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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천식.
정의
가는 기관지들에서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경련성 수축으로 숨을 내쉬기 힘들어 하는 숨가쁨이 일어나는 병입니다.
증상
기본증상은 발작성 숨가쁨입니다
잘작은 주로 한 밤중이나,아침일찍 잘 일어나는데,목에서 쌕쌕 소리나 가랑거리는 소리(천명)가 나면서 기침이 납니다.
이때 환자는 누워있지 못하고.등을 벽에 기대거나 이불을 둥글게 해서 끌어안고 있게되며 숨을 내쉬기 힘들어 합니다.
발작이 심하면,식은땀을 흘리며,입술.코끝.뺨이 창백하게되거나 파래 집니다. 숨소리는 가늘고 거칠게 됩니다.
발작 횟수는 환자에 따라 다른데, 보통 봄.가을마다 발작하기도 하고 규칙성이 없이 무질서하게 발작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얼굴은 붓고,입술은 보라색이 됩니다.
발작이 한참 계속된후 기침과 함께 끈적한 가래가 나오면 호흡곤란은 점차 진정되고. 평상의 상태가 됩니다.
기관지천식환자는 발작이 일어나지 않으면 평상시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병가를 내면 직장에서 오해를 받습니다.)
또한 알레르기성비염.습진.두드러기.기관지확장증,폐기종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원인
아직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마는 원인으로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은.
항원물질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즉 물고길류,짐승의 털.여러종의 약물. 꽃가루.곡식가루등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물질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공해와 같은 대기 오염도 발병의 중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기관지 천식은 계절이 바뀔때.특히 가을과 봄부터 장마사이나 기압의 변화가 심한 태풍과 저기압의 접근시에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과로.과식.수면부족.스트레스의 누적등이 발병의 신체적 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수치료--감기.기관지염 수치료와 같습니다
찜질법--습열 적용 찜질
고온족욕--발과 발목을 섭씨 39-43도 수온에 10-30분간 담금니다.
증기흡입법--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충혈된 점막에 30분-1시간 동안 하루에 2-3번 적용합니다.
목 열습포법--냉습포(면으로)을 신체부위에 적용하고.마른천(모직)으로 두릅니다(습열로 부드럽게 합니다.)
가정러시아욕법--나무의자에 앉아 열에 강한 플라스틱시트로 덮습니다.6-20분동안 증기욕을 합니다(간장 진정효과)
소금마찰법--화씨 105도의 물이 담긴 욕조에 서거나 무릎꿇고 앉아 2-4파운드의 젖은 소금으로 환자피부에 마찰 시킵니다
(소금은 중간크기입니다.)
기타 천연(자연)치료법
기후
천식환자는ㄴ 기후가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후가 따뜻하고 온화하며 공기는 맑고 깨끗한 곳이 좋습니다.
또한 대기압이 낮고.상대습도가 75%아래이며 찬바람이 없는 지대에서 생활하며 치료해야 합니다.
운동--걷기운동. 숨쉬기 운동.배근육및 등근육운동등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걷기운동
처음에는 짧은 시간에 천천히 걷다가 점차 속도를 빨리 하면서 걷는 시간을 늘려 나갑니다.
차츰 1분에 100m정도로 걷는 속도로 숙달하여 나갑니다.
뒷꿈치가 없는 조깅화를 착용하고,자세를 똑바로 하고.시선을 수평선 방향으로 유지한체
팔자걸음이 되지 않도록 똑바로 걷되 발 뒤꿈치부터 땅을 딛고 발바닥 앞은 나중에 땅에 닿도록 합니다.
걷는 동안.아래배에 힘을 주고.아랫배를 앞으로 내밀었다 놓았다 하면서 숨을 가슴에서 쉬지말고.
단전으로 쉬도록 노력하면서 힘차게 걷도록 합니다.
처음부터 체력에 무리가 가도록 하지말고.조금씩 적응시켜 나가며 늘려 갑니다.
맨발로 걷는것은 매우 좋은데,처음에는 흙위를 .그 다음에는 모래위를,그다음에는 왕모래위를,그리고 자갈위를
맨발로 걷는 식으로 단련하여 나갑니다.
숨쉬기 운동
잠자리에 누워서 등을 쭉 펴고 마음껏 깊은 숨을 들이 쉰다음에 아랫배에 힘을 주면서 입을 좁히고 세게 내쉽니다.
다음으로 손을 늑골아래 기슭에 대고 숨을 들이 쉬면서 손으로 늑골을 가볍게 누릅니다.
이때 손의 힘에 의하여 배가 불어납니다
이와같은 동작은 5번 정도 반복하면 좋습니다.
배근육및 등근육운동
반듯이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굽혀 세운 다음. 머리를 들었다 내렸다 를 5번 합니다.
일어서서 두손을 머리뒤에 대고,상반신을 좌우로 천천히 힘껏 돌립니다
다음 두손을 머리위로 비껴 쳐들어 제치고.팔을 내리면서 손이 땅에 닿도록 몸을 앞으로 굽힙니다
이런 운동을 매일 아침저녁으로 2번씩 합니다.
민간요법
살구씨 호두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에 반죽하여 생강 달인 물로 한번에 4g씩 하루에 3번 식후에 복용합니다
몸이 허약한 사람들이나 노인들의 오래된 천식에 효과가 있습니다.
천식 투병 체험담
스물여덟 살 때였다. 시작은 감기였다. 처음엔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감기쯤이야? 그런데 복병이 있었다.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어서 감기약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임신 7개월의 몸. 버텼다. 밤새도록 기침을 해댔지만 이 악물고 3개월을 버텨냈다. 그리하여 비로소 건강한 사내아이를 낳았을 때 기쁨은 실로 컸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뿐! 아이를 낳고도 여전히 계속된 기침 감기는 한 사람의 인생 지침을 돌려놓았다.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나날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고비도 수차례. 감기에서 시작된 기관지천식으로 20여 년 동안 참으로 모진 삶을 살아온 정미경 씨(64세)의 지난 이야기를 들어본다.
글 | 이은혜 기자
단순한 감기가 아니었다!
아이를 낳으면 나을 줄 알았다. 하지만 감기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었다. 언제부턴가 숨이 막히면서 자지러질듯 기침을 해대는 날이 잦아졌다.
“안 되겠다 싶어 전주에 있는 제일 큰 병원을 찾아갔어요. 진찰을 마친 의사는 ‘아무 병도 아니다. 신경성이다’라면서 약을 지어줬고 그 약만 받아서 병원을 나왔어요.”
신경성 약이어서 그런지 약만 먹으면 잠이 쏟아졌다. 갓 태어난 아이가 젖 달라며 칭얼대는 소리도 듣지 못하기 일쑤였다. 그렇게 일 년이 지났지만 기침은 여전했다. 숨쉬기가 힘들면 약을 먹고 하루종일 잠을 잤다.
그러던 중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 또 임신을 했던 것이다.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축복으로 여겼다. 그런 와중에도 기침 감기는 여전했다. 아니 날로 그 증세가 심해지고 있었다. 임신 5개월 정도 됐을 때는 누워서 잠조차 자지 못할 정도로 증세가 심해졌다. 온밤을 앉아서 꼬박 새우는 날이 많아졌다. 참다못한 어느 날 처음 갔던 병원을 다시 찾았다.
“1년 만에 갔더니 담당의사가 바뀌어 있었어요. 그런데 의사는 아무런 검사도 없이 제 숨소리만 들어보더니 ‘기관지천식입니다’라고 말하더군요.”
단순한 감기가 아니었던 것이다. “왜 이렇게 병을 키웠느냐?”는 의사의 말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한 채 병원문을 나섰던 정미경 씨. 그녀는 결코 알지 못했다. 신경성이라는 말만 믿고 방치한 1년 세월이 그녀 삶에 어떤 후환을 남길지 짐작조차 하지 못했었다.
지긋지긋 천식은 생명을 위협하고
감기인줄 알았던 증상이 기관지천식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참으로 힘든 생활이 이어졌다. 임신 중이라 약도 함부로 먹을 수 없는 상태여서 고통의 무게는 더 컸다.
“심한 기침으로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면 병원에 입원을 해서 주사를 맞았어요. 그런데 그 주기가 점점 빈번해지면서 천식 증상도 날로 심해져갔어요. 임신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는 아예 앉아서 밤을 꼬박 새워야 했으니까요.”
누울 수조차 없었다. 한 번 기침 발작이 일어나면 ‘혹시 이러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방에 아이와 같이 있어도 안 되었다. 산소가 부족하면 곧바로 기침 발작이 일어났다. 슬픈 생각도 금물이었다. 슬픈 생각을 하면 천식 발작이 일어나면서 숨이 콱콱 막혔다. 크게 웃지도 못했다. 기침 발작이 일어나면서 어김없이 병원에 실려 가야 했다.
밤이든 낮이든 오로지 혼자서 힘든 시간을 견뎌내야 했다. 하룻밤에 쓰레기통 한 가득 가래를 뱉어내야 했고, 아침이 되면 얼굴은 퉁퉁 부어있기 일쑤였다.
이런 그녀는 병원에서도 기피대상 환자였다. 개인병원에 가면 큰 병원에 가라고 등 떠밀기 일쑤였고, 막상 큰 병원에 가도 마땅한 치료법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모든 게 임시방편일 뿐이었다. 심한 천식 발작이 일어나면 아쉬운 대로 기침을 멈추게 할 수는 있어도 그 고통을 끝내줄 묘약은 결코 존재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출산일이 다가오면서 ‘과연 정상적으로 분만을 할 수 있을까?’였다. 의사도, 가족도 모두 걱정했다.
그런데 출산 예정일이 15일 정도 남아 있던 어느 날 밤 진통이 시작됐다.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이라 차는 끊기고 도저히 병원에 갈 상황도 아니었다.
“시어머니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어찌할 바를 몰라 했지만 어쩌겠어요? 아이를 낳을 준비를 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지금 생각해도 삼신할미께 감사하고 또 감사한답니다.”
모두가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다. 천식 발작없이 너무도 가뿐하게 건강한 아들이 태어났던 것이다. 그것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다고 회고한다.
천식 약 찾아 세상을 뒤지다
천식 발작 없이 기적처럼 아이를 낳았을 때 정미경 씨는 ‘혹시?’ 하는 기대를 가졌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를 낳은 다음날 저녁부터 더 심한 천식 발작이 일어나자 결심했다. 전국 방방곡곡을 다 뒤져서라도 천식약을 찾아내리라!
“전국을 헤매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알게 된 건 병은 한 가지인데 약은 수백 가지라는 거였어요. 한침이라고 해서 큰 침이 있었는데 이 침을 맞으면 천식이 낫는다고 해서 맞아보기도 하고, 수지침을 100일 맞으면 낫는다는 말을 듣고 그것도 해봤어요. 심지어 피부 이식수술을 해서 체질을 바꿔주면 나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피부 이식수술까지 했지만 모두가 허사였어요.”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천식 발작은 꿈쩍도 안 했다. 여전히 앉아서 하얀 밤을 꼬박 새워야 했다. 그렇게 그녀는 나이 사십 줄에 들어서고 있었고, 어렵게 얻은 막내 아들도 10살이 되었다.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천식 발작이 일어날까봐 움직이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앉아 있는데 막내 아들이 방문을 열더니 ‘엄마 돈 100원만’하고 조르던 모습은 지금도 눈에 선해요.”
그런 아들을 향해 말도 못하고 고개만 절래절래 흔드는 그녀를 향해 ‘택시 타고 만날 병원가면서 돈 100원도 없대!’하면서 토라지는 아들 모습을 볼 때면 가슴이 미어졌다고 말한다.
그래도 삶에 대한 미련은 남아 온갖 좋다는 방법을 다해 보아도 천식 발작은 나날이 심해져 갔다. 병원에 가면 그녀의 거친 숨소리만 듣고도 돌려세우기 일쑤였다.
“생각다 못한 남편이 하루는 ‘나는 당신을 꼭 살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군산에서는 더 이상 해볼 도리가 없으니 서울에 있는 최고의 병원으로 가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선 길, 서울에 가면 획기적인 치료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안고 상경했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당시 진찰을 마친 의사는 조용히 남편을 불러 ‘부인의 병은 절대 나을 수 있는 병이 아니다. 젊은 사람이 하도 딱해 병실은 잡았지만 며칠 있다가 집에 데려가서 헤어질 연습을 하라’고 했다더군요.”
이 말에 충격을 받은 남편은 회사 일을 핑계로 집으로 내려가고 입원실이 없어 특실에 입원을 한 정미경 씨는 곧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에서도 그녀에게 해줄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기존의 치료법과 별로 달라진 게 없었기 때문이었다. 약과 주사, 그리고 주사를 놓아도 기침이 잦아들지 않으면 산소호흡기를 부착해줄 뿐이었다.
“그러자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제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볼 여유가 생기더군요. 그전까지는 이렇게 아파도 제가 꼭 살아 있어야 가정이 유지되는 줄 알았어요. 남편의 월급 50%를 제가 써도 살아 있어야 된다고 믿었어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제가 염치가 없었어요. 막말로 건강한 새엄마가 들어오면 훌륭히 제 자리를 메워줄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남편도 아이들도 얼마든지 더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어렵게 낳은 막내아들이 마음에 걸렸다. 아직도 과자 사먹게 100원 달라고 떼를 쓰는 아이였다. 그 애가 스무 살만 되었어도 아무런 미련 없이 간단히 끝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천식 발작이 일어날 때 산소호흡기를 부착하지 않으면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끝내 생각을 고쳐먹었어요. 그리고 기도를 했어요. 절박한 심정으로 신을 찾았어요. 40평생을 살아오면서 늘 아프기만 했지 뭣 하나 해놓은 것 없이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고,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무작정 매달렸어요.”
신의 마음이 어떤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정미경 씨는 신을 믿었다. 기회를 줄 거라고 확신했다. 그 믿음 하나에 매달려 퇴원수속을 밟고 15일치 약만 지어 집으로 내려왔다.
의외의 곳에서 희망을 만나다
정말로 신의 도움이 있었던 걸까? 누가 봐도 가망 없어 보였던 정미경 씨는 천식 발작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생의 끈을 놓지는 않았다. 그렇게 4년이 흐른 어느 날, 성당에서 만난 교우가 그녀에게 권한 것이 있었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그 말은 “물 먹고, 소금 먹고, 풀 먹어서 병을 낫게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안 믿었어요. 그동안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온갖 용하다는 방법을 다 써봤지만 허사였거든요.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치는 의사도 못 고친 걸 어떻게 물 먹고, 소금 먹고 풀을 먹어서 고칠 수 있겠어요?”
그래서 흘려들었다. 그런데 여름방학이 되고, 아이들과 하루종일 집에 같이 있게 되면서 그녀의 생각은 변했다.
“아이들한테 엄마의 아픈 모습 보여주기 싫어서 물 먹고 소금 먹고 풀 먹어서 병을 낫게 하는 방법을 일러준다는 건강프로그램에 참가했어요. 가장 먼저 5일 단식부터 시키더군요.”
물과 죽염, 그리고 마그밀을 주었다. 그렇게 생전 처음 단식이라는 걸 했다. 엄청난 양의 변이 나왔다. 숙변이라고들 했다. 그런데 곧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밤에도 늘 앉아서 잠을 자야 했던 정미경 씨였다. 그런데 단식을 하고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면서 누워서 잠을 잘 수 있게 됐던 것이다. 살 것 같았다. 희망도 생겼다.
그런 그녀의 귀에 “우리 몸에 쌓여 있는 숙변만 빠지면 그 어떤 병도 다 나을 수 있다.”는 말이 들렸다.
‘그래서인가?’아무래도 좋았다. 누워서 잠을 잘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녀는 충분히 행복했다. 그래서 5일 단식이 끝났을 때 우겨서 5일 더 단식을 감행했다. 그렇게 10일 단식이 끝났을 때 그녀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교육장 갈 때만 해도 숨이 차서 세 마디 이상은 하지 못했는데 10일 단식이 끝나고 나서는 오래오래 말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10일 후에 집에 돌아오니 남편 왈, ‘당신 눈망울이 반짝반짝 빛이 난다.’고 하더군요.”
이때부터 정미경 씨의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 생채식을 시작했고, 자연요법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그녀에게 새 삶을 선물해줬다.
덤으로 사는 인생 24년
비로소 삶에 새희망을 품게 됐다는 정미경 씨. 10일 단식과 10일 회복식이 끝나자마자 그녀는 조금 색다른 삶을 살기 시작했다. 먹을거리를 완전히 바꾸었다.
● 생식을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오곡 곡식 생것을 빻아서 밥숟가락으로 두 수저를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먹었다.
● 생채식도 시작했다. 중간 접시 하나 정도로 야채식을 실천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야채는 뿌리채소 2가지, 잎채소 3가지로 해서 5가지 이상을 생채식으로 먹었다고 한다.
● 또 있다. 아침은 안 먹고 하루 두 끼식을 하되, 저녁은 최대한 적게 먹었다고 한다. 돈 안 들고, 하기도 쉬운 자연요법도 생활 속으로 끌어들였다.
● 오전에 3번, 오후에 3번 풍욕을 꼭꼭 실천했다.
● 냉온욕을 하루도 빠짐없이 날마다 했다.
● 하루에 한 시간씩 시간 내어 동네 뒷산에도 올랐다.
● 산책 후에는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는 각탕을 20분간 꼭꼭 했다.
그렇게 4개월 정도 지났을 때 정미경 씨의 몸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하루에 천식 약을 두 번만 먹어도 괜찮아졌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어요. 5개월 정도 됐을 때는 하루에 한 번만 먹어도 되더니 8개월 정도 지났을 때는 아예 약을 안 먹어도 될 정도가 됐기 때문입니다. 제 인생에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어요.”
비로소 지긋지긋한 천식약과 이별을 고한 정미경 씨. 그것은 그녀 나이 44세 때의 일이었다. 살맛이 났다. 설사 감기에 걸렸다 해도 머리만 아플 뿐이지 천식과는 무관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내 몸을 만든다는 사실이었다. 암이나 고혈압, 당뇨 등 모두다 병명만 다를 뿐이지 내 몸에서 일어난 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한 가지라는 사실을 터득하게 됐던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좋은 물을 마시고, 음식을 적절히 먹고, 좋은 소금을 먹으면 된다는 깨달음이었어요.”
이 깨달음은 그녀 인생에 커다란 과제 하나를 안겨주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야겠다는 사명감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군산에 황토집을 짓고 단식과 생채식을 지도하는 생활관을 열었어요. 이 일은 남은 여생에 제가 꼭 해야 될 일로 여겼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어요.”
그런 탓에 정미경 씨는 오늘도 단식과 생채식을 지도하는 일로 하루해를 보낸다. 어느덧 20여 년째다. 무엇보다 그녀는 올바른 음식을 먹어야 우리 몸이 건강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런 탓에 그 방법을 알려주는 일에도 열심이다.
실제로 정미경 씨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전통음식 만들기, 아이들 간식 만들어 먹이기, 텃밭 가꾸기 등 실질적으로 건강식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런 그녀가 당부하는 말은 한 가지다. 현명한 주부가 되라는 것이다. 가족을 건강하게 하고, 나라를 건강하게 하는 주춧돌은 주부의 손끝에서 나오기 때문이란다.
* 현재 정미경 씨는 군산에 황토집을 짓고 단식과 생채식 실천요령을 알려주고 있다. 별미 김치 담그는 법, 간장, 된장 담그는 법도 배울 수 있으므로 참고하자(☎ 063-452-6313).
(건강 다이제스트 2010.5.발췌)
천식을 어떻게 해결해야 합니까?
천식은 기침, 호흡곤란, 숨을 헐떡 거림과 같은 증세를 동반한다. 천식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한 종류는 외인성 천식이고 다른 한 종류는 내인성 천식이다. 내인성 천식은 외인성보다 더 심하며, 파악하기 어려운 알러지가 그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내인성 천식은 30세 이후에 나타나며, 여러 해 동안 계속되는 경향이 있다. 대개 어렸을 때에 시작되는 외인성 천식은 계절병이며, 알러지와 뚜렷한 관련을 맺고 있다. 보통 천식 환자 중의 50% 이상은 4~17세 사이에서 천식이라는 병명을 진단받게 되며, 30% 정도는 30세 이후에 자신이 천식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초기에는 숨을 헐떡거림, 마른 기침과 같은 증세로 시작되어서, 호홉곤란이나 가슴이 답답한 증세로 발전된다. 일반적으로 천식은 잠을 자는 동안이나 밤에 도발되었다가 몇 시간이 지나면 일시적으로 진정된다. 대개 천식은 알러지와 함께 생기며, 약 20% 정도는 알러지와 관계 없이 발병된다.
급작스런 발병에 대한 치료법
A. 목 뒤에 찬물을 붓는 것은 천식을 제어하는데 도움이 된다. 환자의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물주전자로 1갤론의 찬물을 30~90초 동안 목 뒤 24인치(약 60센티미터) 높이에서 부어 준다. 날마다 2~3번 이러한 치료를 반복한다.
B. 열 치료를 일주일에 4번 이상 한 결과, 환자들 중의 50% 이상에게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환자의 체온을 화씨 104~105도로 올린 상태에서 5~7시간 동안 유지시킨다. 첫번째 또는 두번째 치료를 하는 동안 대부분의 환자들은 천식의 증세로부터 벗어난다.
C. 천식 환자들이 복용하는 약 중에는 sodium metabisulfite이 함유되어 있는 약이 있는데, 이것은 삼가해야 한다. 23세의 천식 환자가 있었는데, 그 환자가 6달 동안에 5번 입원하는 과정을 거치는 동안, 그 환자의 담당 의사는 환자가 metabisulfite 성분에 예민한 반응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 후 6개월 동안, 그 환자는 일체의 약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천식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가능하면 모든 종류의 약을 삼가하라. corticosteroids 도 천식 환자들에게 자주 사용되는데, 이 약품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저하되며, 혈압이 오르고, 체중이 증가되며, 위궤양, 근육 무력증, 당뇨, 백내장, 체액정체, 피부질환, 포타슘의 손실, 정신질환, 어린아이들의 성장 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D. 누운 상태에서 두 발을 뜨거운 물에 담그고, 목 뒤와 앞 가슴에 뜨거운 습포로 찜질을 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 때에 머리에는 찬 물수건을 올려 놓아야 한다. 이 치료는 갑작스런 천식 증세가 가라앉을 때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치료가 끝나면 샤워를 한 후, 땀이 나지 않을 때까지 침대에서 휴식을 취한다.
E. 급성 발작일 경우, 찬 수증기를 뿜어내는 가습기를 사용해도 좋다. 맨솔이나 유칼립토스 기름을 가습기 내의 물에 떨어 뜨려서 사용해도 좋다.
F. 마늘은 천식 치료에 있어서 가장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온 치료제이다. 한컵의 뜨거운 물에 마늘 한조각을 넣은 후 블랜더로 간다. 어떤 환자들은 이 마늘 물을 마신 후에 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기관지에 있는 분비물을 제거하는데 오히려 도움을 줄 수 있다. 처음 마신 마늘물을 토하였을 경우, 두번째 잔을 주어서 마시게 한다.
G. 뜨거운 물에 뮬레인(mullein) 또는 개박하(catnip)를 넣어서 차를 만든 다음에 매 시간마다 마시는 것이 좋다.
H. 천식 치료의 어떤 전문가들은 에어솔 분무기와 같은 치료 방법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점점 더 치료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약품을 사용해야 하며, 심장박동을 불규칙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가져올 수도 있다.
I. 경우에 따라서 화씨 94~97도의 물을 채운 욕조에 들어가서 2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다.
J. 물이 담긴 병에 빨대로 넣고서 힘있게 불면, 기도를 확장시켜서 갑작스런 천식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지속적으로 해야 할 치료법
천식 환자들은 규칙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2분 간의 간단한 운동도 조여진 폐를 열어줄 수 있다는 보고서가 미국 알러지 협회로부터 발표되었다. 야외 수영(화씨 85~90도의 따뜻한 물)은 천식 환자를 위해서 적격이다. 에모리 대학의 Arend Bouhuys 박사는 천식 환자들에게 입으로 부는 악기를 연습하라는 처방을 내림으로써, 환자들의 폐활량을 향상시켰다. 휴식 중에 있는 사람은 폐활량의 10%만을 사용하게 되며, 힘든 일을 하면 폐활량을 50%까지 증진시킬 수 있다. 노래를 부르거나 목관악기를 연주할 경우에는 폐를 최대로 사용할 수 있다.
1. 호흡 운동을 매일 해야 한다.
아래에 서술하는 운동을 5~6회씩 하루에 2번 반복한다. 특히, 천식이 갑작스럽게 오려고 할 경우 이러한 운동을 하라.
A . 앞 가슴 팽창 운동: 선 자세에서 손을 어깨 위에 올린 다음, 숨쉬기 운동을 한다. 숨을 들이마실 때에는 팔꿈치와 어깨를 완전히 뒤로 젖혀서 많은 양의 산소를 들이 마시고, 숨을 내쉴 때에는 팔꿈치와 어깨를 완전히 앞 방향으로 움직여서 폐에 있던 공기를 완전히 빼내어야 한다.
B. 측면 갈비뼈 팽창 운동: 선 자세에서 한쪽 팔을 옆에 자연스럽게 붙이고, 다른 팔은 머리 위를 감싼다. 옆구리를 옆방향으로 굽힘과 함께 옆에 붙힌 팔을 아래 방향으로 다리 측면을 따라서 미끌어 내려뜨리면서 숨을 내쉬고, 옆구리를 다시 원래의 똑 바로 선 위치로 펴면서 숨을 들이쉰다. 팔을 바꾸어 반대 방향으로 반복하여 호흡 운동을 한다.
C. 똑 바로 선 상태에서 양쪽 어깨와 두 팔을 뒤로 제낀 상태에서 호흡을 하면 좋은 호흡법을 개발할 수 있다.
D. 갈비뼈를 위 아래로 움직이는 호흡을 하기 위해서는 무릅을 꿇고 호흡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무릅 꿇은 상태에서 양손을 위 방향으로 최대로 쭉 뻗으면서 숨을 들이키고, 양손을 내리면서 숨을 내쉰다.
E. 배를 바닥에 깐 엎드린 자세에서, 숨을 들이키면서 머리와 어깨를 쳐들고, 내쉬면서 제자리로 엎드린다.
F. 바로 누운 자세에서 팔을 머리 위에 놓는다. 숨을 들이키면서 두 다리를 들어 올리고, 내쉬면서 다리를 천천히 내려 놓는다. 이 운동은 복근의 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
G. 두 다리를 굽힌 누운 자세에서, 숨을 들이키면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내쉬면서 엉덩이를 내려 놓는다.
H. 팔을 옆에 붙히고 누운 자세에서 두 발을 약간 벌린다. 숨을 들이 쉼과 함께 손을 들어서 머리 위로 깍지를 낀다. 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일으켜 굽혀서 머리와 발이 닿게 한다. 다시 숨을 들이 쉬면서 바닥에 눕고, 숨을 내쉬면서 몸에 힘을 쭉 뺀다.
I. 발작적인 천식이 시작되는 징조가 보일 경우, 의자에 10분 동안 똑바로 앉아 있는다. 코로 숨을 들이키고, 숨을 내쉴 때에는 오므린 입을 통해서 내쉰다. 입술을 오므리면 기관지를 확장시켜 주는 유익을 얻을 수 있다.
J. 일부러 가래를 뱉어내어서 폐에 쌓인 가래를 잘 청소해 낸다. 머리와 가슴을 침대 끝에 걸치는 모양으로 배를 깔고 엎드린다. 2~3분 동안 가벼운 기침을 하면서 가래를 뱉어낸다. 천식이 발작할 동안에는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자세를 견디지 못할 수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아랫 배 밑에 2~3개의 베개를 넣고 얼굴을 옆으로 돌린 상태로 엎드려 있을 수 있다.
K. 무릅을 굽힌 자세에서 침대에 반듯이 누운다. 숨을 내쉬면서 오른쪽 무릅을 천천히 가슴까지 들어 올리면서 배근육에 힘을 주는 운동을 반복한다. 오른쪽 발을 제자리에 놓으면서 숨을 들이쉬는데, 이 때 배 근육을 이완시킨다. 반대편 다리를 이용해서 이런 운동을 반복한다.
2. 화학합성 섬유를 피해야 한다. 화학합성물에는 정전기가 발생하기 때문에 먼지가 쉽게 잘 쌓인다.
3. 씨어리얼, 우유, 계란, 쵸코렛, 생선 및 알러지성 식품을 제외한 식단으로 50명의 어린아이들과 45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백신, 항원, ACTH, 또는 콜리스테로이드와 같은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천식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음식물은 매우 엄격하게 제한되어야 한다.
4. 첨가제, 노란핵 식용 색소, 아스피린, 이산화황, 소디움 벤조에이트를 피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은 민감한 사람들에게 천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일 쥬스, 술, 식초, 말린 야채, 가공된 치즈, 시럽 등에 들어 있는 Sodium metabisulfite 가 함유한 음식물은 어떤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천식의 원인이 된다.
5. 공기의 오염도가 낮은 시골에서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염된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황은 심지어 정상인의 호흡기에까지 문제를 일으킨다. 통계에 의하면, 하루 중 공기의 오염도가 가장 높은 시간에 천식 증세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6.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천식 환자들 중 90% 이상이 입으로 호흡하는 습관을 가진 것으로 집계되었다. 입으로 호흡할 경우, 호흡기 계통에 천식을 일으키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기 쉽다.
7. 위장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 간식이나 불필요한 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 입은 계속해서 닫혀진 상태을 유지할 수 있으며, 폐에 존재하는 감염물아니 분비물이 제거되기 쉽다.
8. "수면 호흡법"을 이용해서 헐떡거리는(씩씩거림) 증세를 중단시킬 수 있다. 수면 호흡은 평상시보다 느리고 깊게 호흡하는 것으로서, 숨을 최대로 들이킨 상태와 최대로 내뱉은 상태에서 각각 3초동안 멈추는 호흡이다. 환자들은 반드시 이 호흡법을 배워야 한다.
9. 카모밀 약초차는 항 알러지성 작용을 한다. 아침 저녁으로 한 컵씩 마시면 좋다.
10. 멜론류나 바나나를 피하라. 많은 천식 환자들이 이런 과일들에 대하여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다. 이런 과일에 민감한 사람은 쑥갓류(ragweed)에도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다.
11. 가능하면 옥외에서 잠자는 것이 좋다. 옥외에서 자는 것은 문이나 창문을 열어 놓고 자는 것보다 더 좋다.
12. 항히스타민제는 천식의 치료에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히스타민은 알러지 반응의 주요 원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13. 죽거나 썩은 바퀴벌레는 약 40%의 환자들에게 있어서 천식을 일으키는 집 먼지로 지목받고 있다.
14. 향수, 그리고 여러가지 종류의 화학물질(가솔린, 페인트 등)에서 나는 강한 냄새, 향기가 강한 꽃, 연기 등을 피하라.
15. 한기, 찬 공기, 갑작스런 기압의 변화는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특히 손발을 따뜻하게 간수해야 한다.
16. 체내의 수분을 충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분비물의 농도를 약화시키기 위해서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한다. 뜨거운 마늘 차는 도움을 준다.
17. 기타 다른 감염원이나 군중들이 모인 장소를 피하라.
18. 많은 천식 환자들이 동물의 비듬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다. 애완동물을 가정에서 기르지 말아야 한다.
19. 집안에서 기르는 식물에는 곰팡이가 있기 쉬우므로 제거되어야 한다. 욕실에 생길 수 있는 곰팡이도 주의해야 한다.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은 매우 세심하게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20. 많은 천식환자들이 너트류, 게와 조개류, 토마토, 딸기, 옥내의 먼지, 깃털, 그리고 소파나 가구 내부에 넣은 재료에 대하여 알러지성 반응을 나타낸다. 백신, 페니실린, 아스피린, 마취약과 같은 약들은 갑작스런 천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나무, 풀, 잡초의 꽃가루는 천식에 매우 유해하다.
21. 어떤 사람은 씹는 껌의 원료인 치클에 알러지 반응을 나타낸다.
22. 담배를 피우지 말고, 담배 피우는 사람 주변에 가지 말 것. 임신부의 흡연은 신생아의 천식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천식을 하는 어린아이들 중 34%는 부모의 흡연에 기인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23. 유아들은 모유로 키워야 한다. 알러지성 체질을 가진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에게 우유를 먹이면, 비슷한 환경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는 것보다 천식의 발병률이 더 높다. 고양이 비듬과 계란은 모유나 우유를 먹은 아이들에게 있어서 공통적인 알러지원이다. 오래 전부터 우유는 갑작스런 천식의 원인으로 의심받아 오고 있다. 모유를 통하여 알러지원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산모는 우유와 계란을 삼가해야 한다.
24. 지방을 제거한 식이요법으로 천식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사례들이 의학지에 발표되었다.
25. 집안에 있는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표면에 무늬가 있는 가구가 무늬가 없는 가구보다 먼지가 잘 쌓인다. 천이나 섬유로 만든 가구를 사용하는 대신에 플라스틱이나 고무로 만든 가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개방된 상태의 책꽃이나 책에는 먼지가 쌓인다. 모든 옷들은 옷장 안에 보관하고 방에 걸어두지 말 것. 옷장의 문은 항상 닫아 두어야 한다. 먼지가 잘 쌓이는 모직으로 된 옷은 가방 안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좀약, 살충제, 콜타르 종이, 장뇌(camphor) 등을 피하라. 마루바닥은 카펫이나 융단으로 하는 대신에 리노륨이나 목재로 하는 것이 좋다. 장난감도 나무, 플라스틱, 금속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방에는 화장품, 활석, 향수, 꽃 등을 놓지 않는 것이 좋다. 벽에는 페인트를 칠하거나 물로 닦을 수 있는 수용성 벽지를 사용해야 한다. 장식용 그림과 같이 먼지가 쌓일 수 있는 것들을 제거한다. 세탁할 수 있는 면이나 합성 섬유로 만든 커텐을 사용해야 한다. 커텐용으로 베니스풍 블라인드를 사용하지 말 것. 세탁할 수 있는 면이나 유리섬유로 만든 커텐이 사용될 수 있지만, 드래이퍼리는 않된다. 에어콘은 도움이 되지만, 선풍기는 오히려 먼지를 일으키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데크론과 같은 합성섬유가 베개로 사용되야 한다. 깃털이나 기포형 고무(스폰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먼지가 날리지 않는 면이나 합성 섬유가 이불로 사용되어야 한다. 베개, 침대 메트리스, 침대 박스 스프링은 먼지와 같은 알러지원들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잘 싸여져 있어야 한다. 지퍼가 달린 플라스틱(비닐) 덮개는 먼지의 누설을 막기 위한 밀폐용으로 적당하지 않다. 방은 하루에 두번 젖은 수건으로 청소해야 한다. 마루 바닥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살균 청소제를 사용해서 마루를 닦을 수 있다. 따뜻한 공기를 내뿜는 난방 장치는 집안에 먼지와 곰팡이가 날아다니도록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기 여과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26. 항상 복부로 호흡하는 것이 좋다. 어깨를 들먹이면서 숨을 쉬는 대신에 잠자는 아기처럼 배로 호흡을 하는 것이 횡경막을 크게 움직이게 해주어서 폐의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자세를 올바르게 가져야만 복부로 호흡할 수 있다.
27. 지중해 지방의 약초인 Anise 차는 갑작스런 기관지염성 천식 발작에 특별히 효과적이다.
28. hay fever, 천식, 또는 호흡기 감염을 가진 사람은 헤어 스프레이를 피해야 한다. 밀워키 위스콘신 의과대학의 도날드 슐레터 박사는 헤어 스프레이에 있는 향료가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꼭 헤어 스프레이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넓은 장소에 나가서 뿌리되 뿌리는 동안에 호흡을 멈추어야 하며, 뿌린 후에는 즉시로 그 장소를 떠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www.sostv.net 살아남는 이들 29호)
-킹스메신저 질병과 천연치료법
천식에 대처하는 방법
천식이 어떤 것과 관련이 있는 질병인지를 알아보고 그 원인들이 무엇이며 그 해결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구약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으로부터 구원해 내신 후에 그들에게 건강 지침과 청결한 환경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시는 장면이 나온다. 죽은 시체를 접촉한 후 지켜야 할 청결과 세정에 관한 상세한 규칙들이 있다. 또한 배설물 처리에 대한 특별한 지침도 있다. 급속한 전염성이 있는 문둥병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들도 있다. 건강과 위생에 대한 하나님의 이러한 말씀들은 당시의 백성들이 그분의 권고를 기꺼이 따르고 신뢰할 때에만 유익을 얻을 수 있었다.
천식 역시 위생이나 청결과 깊은 관련이 있다. 국립 도심지 천식 연구회(NCICS)에서 시행한 연구는 아마도 현재까지 시행된 가장 큰 규모의 천식 연구일 것이다. 1천 7백만 달러가 소요된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위대한 연구 업적은 천식과 바퀴벌레 단백질 사이의 강한 연관성을 발견해 냈다는 것이다. 천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바퀴벌레와 그 배설물(Dropping)에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을 나타내는 경향이 많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천식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항원”들 중에서 바퀴벌레 단백질이 가장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에 시달리는 청소년의 38%가 바퀴벌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 결과들은 도시에 거주하는 현대인들이 왜 천식에 더 잘 걸리는지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천식의 주요 원인인 도시 대기 속의 오존이나 황산화물, 이산화질소와 다른 대기 오염 물질들 외에도, 도시 지역 거주자들은 바퀴벌레 단백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한층 더 크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천식은 아동기부터 가장 흔한 만성질병이며, 그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천식 환자는 지난 10년간 45%나 증가했다.
선진국의 천식 환자들 중에서 3분의 1은 18세 미만이다. 1980년 이래로 24세 이하 젊은이들 중에서 천식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여 그 기간 동안 118%의 증가율을 보였다. 어떤 특정 인종 집단은 다른 인종보다 훨씬 더 타격을 입었다. 흑인 아동과 청년들은 그 나이 또래의 백인보다 천식으로 사망할 확률이 4배에서 6배 가량이나 높았다.
바퀴벌레 죽이기
밀집한 도시 아파트 같은 주거 시설에 거주하면, 우리 자신뿐 아니라 이웃의 불량한 청결 상태의 영향을 받게 된다. 연구 보고서는 청결한 환경에 대한 강력한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연구에 참가했던 전문가들은 가정을 바퀴벌레 단백질로부터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네 가지를 제안하였다.
첫째, 연막 또는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집이나 아파트에 있는 바퀴벌레를 제거한다. 둘째, 전체의 바닥과 카펫을 모두 세척하여 바퀴 벌레의 단백질을 제거한다. 바퀴벌레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은 바퀴벌레를 모여들게 하는 음식물을 남겨 두지 않는 것이다. 식탁 위의 음식물뿐 아니라 마루 위의 부스러기, 쓰레기통의 음식물 찌꺼기까지 잘 처리되어야 한다.
셋째, 식사한 후 즉시 모든 접근 가능한 음식물을 치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겨두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버려야 할 음식물은 분쇄기로 처리하거나 거주지 바깥에 버림으로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바퀴벌레 잡는 덫을 설치한다.
천식과 식생활
천식은 식이요법과 특별한 연관이 있는 질환이다. 천식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식생활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동물성 식품이 전혀 섞이지 않은 완전한 채식은 천식환자들의 약물투여 필요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12년 정도 기관지 천식을 앓았던 3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실시되었는데 모든 참가자들은 장기간 천식에 대한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그 중에 20명은 프레드니솔론과 같은 가장 강력한 코티존 유형의 약을 쓰고 있었다. 이런 복합 조제약은 천식을 잘 다스리기도 하지만 장기간 투약할 경우 상당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연구팀은 35명의 만성 천식 환자들 중 3분의 2 이상에게 1년 동안 동물성 식품이 완전하게 배제된 채식 식사를 하도록 했다. 영양 프로그램을 따른 거의 모든 환자가 다음과 같이 상당한 회복을 보였다.
- 4개월 동안 환자들 가운데 71%의 상태가 호전됨
- 1년 후 환자들 중 92%의 상태가 호전됨
일반적으로 신체 기능이 향상되면 천식 증상은 감소하는데, 환자들은 다음과 같은 테스트에서 상당한 회복과 향상이 나타났다. 스트레스 검사, 폐 기능 검사, 신체적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혈액 검사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IgE 수치를 포함하여 혈액 검사 결과 역시 향상되었는데 이는 알레르기가 호전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더욱이 거의 대부분의 환자가 천식 약물의 투약 양을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었다.
연구원들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대체 치료 요법에 관심이 있고 약물 투약의 부작용을 우려하던 환자들은 증상이 호전됐으며, 이러한 식이요법으로 전통적인 약물 투약 방법을 대체할 수 있다.” 이러한 결론은 천식 환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식이요법으로 호전시키고, 약물 투약을 중단하거나 감소시킬 수 있음을 시사해준다.
천식에 채식 요법이 유효한 이유 중의 하나는 음식물 알레르기가 감소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원들은 최근 음식물 알레르기가 아동기의 천식을 악화시키는 데 주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폐 기능 측정 결과, 천식 발병 가능성이 있는 아동들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에 대한 호흡기의 과민반응이 더 민감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과민 반응은 호흡기의 경련으로 천식 발작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천식 발병 가능성이 있는 아동들은 식단에서 질환을 악화시키는 음식물을 제외시키지 않는 한 천식이 호전되지 않는다. 콩이나 밀은 알레르기 위험율이 높은 식품이다. 이런 식품은 그 자체로는 유익하나 이것을 매일 먹는 것은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알레르기 전문의들은 알레르기성 식품에 계속해서 반복 노출되는 것은 알레르기의 유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동기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식품으로 지목되는 것은 계란과 우유와 생선이다. 이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들은 식단에서 제외시켜야 한다.
환자들을 치료해온 경험에 비춰보면, 유제품은 알레르기를 가장 많이 악화시키는 식품이다. 이러한 경험은 의학 보고서들과도 거의 일치한다. 유제품은 피부 알레르기에서 급성 알레르기 반응에 이르기까지 모든 알레르기 문제와 연관성이 있다. 알레르기와 천식이 관련이 있기 때문에 기관지 천식 환자들은 채식으로의 전환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한다.
또한 흔히 사용하는 특정 식품(우유, 계란, 콩, 밀)에 거듭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채식을 하면 염증성인 류코트리엔과 프로스타글란딘이 적게 생성된다. 또한 현미와 같이 정제되지 않은 식품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염분을 덜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소금이 많이 함유된 식단도 천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균형진 채식을 하는 것이 좋다.
이 글은 www.sostv.net [살아남는 이들 134호 - 하나님의 억울하심 풀어 드리기]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출처] 천식발작! (킹스 메신저) |작성자 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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