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광주송정 11일 개통 / 기본 부산발 노선과 환승 가능 / 전주 한옥마을,순천만 등 연계"
『충청권과 수도권 지역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S트레인(남도 해양관광열차)이 개통된다.
그동안 S트레인은 부산,광주,송정,순천 등 남부지역에서만 운행됐기 때문에 충청,수도권 지역
주민들은 이용하기가 어려웠다.
코레일은 서대전~광주송정 구간을 운행하는 S트레인을 오는 11일부터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열차는 서대전~전주~남원~곡성~순천~보성~광주송정 구간을 운행한다.
서대전발 S트레인은 전주 한옥마을, 남원 광한루, 곡성 기차마을, 구례 지리산, 순천만 등 남도의
관광명소들을 충청권과 연결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충청 및 수도권 주민들은 서대전이나 익산 등에서 S트레인을 탈 수 있게 된 것이 큰 특징”이라며 “철도관광 인프라가 한 단계 높아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대전역 출발 S트레인 이용객들은 순천역에서 부산~여수엑스포 구간을 운행하는 부산발
S트레인과 환승해 여수엑스포장은 물론 하동 최참판댁, 북천 코스모스역, 진주성, 해운대 등
남도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이미 운행 중인 부산 출발 S트레인은 주말 평균 이용률이 100%에 이르고 주중에도 90%의 이용률을
보일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S트레인은 거북선 모양의 기관차가 쪽빛, 동백꽃, 학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5량의 객차를 달고
운행한다. 여기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다례실’과 남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카페실’,
남도의 문화공연 등을 할 수 있는 ‘이벤트실’ 등이 갖춰져 있다.
서대전 출발 S트레인 승차권은 전국의 역창구나 코레일 홈페이지, 코레일톡, 여행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서대전발 S트레인은 수도권과 충청권 주민들에게 남도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높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전용열차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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