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안의 악취

[티나]

싱크대 냄새의 원인은 싱크대만 청소 한다고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싱크대 물내려가는 하수도에서 냄세가 역류하는것이기 때문에

세제나 기타방법으로 냄새를 없앤다고 해도 일시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하수도에서 올라오는 냄새를 차단해야 합니다.

아파트의 경우 관리사무소에 문의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확인 후 필요한 조치를

먼저 하셔야 합니다.

싱크대에서 나는 냄새는 거의 배관에서 올라오는 냄새라서요 배수구 가 배관에 끼워

놓을때  캡이 빠졌는지 확인하시고요. 주름관의 길이가 너무 짧은지 확인하셔야 하므

로 관리사무소에 연락하여 설비적원이 직접 확인을 해야 하는 겁니다.

실내 곰팡이ㆍ냄새

실내습도가 높아지면 벽지가 들뜨고 그 사이에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들뜬 곳은 바늘로 구멍을 뚫어 공기를 빼내고 마른 헝겊으로 잘 만져준다. 그 뒤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 곰팡이를 제거한 뒤 벽지전용 접착제로 잘 펴바르면 된다.

실내의 쾨쾨한 냄새 제거를 위해 습기를 제거해준다. 지하나 통풍이 잘 안되는 곳은 선풍기를

이용, 강제로 통풍을 시키고 가끔 외출할 때 일정시간 난방을 한 채 선풍기를 바깥쪽을 향해

틀어주면 집안의 습기를 말끔히 없앨 수 있다.

에어컨을 이용한 습기제거도 한 방법. 에어컨에는 제습작용이 있기 때문에 에어컨을 켤 때 옷장

과 이불장의 문을 같이 열어놓도록 한다. 습기를 막는 데는 녹차 찌꺼기도 좋아 장롱 귀퉁이 등에

걸어두면 냄새 흡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욕실 곰팡이

욕실은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도 찌든 때 및 악취가 심해진다. 항상 물기가 있는 곳이라 곰팡이와

물때가 생기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다. 욕실바닥과 벽은 자주 마른 걸레로 닦아주고, 에탄올이나

락스를 탄 물로 희석해 스프레이로 뿌려준다.  세면대는 스펀지에 주방용 세제를 묻혀 닦아내고 수

도꼭지는 치약을 묻힌 칫솔로 닦아주면 곰팡이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곰팡이가 생겼다면 헌 칫솔에 표백제를 묻혀 타일이나 욕조 틈새를 문질러주며 다 닦아낸 뒤에는

샤워기로 표백제 성분을 씻어내도록 한다. 최근에는 타일이나 욕조 사이에 끼는 물곰팡이 및 세균을

제거해주는 제품이 나와 있어 편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부엌 세균ㆍ악취

부엌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는 도마와 행주에 생기기 쉬운 세균과 싱크대의 배수구 악취. 도마와

행주는 매일 뜨거운 물을 끼얹어 소독해주고 일주일에 한번씩 표백제를 묻힌 행주를 하룻밤 정도

도마 위에 덮어둔다. 행주는 용도별로 여러개를 마련해 사용 후 매일 삶아 소독한 다음 잘 헹궈 짜서

햇볕에 바짝 말린다.

싱크대 배수망에 낀 오물은 칫솔로 꼼꼼히 닦아준다. 수시로 물을 끓여 배수구에 부어주면 살균ㆍ악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그래도 악취가 가시지 않으면 잠들기 전 소독용 알코올을 뿌려두면 좋다. 개수대에

낀 물때는 우려내고 남은 녹차 티백으로 닦으면 악취와 함께 말끔히 제거된다.

출처 : 포커스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