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레임덕과 헛된 야망
유장춘 목사(철학박사 · 법학박사)
열왕기상 1장 1절~10절
《설교요약》
〇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이것을 인간의 역사에서 찾으면 통지자의 레임덕일 때 대폭 바뀌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윗왕이 늙었을 때 발생한 사건을 통해서 우리시대에 들려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축복합니다!
〇 본문말씀
= 사무엘하서에서 다윗이 유다지파의 왕이 된지 7년 6개월 후 통일왕국의 왕이 됩니다. 그리고 유다의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이전합니다. 다윗왕국은 나라를 확장했는데 왕자중 압살롬이 큰 아들 암논을 죽이고, 후에는 반란을 일으킵니다. 헤브론은 다윗에게 불만이 있었던 압살롬의 반역에 중심지역이 되기도 하고, 후에 아도니야의 반역때도 중심이 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지역간 감정이 있습니다. 성경도 인간의 더러운 속성을 그대로 기록하여 지역감정이 그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 다윗왕이 늙어서 몸이 따뜻하지 아니하자 신하들과 『왕상 1:2) 그의 시종들이 왕께 아뢰되 우리 주 왕을 위하여 젊은 처녀 하나를 구하여 그로 왕을 받들어 모시게 하고 왕의 품에 누워 우리 주 왕으로 따뜻하시게 하리이다 하고』 허락을 받아서 전국적으로 찾다가 매우 아름다운 수넴 여자 아비삭을 왕에게 데려왔습니다. 그녀가 왕을 모시고 시중을 들었지만 왕은 그녀와 동침을 하지 않았습니다.
- 다윗왕이 늙어서 레임덕이 왔을 때 왕자 아도니야가 왕이 될 속셈으로 병거와 말과 호위병 오십 명을 사병으로 두어서 장차 왕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렸습니다. 아도니야가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을 설득하여 세력을 확장해 갈 때 사제 사독, 브나야, 나단, 그리고 시므이와 레이는 아도니야 편에 가담하지 않았습니다.
- 마침내 아도니야가 왕자들, 왕궁의 관리들을 조헬렛 바위에 초대해서 양과 소와 살진 송아지를 잡아 제사를 드렸습니다. 절박한 순간에 나단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찾아가서 "우리의 주 다윗 임금님께서도 모르는 사이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왕이 된다는데 그 소식을 듣지 못하셨습니까? 이제 당신의 목숨뿐 아니라 당신의 아들 솔로몬의 목숨을 구하시려면 내 말대로 하십시오.”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 구체적으로 할 말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임금님, 임금님께서는 일찍이 이 계집종에게 이 몸에서 난 아들 솔로몬이 임금님의 뒤를 이어 다스리며 왕위에 앉을 것이라고 맹세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어찌하여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습니까?'라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니다. 적당한 시간에 나도 뒤따라 들어가 그 말씀을 두둔해 드리겠습니다.”
- 밧세바가 왕의 침전으로 찾아가서 왕에게 절을 하자 왕이 "무슨 일로 오셨소?"라고 받아들이자 마자 "임금님, 임금님께서는 임금님을 도우시는 여호아를 두고 일찍이 이 계집종에게 맹세하시기를 이 몸에서 난 솔로몬이 임금님을 이어 다스리고 왕위에 앉을 것이라고 맹세하셨습니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절박하게 “그런데 지금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는데도 임금님께서는 모르고 계십니다. 아비아달과 요압을 초대해서 소와 살진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아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임금님의 종 솔로몬은 부르지 않았습니다.” 『왕상 1:20) 내 주 왕이여 온 이스라엘이 왕에게 다 주목하고 누가 내 주 왕을 이어 그 왕위에 앉을지를 공포하시기를 기다리나이다』
『왕상 1:20) 임금님, 온 이스라엘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누구를 지명하시어 임금님의 뒤를 잇는 왕이 되게 하시겠습니까? 말씀해 주십시오.(21) 그렇지 아니하면 내 주 왕께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나와 내 아들 솔로몬은 죄인이 되리이다』
약속대로 나단이 들어와서 밧세바와 같은 말을 하자 다윗은 자신이 서원한 대로 솔로몬을 왕으로 기름붓는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합니다.
〇 교훈
① 종교와 국가의 한계를 잘 아시기 바랍니다. 선지자(설교자) 나단은 긴박한 순간에 다윗왕의 서원과 다르게 진행되는 상황을 지혜로운 방법으로 다윗왕에게 알렸습니다. 오늘날 기독교 설교자들이 종교의 우물속에 갇혀 있거나 성경에서 벗어난 방법으로 청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원하시는 길을 가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② 인간적인 순서보다 권위자의 의중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다윗의 첫째 아들 암논은 압살롬에게 살해 당했고, 둘째는 기록에 없고, 셋째 압살롬은 반란 끝에 죽었고, 넷째가 아도니야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서원은 솔로몬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길을 걷는 것이 오만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따르시기를 축복합니다.
③ 제사장 아비아달과 군대장관 요압은 왕의 마음보다 인간적인 편에 동조하다가 피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길을 거역하는 오만하고 교만한 길을 따르지 마시기를 축복합니다.
나라가 혼란할수록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길을 따르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