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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일 초등학교 '학교 보안관' 고성추 님
초등학생들이 개학한지도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를 학교에 보내놓고 여러 걱정이 많을 것입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나쁜 범죄들이 발생하는 요즘.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은 하는지 따돌림같은 폭력은 없는지 그리고 아직 안전에 대한 지식을 배워가는 중인 아이들이라 등, 하교 길의 부주위로 인한 사고 등. 학교 안, 학교 밖에서 벌어지는 폭력, 사고 들로 인해 부모들에게는 학기 초인 지금이 가장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시기 일 것입니다.
이러한 부모들의 걱정을 조금은 덜어주기 위하여 각 학교에는 학교과 아이들 지켜주는 '학교 보안관'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학교 보안관] 이란..
지난 2011년 3월 2일부터 서울시내 574개의 국.공립 초등학교에서 학교 보안관 활동이 시작 되었습니다. 학교 보안관은 등교시간 전인 7시30분부터 밤 9시30분까지 2교대로 근무하며, 교내 순찰을 돌며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등교시간에는 복잡한 횡당보도를 건너오는 아이들의 등교 안전 지도를 하시고, 수업 중간에는 운동장을 도시며 외부의 출입자나 혹시 수상한 사람이 없나 돌아보시고, 아이들이 하교하고 난 시간에는 학교의 주변을 돌아다니시며 학교 주변의 순찰을 합니다.
학교 보안관의 채용은 서류, 면접, 인성검사 등 다양한 각도로 실시된 엄격한 선발 과정을 통하여 채용되신 분들입니다.
요즘은 학교 정문을 통과하기가 어렵습니다. 예전에는 학교는 주민들의 열린 공간이라 누구든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만, 이로인하여 아이들이 위험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강일동에 강일초등학교에 있는 '학교 보안관실'의 모습입니다. 학교 정문에 보안관실이 학생들이 등교, 하교할 때 언제든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 주고 한 눈에 볼 수 있고, 외부의 방문 차량을 통제하며 학교 내부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문에서부터 낯선 외부인의 출입을 1차적으로 단속하기에 더 안심할 수 있습니다.
▲ 강일초등학교 보안관실 모습
그리고, 강일 초등학교에 '학교 보안관' 제도가 도입된 작년 부터 올해까지 2년동안 한결같은 늠름한 모습으로 아이들의 곁을 지켜주고 계시는 ' 학교 보안관'인 '고성추 님' 입니다. 푸근한 인상 덕분인지 등교. 하교 하는 길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고, 특유의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보안관 모자를 쓰고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지내시는 고성추씨를 보고 있자니 제 마음까지 든든해 집니다. 고성추님의 말에 의하면 아이들을 지켜주는데 큰 사명감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느끼기에 딱딱한 정복을 입고 보안관 근무를 했었다면 아이들과 쉽게 친해지기가 어려웠을 텐데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보안관' 모자를 쓰고 편안한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셔서 아이들도 보안관을 멀리 하지 않고 항상 우리 곁에서 지켜 주는 '든든한 우리의 보안관~"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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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교 후에는 학교 주변을 순찰을 돌며 학교의 낯선 사람이 없는지 또는 안전 사고의 문제는없는지 꼼꼼히 돌아보시면서 근무를 하고 계십니다. 학교 정규 수업 이후 아이들은 방과후 학교 수업을 받습니다. 이럴 때에도 '학교 보안관'들은 수시로 학교 안팎을 돌며 아이들을 보호 합니다.
학교 안은 가장 안락하고 아이들을 지켜 줄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요 근래 일어 났던 학교 성범죄가 학교의 으슥한 곳이라던지 안전 사각지대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때 '학교 보안관'이 아이들이 하교 한 후에도 학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학교를 순찰하는 것은 그 존재감만으로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학교 폭력이 예방될 것입니다.
▲ 하교 후 순찰
'학교 보안관'제도로 인해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이 걱정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고,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교 보안관'이 우리 아이들을 지켜 줄 것 입니다.
글,사진 │ 여행상자 6기 통신원 심수아
출처: 여성가족부플러그 ( http://blog.daum.net/moge-family/48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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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시에도 모자를 쓰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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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학생들 안전이 훨씬 나아졌다고 하네요~~~자아자찬인가요~~~ㅎ~~ㅎ~~~
우리의 소중한 꿈나무의 가장 안전한 학교, 밝고 건강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보안관님들의 많은 희생과 봉사를 기대합니다.
수고많습니다. 훌륭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