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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승 글/이예숙 그림/허은영 감수 | 북멘토 | 2017년 11월 10일
직업인의 자세를 배우고 적성을 발견하는
북멘토 직업가치동화
진로 결정과 직업 선택에 꼭 필요한 직업 이해와 적성 탐구, 이 두 가지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깨닫게 하는 북멘토 ‘직업가치동화’ 첫 권이 출간되었다. ‘직업가치동화’ 시리즈는 꿈을 가진 어린이 주인공과 직업인이 만들어 가는 동화를 통해 ‘직업’의 세계를 소개한다. 더불어 직업과 자신의 ‘적성’이 얼마나 맞는지 체크해 보고, 직업인의 고민을 담은 이야기를 읽고 직업의 ‘가치’를 깊이 생각해 보게 한다.
1권 『이렇게 멋진 CEO 봤어?』는 미래의 꿈이 CEO인 아이와 꿈을 잃어버린 게임 회사 CEO의 이야기이다. 날마다 CEO가 되는 꿈을 꾸는 민달이가 진짜 CEO를 만나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CEO의 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기업을 경영하는 직업인으로서 CEO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려움은 무엇인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어린이 독자들도 민달이와 함께 CEO의 세계로 한 걸음 깊이 다가가게 될 것이다.
추천의 말---4
작가의 말---6
이상한 게임방---11
잘못된 계약---23
아저씨 나쁜 CEO죠?---36
첫 마음---50
되살아난 열정---63
세븐 데이즈2---83
‘꿈의 떡볶이’ 사업 계획서---99
안녕, 민달이 아저씨---110
부록: 나도 CEO가 될 수 있을까?
적성 찾기---120
가치 찾기---130
민달이는 계약서를 제대로 보지 않은 것을 엄청 후회했다. 깨알같이 작은 글씨와 1조, 2조 어쩌고 하는 어려운 용어들 때문에 대충 본 게 잘못이었다. 치즈가 놓인 쥐덫에 다가갔다가 덜컥 걸린 기분이었다. 하지만 이젠 후회해도 소용없었다.(29쪽)
“CEO는 말이야, 자기가 만든 상품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야 해. 자기가 만든 상품이 소비자와 만났을 때,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 상품으로 삶이 더 풍요로워져야 해. 그래서 이런 좋은 상품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마음이 들게 해야 해. 세계적인 명품들은 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거야.”(59쪽)
아저씨가 빙그레 웃었다. 민달이는 너무 기뻐서 왈칵 눈물을 쏟을 누나의 얼굴이 떠올랐다. CEO는 누군가를 기쁘게 하고 감동시킬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68-69쪽)
“전 진짜로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그런 게 있기는 한 건지도요.”
“어른들도 늘 그런 고민을 해. 아닌 척해도 사실은 다 똑같아. 자기가 진짜로 좋아하는 게 뭔지 잘 모를 땐 시간을 어디에 쓰는지 보면 대충 알아.”
“시간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과 관련이 있는 일에 시간을 쓰고 있다면 그 일을 좋아하는 게 맞아.”...민달이는 계약서를 제대로 보지 않은 것을 엄청 후회했다. 깨알같이 작은 글씨와 1조, 2조 어쩌고 하는 어려운 용어들 때문에 대충 본 게 잘못이었다. 치즈가 놓인 쥐덫에 다가갔다가 덜컥 걸린 기분이었다. 하지만 이젠 후회해도 소용없었다.(29쪽)
“CEO는 말이야, 자기가 만든 상품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야 해. 자기가 만든 상품이 소비자와 만났을 때,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 상품으로 삶이 더 풍요로워져야 해. 그래서 이런 좋은 상품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마음이 들게 해야 해. 세계적인 명품들은 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거야.”(59쪽)
아저씨가 빙그레 웃었다. 민달이는 너무 기뻐서 왈칵 눈물을 쏟을 누나의 얼굴이 떠올랐다. CEO는 누군가를 기쁘게 하고 감동시킬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68-69쪽)
“전 진짜로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그런 게 있기는 한 건지도요.”
“어른들도 늘 그런 고민을 해. 아닌 척해도 사실은 다 똑같아. 자기가 진짜로 좋아하는 게 뭔지 잘 모를 땐 시간을 어디에 쓰는지 보면 대충 알아.”
“시간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과 관련이 있는 일에 시간을 쓰고 있다면 그 일을 좋아하는 게 맞아.”
“전 시간 날 때마다 나중에 회사를 만들고 CEO가 되는 상상을 많이 해요. 어떨 땐 수업 시간에도 그런 생각을 하다가 혼날 때도 있어요.”
“그럼 진짜로 좋아하는 거야.”(81-82쪽)
민달이는 새벽 4시 반이면 저절로 눈이 떠졌다. 실내 자전거로 아침 운동을 하고 땀을 흠뻑 낸 다음 샤워를 했다. 상쾌하게 씻은 후에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공부를 했다. 새벽 공부는 이제 일상이 되었다.
언젠가 멋진 CEO가 되기 위해서라는 목표가 생기니까 영어, 수학, 과학, 역사, 음악, 미술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과목이 없었다. 학교 권장 도서가 아니어도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었다.(105쪽)
고민과 갈등이 빠진 진로 교육, 이대로 괜찮은 걸까?
‘직업동화’의 새로운 길을 제안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진로?직업 관련 어린이 책들이 봇물 터지듯 발행되었다. 더불어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며 진로 체험 활동이 강조되고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의 진로 교육에도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의 진로 교육은 겉핥기식 직업 체험과 만남이 주를 이룬다. 꿈을 찾아 준다는 강연 제목에 ‘성공’이 들어가는 모순된 상황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어린이 책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이미 직업인의 이야기를 동화로 풀어 낸 책들은 많지만, 직업의 정보를 나열하거나 직업인의 성공담을 풀어 놓은 책이 대다수이다. 어른들은 그 직업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야기해 주거나, ‘직업윤리’와 ‘직업의식’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러니 아이들의 궁금증 역시 직업인이 되는 방법, 수입, 성공 노하우 같은 가시적인 것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우리 사회가 직업의식이나 직업윤리를 가볍고 대수롭지 않게 여길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여실히 겪은 만큼, 이제는 바람직한 직업인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가 자기 자신과 직업을 탐구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도록 이끌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북멘토 ‘직업가치동화’는 재미있는 동화로 직업인으로 일상을 경험하며 그 직업인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고민을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이를 통해 미래의 직업인인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단단히 다지고, 바람직한 직업인의 자세를 그려 나가도록 이끌어 주고자 한다. 어떤 직업이든 장점과 단점, 보람과 어려움이 함께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직업의 가치와 직업인의 삶이 한층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재미있는 동화로 직업인의 일상과 고민을 함께 나눈다
북멘토 ‘직업가치동화’는 ‘직업 가치’를 앞세우기 이전에 한 편의 재미있고 찡한 감동이 남는 ‘동화’이다. 직업 정보를 나열한 스토리텔링이 아닌, 꿈을 가진 어린이 주인공과 직업인이 만나 좌충우돌 직업을 체험하며 주인공의 직업의식이 자라나는 과정을 잘 그려 내어 동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1권에서는 CEO를 꿈꾸는 초딩 권민달이 어느 날 우연히 자신과 이름이 똑같은 게임 회사 CEO를 만나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CEO 권민달 아저씨는 엉뚱하고 당돌한 초딩 권민달에게 아르바이트를 제안한다. 바...고민과 갈등이 빠진 진로 교육, 이대로 괜찮은 걸까?
‘직업동화’의 새로운 길을 제안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진로?직업 관련 어린이 책들이 봇물 터지듯 발행되었다. 더불어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며 진로 체험 활동이 강조되고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의 진로 교육에도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의 진로 교육은 겉핥기식 직업 체험과 만남이 주를 이룬다. 꿈을 찾아 준다는 강연 제목에 ‘성공’이 들어가는 모순된 상황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어린이 책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이미 직업인의 이야기를 동화로 풀어 낸 책들은 많지만, 직업의 정보를 나열하거나 직업인의 성공담을 풀어 놓은 책이 대다수이다. 어른들은 그 직업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야기해 주거나, ‘직업윤리’와 ‘직업의식’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러니 아이들의 궁금증 역시 직업인이 되는 방법, 수입, 성공 노하우 같은 가시적인 것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우리 사회가 직업의식이나 직업윤리를 가볍고 대수롭지 않게 여길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여실히 겪은 만큼, 이제는 바람직한 직업인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가 자기 자신과 직업을 탐구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도록 이끌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북멘토 ‘직업가치동화’는 재미있는 동화로 직업인으로 일상을 경험하며 그 직업인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고민을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이를 통해 미래의 직업인인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단단히 다지고, 바람직한 직업인의 자세를 그려 나가도록 이끌어 주고자 한다. 어떤 직업이든 장점과 단점, 보람과 어려움이 함께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직업의 가치와 직업인의 삶이 한층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재미있는 동화로 직업인의 일상과 고민을 함께 나눈다
북멘토 ‘직업가치동화’는 ‘직업 가치’를 앞세우기 이전에 한 편의 재미있고 찡한 감동이 남는 ‘동화’이다. 직업 정보를 나열한 스토리텔링이 아닌, 꿈을 가진 어린이 주인공과 직업인이 만나 좌충우돌 직업을 체험하며 주인공의 직업의식이 자라나는 과정을 잘 그려 내어 동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1권에서는 CEO를 꿈꾸는 초딩 권민달이 어느 날 우연히 자신과 이름이 똑같은 게임 회사 CEO를 만나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CEO 권민달 아저씨는 엉뚱하고 당돌한 초딩 권민달에게 아르바이트를 제안한다. 바로 아저씨 곁에서 잃어버린 꿈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 CEO가 하는 일을 곁에서 보고 돈도 번다니 흔쾌히 수락했지만, 현실은 생각과 달랐다. 잘못 쓴 계약서 한 장 때문에 꼼짝없이 코가 꿰인 민달이는 어떤 일을 겪게 될까? 두 민달이가 만들어 가는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진짜 CEO의 일상에서 직업인으로서 CEO의 마음가짐은 물론, 멋진 우정까지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다.
직업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는 권말 부록
동화를 재미있게 읽고 난 뒤, 어린이 스스로 흥미와 적성을 체크하고 직업의 가치를 토론해 보도록 활동 부록을 구성하였다. 부록의 내용은 직업 정보 사이트 ‘커리어넷’과 ‘워크넷’의 직업 관련 적성과 흥미 요소를 바탕으로 구성하고, 오랫동안 진로 지도를 해 온 전문가에게 꼼꼼하게 감수를 받았다.
‘적성 찾기’에서는 CEO와 관련한 두 가지 테스트로 적성을 알아본다. 평소의 생각과 행동을 체크하고, 관련 낱말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하며 CEO의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 본다. ‘가치 찾기’에서는 CEO가 맞닥뜨리게 되는 현실적인 갈등 상황에서 나의 선택을 고민해 보고, 바람직한 직업인의 자세와 직업윤리를 되짚어 본다. 권마다 수록된 세 가지 토론거리는 같은 꿈을 가진 초등학생들끼리는 물론, 초등학교 선생님,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는 부모님이 함께 읽고 이야기해 보면 좋다.
북멘토 직업가치동화는 직업 선택에 있어 꼭 필요한 직업 이해와 적성 탐구, 이 두 가지를 재미있고 실감나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직업 적성을 점검하는 ‘적성 찾기’와 직업인의 자세를 생각해 보는 ‘가치 찾기’를 통해 직업의 세계를 더 깊이 탐구해 보도록 도와줍니다. 허은영(서울 양강중 수석 교사, 『묻고 답하는 청소년 진로 카페』 저자)
첫댓글 샘, 축하드려요. 얼마나 멋진 CEO가 소개될지 궁금하네요.ㅎ 많은 사랑받길요~^^
어머, 축하드립니다!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시는 선생님 스킬이 그저 부럽네요^^
이병승 선생님이야 말로 멋진 CEO 시지요. 출간 축하드립니다.^^
이병승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아이들이 궁금해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