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류제로 열풍, 알고 즐기자
최근 약과나 탕후루 같은 고당류 음식 열풍이 뜨거운 만큼,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유행 또한 잇따르고 있다. 말 그대로 설탕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제품 고유의 단맛이 존재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다.
하지만 단맛을 내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고도 단맛이 난다는 것은 인공감미료나 천연감미료 등 대체당이 들어간다는 뜻이다. 대체당은 같은 양의 설탕보다 더 강한 단맛을 내고, 체내에 소화되지 않고 배출되기에 혈중 포도당 농도에 영향을 적게 주며 설탕과 달리 산을 생성하지 않아 충치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체당에 대해 who는 인체에 해롭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으나 설탕 대체제를 과다섭취한다면 심장병 위험이 증가하고, 소화불량을 야기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단 음식을 더 많이 먹게 한다고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승인된 기준치 이상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안전하다고 하다.
또한 대체당 중 하나인 ‘아스파탐’의 경우 부작용의 위험이 분명해 다른 감미료와 달리 추가정보가 제공된다. 아스파탐이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을 생성한다는 내용이다. ‘페닐케톤뇨증’이라는 유전질환 환자들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페닐케톤뇨증이란 선천성 아미노산 대사 이상을 일으키는 유전 질환으로,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페닐알라닌을 분해할 수 없다. 체내에 페닐알라닌이 쌓이게 되면 경련 및 발달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이를 고려해 아스파탐은 원재료명에 ‘아스파탐(페닐알라닌 함유)’의 형태로 표기된다. 그러나 페닐알라닌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의 문구는 따로 없다. 1일 섭취량에 대한 정보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모든것은 과해도 결국 득이 될 것이 없다. 단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제로슈거 열풍은 단연코 좋은 유행이지만, 즐기기 전에 한번씩은 어떤 대체당인지 확인하고 과다섭취 보다 적당히 즐기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첫댓글 한연재 학생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