영조 21) 홍수로 피해를 입은 뒤에도 바로 중건하였다.
1950년 6·25전쟁 때 불에 탄 것을 1960년부터 비구니 상인(相仁)이
제자인 보각(寶覺)과 함께 중창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극락보전과 칠성각·독성각·적묵당·요사채 2동이 있으며, 이 중 극락보전에는
아미타삼존불을 비롯하여 후불탱화와 신중탱화 등이 있다.
극락보전 앞에는 1969년 상인이 부처의 사리를 구해 모셔 둔 탑이 있다
[石林寺] (두산백과)
제 1쉼터인 이곳까지 약 34분(1.7km)를 걸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은 바로 수락산 주봉으로 향하는 길이고
좌측은 기차바위를 지나는 길입니다.
저 멀리 기차(홈통)바위의 모습이 보이네요..
뒤로 보이는 계단을 오르면 바로 기차바위와 연결됩니다..
신원장님과 금화, 그리고 금화씨 친구인 현자님과 함께..
1시간 40분(3.2km)만에 도착한 기차바위 입구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기차바위 우회로인데
이곳으로 온 이유가 기차바위를 타기 위해서 이기 때문에
그곳으로 가려는 분들은 없네요
기차바위 입구에서 원장님과 함께
올라가기전에는 약간의 두려움도 있은듯 하였으나
오른 후에는 그런 생각이 싹 달아나네요..
자 이제 기차바위를 오를 준비를 합니다..
사실 경사가 엄청가파는듯 한데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좌측은 올라오는 로프이고, 우측은 하강하는 로프입니다
가운데 이렇게 홈이 있다고 하여 홈통바위라고도 합니다..
로프 하나당 3명이상 매달리지 말라고 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메달리고 있네요..
거의 다 오른 후 저만의 셀카로도 인증해 보았습니다..
이제 이 계단만 오르면 주봉입니다..
드디어 수락산 주봉에 올라
블랙야크 100대명산 완등을 하였습니다..
이곳까지는 약 4km로 2시간 20여분 소요되었네요..
대한민국 300대명산 122좌,
한국의 산하 84좌,
산림청 84좌,
블랙야크 101좌 도전 성공!!
동행하신 박금태님과 금화님 친구이신 현자님과 금화님
그리고 해태 htb강정식 과장님...
서울에서 합류하신 둥글이 회원님들
좌로부터 조상욱님, 정석근님, 박금태님, 김상철님
오늘 현수막을 준비해주신 정무영지점장님과 함께한 일행들..
멀리 인천에서 오신 은희씨 친구인 이화연님과 은희
그리고 한의원 원장이신 신동욱 원장님과 함께..
역시나 클린산행도 함께 하고요...
주봉옆에는 이렇게 철모바위도 있다.
철모바위도 이렇게 기념으로 남기고..
수락산 정상에서 수락산역으로 하산하는 암릉구간은
사알짝 내린 비로 인해 조금 미끄러워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작은 돌 두개가 저 커다란 바위를 받치고 있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그 앞에선 은희씨와 친구분..
ㅎ 이건 무슨 바위죠?
새 같기도 하고 절구 같기도 하고...
이렇게 나만의 셀카도..
저 멀리 백운대의 모습도 보입니다..
방금 내려온 암릉구간 입니다..
3시간 58분(5.3km)만에 도착한 새광장
지금까지 하산한 1.3km가 깔딱고개였습니다..
이곳 수락산 백운계곡을 날머리로 하여
산행을 마칩니다..
뒷풀이는 이렇게 숯불 닭갈비 집에서 ...
이렇게 나만의 기념을 정리해 봅니다..
오늘 하루를 정래해 주신 금아짱!!
이렇게 나만의 인증기념을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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