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테르 : 큰철갑상어(H. huso)의 암컷과 스텔렛철갑상어(A. ruthenus) 수컷의
교잡종 – 베스터
외국명 : (영) Bester, Hybrid
sturgeon
형 태 : 외관은
일반적인 철갑상어와 유사하다. 본종은 전장 2m, 체중 30kg까지 자란다. 무엇보다도 성장 속도가 빠르고, 성성숙 시기도 빠르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설 명 : 베루거(Huso huso) 암컷과 스텔렛철갑상어(Acipenser ruthenus) 수컷의 교잡종으로 양어장에서 인공적으로 치어를 생산 사육하여 상품화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어종으로 유명하다. 1952년에 엔.엔 니꼬류낀은 자기 제자 이.아. 브루쩨브와 같이 소련 수산해양과학연구소에서 일하면서 제일 처음으로
체중 1,000kg의 베루거 암컷과 체중 약 2kg의 스텔렛철갑상어
수컷을 수정하여 성장 속도가 빠르고 성성숙이 빠른 교잡어 베스테르를 생산하였다. 베스테르는 일찍 성숙되는
스텔렛철갑상어의 영향으로 빨리 성숙된다. 베루거는 성숙에 19년
정도가 걸리지만 베스테르는 6~9년만에 성숙된다. 바다의
대형어 베루거와 담수어인 스텔렛철갑상어를 결합하여 성장 속도가 빠르고 맛이 좋은 교잡종을 만든 것이다. 수온을
올려서 양식하면 스텔렛 암컷은 3~4년, 베루거는 16년에 성숙된다.
교잡종 베스테르는 담수뿐만아니라 염분이 있는 기수역에서도 살 수 있으며, 번식력이
강하고 생태학적으로 넓은 범위에서 번식한다. 러시아에서는 5세대(F5)를 만들어 냈다. 특히 베스테르는 저수지나 호수에서도 빨리 성장한다.
베스테르는 어육의 열량이
147kcal/100g에 달해서 다이어트 어류라고 부를 수는 없다. 그러나 베스테르는 칼륨, 인, 칼슘, 철, 몰리브덴과
같은 미네랄 성분과 필수 비타민과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또한 지방에는 인체에 유용한 오메가-3와 오메가-6지방산을 다량 함유되어 있다. 베스테르 캐비아에는 어육보다 더 많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인체에 더욱 더 유익하다.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서 심장, 신경계, 순환계, 혈관, 면역
체계 등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에 걸쳐 긍정적인 영양흘 미친다. 아미노산과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은 뇌 기능과
시력을 향상시켜 주며, 심장병과 악성 종양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다.
어육은 영양이 풍부한 수프와 국물, 튀김 또는 구이용 스테이크 및 훈제품으로 이용된다.
비 고 : 1977년 12월에 우리나라 국립수산진흥원 양양내수면연구소에도 이식하여 사육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수족관이나 양식 연구소등에서 사육, 연구되고
있어 정어리와 배합사료를 혼합한 먹이(모이스트 페렛트)나
배합사료만으로 육성되고 있다.
※ 캐비아(Caviar)의 기능성
철갑상어알(caviar) 중에서도 블랙캐비아(black caviar)는 레드캐비아(red caviar)보다 훨씬
비싸며, 가장 비싼 음식 중의 하나이다. 블랙캐비아는 철갑상어의
알로 가공하며, 이들 중에서도 벨루가의 알로 만든 것이 최상품으로 가장 비싸다. 러시아에서 블랙캐비아의 추출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전문화된
철갑상어 농장에서만 이루어진다.
블랙캐비아는 인간의 신체적 조화를 위해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이들은 소화가 용이한 단백질, 지방, 비타민 A, E, D, B
그룹, 아미노산, 오메가-3 및 오메가-6 지방산 그리고 칼슘, 칼륨, 철, 마그네슘, 나트륨,
망간, 인, 요오드, 실리콘 같은 미네랄 성분과 인체에 필요한 대량 및 미량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 철갑상어 캐비아(black
caviar)의 기능성 요약
•면역력을 향상
•규칙적인 섭취는 암 발병 위험 감소
•심혈관계에 도움을 주고 혈액 순환이 원활해 져서 혈전을 감소하고 뇌졸증을 방지
•신경계에 유익한 영향을 미치고, 스트레스와 우울증 예방 효과
•기억력 개선과 뇌 기능 향상
• 성인의 성적 활동 증가
• 노화 방지로 아름다움과 건강 유지를 도움
•전문가들은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의 식사에 캐비아를
포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노화 과정을 줄이는 것은 오랜 세월 동안 아름다움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2007년 6월의 신문 기사 내용
그동안
내수면에서만 양식하던 것으로 알려진 철갑상어가 피쉬링크 충주양어장(충주시 금가면)의 오랜 연구 끝에 친어를 구입, 벨루가 철갑상어와 스텔렛 철갑상어를
수정시켜 만든 베스테르 철갑상어를 대량생산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베스테르는 염분이 있는 바다에서 성장할 수 있으며 1~2년생은 횟감으로 3년 이상된 어종에서는 고부가가치로 인정받고 있는 캐비아(상어알)까지 생산할 수 있는 어종으로 알려져 남해안 가두리 양식업계에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베스테르
철갑상어는 속간 교배종으로 3년에 6kg에 달할 정도로 성장이
매우 빠르며, 어병이 없어 양식이 쉽고 식성이 잡식성이어서 동물성 단백질이 적은 사료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생명력이 강해 폐사가 적으며 최근 고기에 대한 육질 연구로 우수한 횟감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어육은 물론 골수, 부레, 연골, 가죽까지 활용되는 고부가 양식어종이다.
그러나
분양시에는 주문생산으로 인해 초기투자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야생
철갑상어는 현재 세계적으로 2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자원이 급격히 감소하여 멸종위기
어종으로 지정됨에 따라 포획이 금지, 규제 받고 있어 자연산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미국, 일본, 이탈리아, 중국, 이란 등 세계 각국이 철갑상어 양식 붐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양식 붐은 세계 3대 진미(캐비아, 흑송로버섯, 거위의 간)중
하나인 철갑상어의 알인 캐비아는 국제적으로 야생 철갑상어 포획과 자연산 캐비아의 거래규제로 생산이 어려워짐에 따라 양식 철갑상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철갑상어는 고급 캐비아 생산 뿐만 아니라 어육의 활용 가치도 높아 세계 각국이 주양식
품종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향
피쉬링크 대표는 “최근 제주도에서 넙치양식을 대량으로 하고 있는 한 회사에
대체어종으로 철갑상어 공급을 체결했다. 어육과 캐비아까지 생산할수 있는 고급양식어종인 베스테르 철갑상어는
남해안 지역어민들에게 새로운 양식어종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지사를
맡고 있는 김경호씨는 “이제 우리 어민들로 우럭에서 탈피해 고급양식어종을 선택해야 FTA에서 이겨날 수 있다”며, “적은 사료공급에 생명력까지 강하고 회 맛까지 일품이어서
남해안 가두리양식장에서 양식하면 고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