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③ | ④ | ② | ② | ① | ① | ③ | ② | ③ | ④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③ | ③ | ② | ① | ① | ④ | ④ | ① | ③ | ③ |
1. <보기>의 시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 < 보 기 > |
| ||
|
| |||
| 公無渡河 公竟渡河 墮河而死 當奈公何 |
| ||
|
① 황조가와 더불어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서사시다.
② 한시와 함께 번역한 시가가 따로 전한다.
③ ‘물’의 상징적 의미를 따라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④ 몇 번을 죽어도 충성의 마음이 변치 않음을 노래하고 있다.
1. [정답] ③ [문학. 난이도 中]
[풀이] 제시된 작품은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이다. 물에 빠져 죽은 임에 대한 슬픔을 주제로 한다. 1행의 ‘물’은 ‘사랑’, 2행의 ‘물’은 ‘이별’, 3행의 ‘물’은 ‘죽음’을 상징한다. 결국, 이 작품은 ‘물’의 상징적 의미를 따라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오답]
①: <황조가>와 더불어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서정시다.
②: 이 작품은 한시가 아니며, 번역 시가가 따로 전하는 것도 아니다. 이 작품은 한역 시가이며, 한역(漢譯) 시가는 원래 우리말로 지은 시가를 한문으로 번역해 기록한 것을 말한다. ‘공무도하가’는 고조선 때의 가요이며, 진나라 때 최표의 《고금주(古今注)》에 노래의 유래가 전하며, 조선 한치윤이 《해동역사》에 설화와 가사가 함께 전하는 한역 시가이다.
[참고] 백수광부의 처,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주제: 임을 잃은 슬픔
형식: 4언 4구의 한역(漢譯) 시가
표현: ① 상징적 수법의 사용(‘물’의 의미) ② 감정의 직접적 표출
의의: ① 황조가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서정 가요
② 전통적 정서인 한(恨)의 정서를 바탕으로 함
2. <보기>의 두 시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 < 보 기 > |
| ||
|
| |||
| ㈎ 임 그린 상사몽이 ㉠실솔의 넋이 되어가을철 깊은 밤에 임의 방에 들었다가날 잊고 깊이 든 잠을 깨워 볼까 하노라. ㈏ 이 몸이 죽어져서 ㉡접동새 넋이 되어이화 핀 가지 속잎에 싸였다가밤중만 살아서 우리 임의 귀에 들리리라. |
| ||
|
① ㉠은 귀뚜라미를 뜻한다.
② ㈎, ㈏ 모두 임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③ ㉡은 울음소리가 돌아갈 귀(歸), 촉나라 촉(蜀), ‘귀촉 귀촉’으로 들려 귀촉도라고도 한다.
④ ㈎, ㈏의 작가는 모두 미상이다.
2. [정답] ④ [문학. 난이도 中]
[풀이] (가)는 박효관의 시조이고, (나)는 작자 미상의 시조이다.
[오답]
①: ‘실솔(蟋蟀)(귀뚜라미 실, 귀뚜라미 솔)’은 귀뚜라미를 뜻한다.
③: ‘접동새’는 밤에 우는 새로, ‘한(恨)’의 감정을 나타낸다. ‘두견, 소쩍새, 귀촉도, 자규(子規)’ 등으로도 불린다.
[참고] (가) 박효관의 시조
주제: 임에 대한 애타는 그리움과 가벼운 원망
제재: 실솔(蟋蟀. 귀뚜라미)
표현: 추상적인 감정인 연정을 귀뚜라미라는 구체적 제재로 형상화함
(나) 작자 미상의 시조
주제: 임에 대한 사랑과 정한(情恨)
접동새: 비애의 정서를 환기함
3. 밑줄 친 단어의 형태가 옳지 않은 것은?
① 멀리서 보기와 달리 산이 가팔라서 여러 번 쉬었다.
② 예산이 100만 원 이상 모잘라서 구입을 포기해야 했다.
③ 영혼을 불살라서 이룬 깨달음이니 더욱 소중하다.
④ 말이며 행동이 모두 올발라서 흠잡을 데 없는 사람이다.
3. [정답] ② [문법. 난이도 中]
[풀이] 기본형 ‘모자라다’는 ‘모자라서, 모자란, 모자랐다’ 등으로 활용한다. ‘모자르다’나 ‘모잘라서’ 등은 모두 적절하지 않다.
[오답] ‘가파르다, 불사르다, 올바르다’는 모두 ‘르’ 불규칙이며, ‘가팔라서, 불살라서, 올발라서’ 등으로 활용한다.
4. 한자어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연장(延長)’, ‘하산(下山)’은 ‘서술어+부사어’의 구조이다.
② ‘인간(人間)’, ‘한국인(韓國人)’의 ‘인’은 모두 어근이다.
③ ‘우정(友情)’, ‘대문(大門)’의 구성 성분은 비자립적 어근과 단어이다.
④ ‘시시각각(時時刻刻)’, ‘명명백백(明明白白)’은 고유어의 반복합성어 구성 방식과 다르다.
4. [정답] ② [문법. 난이도 上]
[풀이] ②번은 모두 설명이 적절하지 않다. 한자어는 각각에 뜻이 있지만 경우에 따라 어근(語根), 접사(接辭), 단일어(單一語)가 될 수도 있다. ‘인간(人間)’은 단일어로, 이 자체가 하나의 단어를 이루므로 ‘인’ 자체가 어근이 될 수 없다. 그리고 ‘한국인(韓國人)’은 ‘한국+-인’으로 분리될 수 있으며 이때의 ‘-인(人)’은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다. ‘원시인, 종교인, 미국인’ 등도 모두 파생어가 된다. 한편, ‘일 인(人), 이 인(人)’ 등의 ‘인’은 의존 명사이므로 이때는 실질적 의미가 있는 어근이 된다.
[오답]
①: ‘연장(延長)(: 길게 늘림)’, ‘하산(下山)(: 산에서 내려감)’은 ‘서술어+부사어’의 구조이다.
③: ‘비자립적 어근’은 혼자 설 수 없는 어근이며, 일반적으로 홀로 쓰일 수 없는 관형어와 부사어 등에 해당한다. ‘우정(友情)(: 친구 사이의 정)’과 ‘대문(大門)(: 큰 문)’은 ‘관형어+명사’의 구성인데 ‘우(友)’나 ‘대(大)’ 자체만으로는 혼자 올 수 없다. 따라서 ‘비자립적 어근+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비슷한 예로, ‘부슬비(부사어+명사)’ 등이 있다.
④: 고유어의 반복합성어 구성 방식은 ‘퐁당퐁당, 깡충깡충’ 등처럼 ‘ABAB’ 구조이다. 그런데 ‘시시각각(時時刻刻)’, ‘명명백백(明明白白)’은 ‘시각시각’, ‘명백명백’이 아니라 ‘AABB’ 구조이므로 고유어의 반복합성어 구성 방식과 다르다.
5. 음운의 개념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소리의 강약이나 고저 등은 분절되지 않으므로 음운이라고 할 수 없다.
② 음운은 의미를 구별해 주는 최소의 단위이므로 최소 대립쌍을 통해 한 언어의 음운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③ 음운은 몇 개의 변이음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로 들리는 소리가 다른 경우에도 하나의 음운으로 인정할 수 있다.
④ 음운은 실제적인 소리라기보다는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기호라고 보아야 한다.
5. [정답] ① [문법. 난이도 下]
[풀이] 소리의 강약이나 고저 등은 분절되지 않지만 분절 음운에 덧붙여 실현되면서도 의미 분화의 기능이 있으므로 음운에 해당한다. 이것을 ‘비분절 음운, 초분절 음운, 운소(韻素)’라고 한다.
[오답]
②: ‘ㄱ-ㄲ-ㅋ’나 ‘ㅏ-ㅓ’ 등과 같은 최소 대립쌍이 있다. 예를 들어, ‘공’과 ‘콩’의 최소 대립쌍은 ‘ㄱ’과 ‘ㅋ’이고, ‘담’과 ‘덤’의 최소 대립쌍은 ‘ㅏ’와 ‘ㅓ’이다.
③: ‘변이음(變異音)’은 같은 음소에 포괄되는 몇 개의 구체적인 음이 서로 구별되는 음의 특징을 지니고 있을 때의 음을 뜻한다. 예를 들어, ‘밥[bap]’의 두 ‘ㅂ’은 같은 문자로 표기하나 실제로는 [b]와 [p]가 서로 다른 음가를 가지며, 이 각각의 ‘ㅂ’을 변이음이라고 한다. ‘ㅂ[b/p]’, ‘ㄱ[g/k]’, ‘ㄷ[d/t]’, ‘ㄹ[r/l]’ 등이 있다.
④: 음운은 여러 사람이 개별적으로 발음한 것을 관념적이고 공통적으로 모아서 약속한 소리이다.
6. 다음 문장 중 어법에 가장 맞는 것은?
① 금융 당국은 내년 금리가 올해보다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면서 대출 이자율이 2% 이상 오를 것으로 예측하였다.
② 작성 내용의 정정 또는 신청인의 서명이 없는 서류는 무효입니다.
③ 12월 중에 한-중 정상회담이 다시 한 번 열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④ 그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이었고, 그래서 단 하루도 연습을 쉬지 않았다.
6. [정답] ① [어법. 난이도 中]
[풀이] ①번은 전체적으로 이어진 문장이며, 주어와 서술어가 각각 들어 있는 문장이므로 어법에 맞다.
[오답]
②: 서술어가 잘못 생략된 문장이므로 ‘작성 내용을 정정하거나’로 고쳐야 한다.
③: 이중의 피동이므로 ‘보여집니다’를 ‘보입니다’로 고쳐야 한다.
④: 주어가 잘못 생략된 문장이므로 ‘그는 단 하루도’로 고쳐야 한다.
7. 속담과 한자성어의 뜻이 가장 비슷한 것은?
①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 순망치한(脣亡齒寒)
②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 하로동선(夏爐冬扇)
③ 우물 안의 개구리 - 하충의빙(夏蟲疑氷)
④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 설중송백(雪中松柏)
7. [정답] ③ [속담과 한자 성어. 난이도 上]
[풀이] ‘하충의빙(夏蟲疑氷)(여름 하, 벌레 충, 의심할 의, 얼음 빙)’는 여름에만 사는 벌레는 얼음이 어는 것을 의심한다는 뜻으로, 견문이 좁은 사람이 공연스레 의심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우물 안의 개구리, 대롱으로 하늘 보기, 정저지와(井底之蛙), 좌정관천(坐井觀天), 이관규천(以管窺天)’과 같은 말이다.
[오답]
①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요긴한 것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지만 없으면 없는 대로 그럭저럭 살아 나갈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서로 이해관계가 밀접한 사이에 어느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그 영향을 받아 온전하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②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평소에 흔하던 것도 막상 긴하게 쓰려고 구하면 없다는 말.
하로동선(夏爐冬扇): 여름의 화로와 겨울의 부채라는 뜻으로, 격이나 철에 맞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④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자손이 빈한해지면 선산의 나무까지 팔아 버리나 줄기가 굽어 쓸모없는 것은 그대로 남게 된다는 뜻으로,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 도리어 제구실을 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설중송백(雪中松柏): 눈 속의 소나무와 잣나무라는 뜻으로, 높고 굳은 절개를 이르는 말.
8. <보기>는 복수 표준어에 대한 설명이다. 이에 따른 표기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 < 보 기 > |
| ||
|
| |||
|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 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 |
| ||
|
① 가는허리 / 잔허리
② 고깃간 / 정육간
③ 관계없다 / 상관없다
④ 기세부리다 / 기세피우다
8. [정답] ② [어문 규정. 난이도 中]
[풀이] ‘고깃간(-間)/푸줏간(-間)/정육점(精肉店)’이 복수 표준어이다. ‘쇠고기, 돼지고기 따위를 파는 가게’를 뜻하며, ‘정육간’은 표준어가 아니다.
[오답] 나머지는 모두 표준어 26항에 나오는 복수 표준어이다.
9. <보기>의 로마자 표기가 옳은 것을 모두 고르면?
| < 보 기 > |
| ||
|
| |||
| ㄱ. 오죽헌 Ojukeon ㄴ. 김복남(인명) Kim Bok-nam ㄷ. 선릉 Sunneung ㄹ. 합덕 Hapdeok |
| ||
|
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ㄹ ④ ㄷ, ㄹ
9. [정답] ③ [어문 규정. 난이도 下]
[풀이] 이름은 붙여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쓰는 것을 허용하고, 이름에서 일어나는 음운 변화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 따라서 ‘김복남’은 ‘Kim Boknam’이 원칙이고, ‘Kim Bok-nam’을 허용한다. 그리고 로마자 표기는 된소리 발음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합덕[합떡]’은 ‘Hapdeok’으로 적는다.
[오답] 체언은 축약하지 않으므로 ‘오죽헌[오주컨]’은 ‘Ojukheon’으로 적고, ‘ㄹㄹ’은 ‘ll’로 적으며 ‘ㅓ’는 ‘eo’로 적으므로 ‘선릉[설릉]’은 ‘Seolleung’으로 적는다.
10. <보기>와 가장 관련이 없는 고사성어는?
| < 보 기 > |
| ||
|
| |||
| 섶 실은 천리마(千里馬)를 알아 볼 이 뉘 있으리 십년(十年) 역상(櫪上)에 속절없이 다 늙도다 어디서 살진 쇠양마(馬)는 외용지용 하느니 |
| ||
|
① 髀肉之嘆 ② 招搖過市
③ 不識泰山 ④ 麥秀之嘆
10. [정답] ④ [한자 성어. 난이도 上]
[풀이] <보기>는 자신의 재능에 대한 자부와 불우한 처지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시조이다. 초장에서는 자신을 땔나무를 실은 천리마에 비유하여 능력은 뛰어난데 작은 벼슬을 했던 자신의 처지를 말하고, 중장은 십 년 동안 마구간에 갇혀 있듯이 하찮은 일에 매달려 세월을 보냈다고 탄식하며, 종장은 재능도 없으면서 우쭐거리는 양반들을 살찌고 둔한 말이라 하여 자신의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 내용과 관련이 없는 것은 ‘고국의 멸망을 한탄함’을 이르는 ‘맥수지탄(麥秀之嘆/歎)’이다.
[오답]
① 비육지탄(髀肉之嘆): 재능을 발휘할 때를 얻지 못하여 헛되이 세월만 보내는 것을 한탄함을 이르는 말. ≪삼국지≫ <촉지(蜀志)>에서 중국 촉나라 유비가 오랫동안 말을 타고 전쟁터에 나가지 못하여 넓적다리만 살찜을 한탄한 데서 유래한다.
② 초요과시(招搖過市)(부를 초, 흔들 요, 지날 과, 저자 시): 남의 이목을 끌도록 요란스럽게 하며 저자거리를 지나간다는 뜻으로, 허풍을 떨며 요란하게 사람의 이목을 끄는 것을 비유하는 말.
③ 불식태산(不識泰山): 태산을 모른다는 뜻으로, 인재를 알아볼 줄 모르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태산은 산 이름이 아니라 춘추시대 노나라 사람을 의미한다. 당시 유명한 기술자였던 노반의 제자이다. 위대한 인물을 공경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태도를 비유하는 말이다.
[참고] <보기>의 시조
작가: 김천택 - 숙종 때 포교(포도부장. 조선 시대에, 포도청에 속하여 범죄자를 잡아들이거나 다스리는 일을 맡아보던 벼슬아치)를 지냄. 3대 시조집 《청구영언》을 지음.
주제: 자신의 처지에 대한 원통함과 슬픔
표현: 자신을 짐승(‘천리마’)에 비유한 우화적 수법
단어 해석 - ① 섶: 땔나무. ② 역상(櫪上)(말구유 역, 위 상): 마판(馬板. 마구간의 바닥에 깔아 놓은 널빤지). ③ 쇠양마(馬): 둔한 말. ④ 외용지용: [옛말] 오용지용. 말이 우는 소리.
11. 어휘의 뜻풀이가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가멸차다: 재산이나 자원 따위가 매우 많고 풍족하다
② 상고대: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
③ 안다미로: 다른 사람이 믿을 수 있도록 성실하게
④ 톺아보다: 샅샅이 훑어 가며 살피다
11. [정답] ③ [어휘. 난이도 上]
[풀이] ‘안다미로’는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를 뜻하는 부사이다. 예를 들어, ‘이야기를 들었으면 그 값으로 술국이나 한 뚝배기 안다미로 퍼 오너라.’, ‘그는 사발에 안다미로 담은 밥 한 그릇을 다 먹어 치웠다.’ 등으로 쓰인다. 한편, ‘믿음성이 있다’는 단어는 ‘미덥다’, ‘미쁘다’가 있다.
[오답]
①: 예) 그는 가멸찬 집안에서 부족한 것 없이 자랐다. [참고] 매몰차다: 인정이나 싹싹한 맛이 없고 아주 쌀쌀맞다.
②: 예) 길가의 낙엽에는 서리가 내려 있고 나뭇가지에도 상고대가 허옇게 피어 있었다.
④: 예) 좀 더 차근차근하게 상배의 아래위를 톺아보며 밤마다 공동묘지에 숨어들어야 될 셈속을 들춰 보기로 했다. / 사람을 아래위로 톺아보지 마라.
12. <보기>는 「훈민정음언해」의 한 부분이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 < 보 기 > |
| ||
|
| |||
| 나랏말미 中國에 달아 文字와로 서르 디 아니 이런 젼로 어린 百姓이 니르고져 배 이셔도 내 제 들 시러 펴디 몯 노미 하니라 내 이 爲야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여듧字 노니 사마다 수 니겨 날로 메 便安킈 고져 미니라 |
| ||
|
① <보기>는 한 문장이다.
② 밑줄 친 ‘시러’는 한자 ‘載’에 해당한다.
③ 밑줄 친 ‘내’는 세종대왕이 자신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④ ‘ㅏ’와 ‘․’는 발음이 같지만 단어들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했다.
12. [정답] ③ [고전 문법. 난이도 下]
[풀이] 밑줄 친 ‘내’는 세종대왕이며, 「훈민정음언해(=세종어제 훈민정음)」에 의하면 세종이 백성을 불쌍히 여겨 직접 훈민정음 28자를 창제했다.
[오답]
①: <보기>는 두 문장이다. 서술어를 기준으로 ‘나랏말미∼하니라.’와 ‘내 이 爲야∼미니라.’로 나눌 수 있다.
②: 밑줄 친 ‘시러’는 ‘능히’로 해석되므로 한자 ‘能(능할 능)’에 해당한다. 참고로, ‘載’는 ‘실을 재’이며, ‘게재(揭載), 등재(登載)’ 등에 쓰인다.
④: ‘ㅏ’와 ‘․’는 별개의 글자이며, 발음이 다르다. ‘․(아래아)’의 발음은 ‘ㅗ’와 ‘ㅏ’의 중간음이다.
13. <보기>의 밑줄 친 시어 가운데 내적 연관성이 가장 적은 것은?
| < 보 기 > |
| ||
|
| |||
| 유리에 차고 슬픈 것이 어린거린다. 열없이 붙어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다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나가고 밀려와 부디치고, 물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백힌다. 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 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고운 폐혈관이 찢어진 채로 아아, 늬는 산ㅅ새처럼 날아갔구나! |
| ||
|
① 차고 슬픈 것 ② 새까만 밤
③ 물먹은 별 ④ 늬
13. [정답] ② [문학. 난이도 下]
[풀이] 이 시는 시인이 어린 자식을 잃고 아버지로서 느끼는 애절한 슬픔을 노래한 작품이다. ‘내적 연관성’은 ‘유사한 의미’를 묻는 것이며, ‘차고 슬픈 것, 물먹은 별, 늬, 산ㅅ새’는 ‘죽은 아이’를 뜻한다. 반면, ‘새까만 밤’은 시간적 배경이며, 유리창 저편에 있는 세상, 곧 아이가 가 버린 죽음의 세계를 상징한다.
[참고] 정지용, <유리창>(1930)
주제: 죽은 아이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
성격: 상징적, 감각적, 회화적
특징: ① 선명하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사용함 ② 감정을 절제하여 표현함 ③ 모순 어법(‘외로운 황홀한 심사’)을 구사하여 시의 함축성을 높임.
14. 다음 중 띄어쓰기가 가장 옳은 것은?
①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② 데칸 고원은 인도 중부와 남부에 위치한 고원이다.
③ 못 본 사이에 키가 전봇대 만큼 자랐구나!
④ 이번 행사에서는 쓸모 있는 주머니만들기를 하였다.
14. [정답] ① [어문 규정. 난이도 上]
[풀이] ‘열 길’, ‘한 길’의 ‘길’은 ‘사람의 키 정도의 길이’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그리고 ‘물속’은 합성명사이므로 붙여 써야 한다. 비슷한 합성어로, ‘마음속’이 있다.
[오답]
②: ‘데칸고원(Deccan高原)’으로 붙여 써야 한다. 2017년 외래어 표기법 개정안에 따라 ‘고원’은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와 상관없이 모두 붙여 쓰게 되었다. [참고] ‘해, 섬, 강, 산, 산맥, 고원, 인, 족, 어’ 등이 외래어에 붙을 때에는 띄어 쓰고, 고유어나 한자어에 붙을 때에는 붙여 써 왔지만 2017년 5월 외래어 표기법 개정안에 따라 관련 규정을 삭제하고 ‘해, 섬, 강, 산, 산맥, 고원, 인, 족, 어’ 등의 앞에 어떤 말이 오느냐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붙여 쓰게 되었다.
| 개정 전 | 개정 후 |
외래어에 붙을 때 | 그리스 어, 그리스 인, 게르만 족, 발트 해, 나일 강, 에베레스트 산, 발리 섬, 우랄 산맥, 데칸 고원, 도카치 평야 | 그리스어, 그리스인, 게르만족, 발트해, 나일강, 에베레스트산, 발리섬, 우랄산맥, 데칸고원, 도카치평야 |
비외래어에 붙을 때 | 한국어, 한국인, 만주족, 지중해, 낙동강, 설악산, 남이섬, 태백산맥, 개마고원, 김포평야 | 한국어, 한국인, 만주족, 지중해, 낙동강, 설악산, 남이섬, 태백산맥, 개마고원, 김포평야 |
③: ‘전봇대만큼’으로 붙여 써야 한다. 체언 뒤의 ‘만큼’은 조사이다.
④: ‘쓸모 있는 주머니 만들기’로 각각 띄어 써야 한다. 한글 맞춤법 제50항에 의하면 ‘주머니 만들기’는 전문 용어(기술 용어)이므로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주머니만들기’로 붙여 쓸 수 있다. 하지만 명사가 용언의 관형사형으로 된 관형어의 수식을 받을 때는 붙여 쓰지 않는다. 따라서 ‘쓸모 있는’의 수식을 받고 있으므로 각각 띄어 써야 한다. 이와 비슷한 예로, ‘간단한 도면 그리기’, ‘아름다운 노래 부르기’, ‘바닷말과 물고기 기르기’ 등이 있다. 다만, 이 경우들은 2018년 12월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한글맞춤법 해설서 개정판’에 의하면 삭제된 사례이므로 앞으로 시험에 나오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쓸모 있는’은 각각의 단어이므로 띄어 쓰되, ‘쓸모없는(쓸모없다)’는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쓴다.
15. 형태소의 개수가 가장 많은 것은?
① 떠내려갔다 ② 따라 버렸다
③ 빌어먹었다 ④ 여쭈어봤다
15. [정답] ① [문법. 난이도 中]
[풀이] ‘떠내려갔다’의 형태소는 ‘뜨-, -어, 내리-, -어, 가-, -았-, -다’의 7개이다. 기본형 ‘떠내려가다’는 ‘뜨다+내리다+가다’가 결합된 합성어이므로 각각 나누어야 한다.
[오답]
② 따라 버렸다: ‘따르-, -아, 버리-, -었-, -다’의 5개.
③ 빌어먹었다: ‘빌-, -어, 먹-, -었-, -다’의 5개.
④ 여쭈어봤다: ‘여쭈, -어, 보-, -았-, -다’의 5개.
16. 불규칙 활용을 하는 용언이 아닌 것은?
① 묻다(問) ② 덥다(暑)
③ 낫다(愈) ④ 놀다(遊)
16. [정답] ④ [문법. 난이도 中]
[풀이] ‘놀다(遊)’는 ‘노는, 노니, 논다’ 등으로 활용하는 ‘ㄹ’ 탈락 용언이다. ‘ㄹ’ 탈락은 규칙 활용에 해당한다. 비슷한 예로, ‘울다(우는), 돌다(도는), 물다(무는), 날다(나는)’ 등이 있다.
[오답]
①: ‘묻다(問)’는 ‘물어’로 활용하는 ‘ㄷ’ 불규칙 용언이다. 어간이 변하는 불규칙이다.
② ‘덥다(暑)’는 ‘더워’로 활용하는 ‘ㅂ’ 불규칙 용언이다. 어간이 변하는 불규칙이다.
③ ‘낫다(愈)’는 ‘나아’로 활용하는 ‘ㅅ’ 불규칙 용언이다. 어간이 변하는 불규칙이다.
17. <보기>의 시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 < 보 기 > |
| ||
|
| |||
| 首陽山(수양산) 바라보며 夷齊(이제) 恨(한)노라. 주려 주글진들 採薇(채미)도 것가. 비록애 푸새엣 거신들 긔 뉘 헤 낫니. |
| ||
|
① 시인은 사육신의 한 명이다.
② 중의법을 사용하고 있다.
③ 중국의 고사를 인용하고 있다.
④ 단종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17. [정답] ④ [문학. 난이도 下]
[풀이] <보기>의 시조는 세조의 단종 폐위에 항거한 작자의 의지를 은유적으로 드러낸 ‘절의가(節義歌)’이다. 주(周)나라의 충신 백이(伯夷), 숙제(叔齊)와 자신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굳은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복수를 다짐’한 것은 아니다.
[오답]
①: 세조가 단종을 폐위시키고 스스로 왕위에 오르자, 이에 항거한 성삼문이 지은 작품이다. ‘사육신(死六臣)’은 조선 세조 2년(1456)에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처형된 여섯 명의 충신을 말한다. 이개, 하위지, 유성원, 성삼문, 유응부, 박팽년을 이른다.
②: ‘수양산’은 ‘백이, 숙제가 은둔 생활을 한 중국의 산’이며, 여기서는 ‘수양 대군’을 가리키기도 한다.
[참고] 성삼문의 시조
주제: 굳은 절의(節義)와 지조(志操)
작자: 성삼문(成三問, 1418-1456). 호는 매죽헌(梅竹軒). 세종 때 학자.
표현: 중의법(重義法) , 설의법(設疑法)
시어 풀이: ① 채미(採薇): 고사리를 캠. 고사리를 뜯는 일 ② 것가: 하는 것인가. 해서야 되겠는가 ③ 푸새엣 것: 산과 들에 절로 나는 풀 따위.
[참고] 백이(伯夷)와 숙제(叔齊) 의 고사
은나라 말 주왕(紂王)이 폭정을 일삼으므로, 제후 서백[西伯-주왕(周王)]의 아들 발[發-주무왕(周武王)]이 이를 치려 하자, 백이 숙제는 “신하로서 군주를 치는 것이 어찌 인(仁)이라 하겠는가?”하고, 만류했지만, 발이 끝내 주(紂)를 치는 것을 보고 “주(周)나라의 곡식은 먹지 않으리라.”고 하고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를 뜯어 먹다가 굶주려 죽었다. 이로부터 후세 사람들은 충의와 절개를 일컬을 때면 으레 이들 형제를 들어 말하게 되었다.
18. <보기>의 시조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 < 보 기 > |
| ||
|
| |||
| 우 거시 벅구기가 프른 거시 버들숩가. 이어라 이어라 漁어村촌 두어 집이 속의 나락들락. 至지국悤총 至지국悤총 於어思臥와 말가 기픈 소희 온갇 고기 노다.
년닙희 밥 싸 두고 반찬으란 쟝만 마라. 닫 드러라 닫 드러라 靑청蒻약笠립은 써 잇노라, 綠녹蓑사衣의 가져오나. 至지국悤총 至지국悤총 於어思臥와 無무心심 白백鷗구 내 좃가 제 좃가. |
| ||
|
① 임금에 대한 그리움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② 청각적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다.
③ 대구법을 사용하고 있다.
④ 후렴구를 제외하면 전형적인 3장 6구의 시조 형식을 갖추고 있다.
18. [정답] ① [문학. 난이도 中]
[풀이] <보기>의 시조에는 임금에 대한 그리움이 나타나지 않는다. 제시된 작품은 강호(江湖)의 생활에서 누리는 4계절의 여유로움과 무욕(無慾)의 즐거움에 집중되어 있다.
[오답]
②: ‘우 거시 벅구기가’에서 청각적 이미지가 사용되었다.
③: 1행에 대구법이 사용되었다.
④: ‘이어라 이어라’, ‘닫 드러라 닫 드러라’, ‘至지국悤총 至지국悤총 於어思臥와’를 제외하면 완전한 3장 6구의 시조 형식을 지닌다.
[참고] 윤선도,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1653)
종류: 연시조(전 40수), 평시조
주제: 자연 속에서 한가롭게 살아가는 여유와 즐거움
성격: 한정가(閑情歌)
배경: 효종 4년(1653), 작자 나이 67세 이후 전남 보길도에 은거하면서 지은 것으로, 춘하추동 4계절을 각각 10수씩으로 읊은 40수로 된 연시조이다.
의의: 조선 후기 대표적인 연시조
19. <보기>의 설명에 활용된 방식과 가장 가까운 것은?
| < 보 기 > |
| ||
|
| |||
| 유학자들은 자신이 먼저 인격자가 될 것을 강조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뿐 아니라 백성 또한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을 원칙으로 삼는다. 주희도 자신이 덕(明德)을 밝힌 후에는 백성들도 그들이 지닌 명덕을 밝혀 새로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본다. 백성을 가르쳐 그들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바로 신민(新民)이다. 주희는 『대학』을 새로 편찬하면서 고본(古本) 『대학』의 친민(親民)을 신민(新民)으로 고쳤다. ‘친(親)’보다는 ‘신(新)’이 백성을 새로운 사람으로 만든다는 취지를 더 잘 표현한다고 보았던 것이다. 반면 정약용은, 친민을 신민으로 고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정약용은 친민을 백성들이 효(孝), 제(弟), 자(慈)의 덕목을 실천 하도록 이끄는 것이라 해석한다. 즉 백성들로 하여금 자식이 어버이를 사랑하여 효도하고 어버이가 자식을 사랑하여 자애의 덕행을 실천하도록 이끄는 것이 친민이다. 백성들이 이전과 달리 효, 제, 자를 실천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새롭다는 뜻은 있지만 본래 글자를 고쳐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
| ||
|
① 시는 서정시, 서사시, 극시로 나뉜다.
② 소는 식욕의 즐거움조차 냉대할 수 있는 지상 최대의 권태자다.
③ 언어는 사고를 반영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 예로 무지개 색깔을 가리키는 7가지 단어에 의지하여 무지개 색깔도 7가지라 판단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④ 곤충의 머리에는 겹눈과 홑눈, 더듬이 따위의 감각 기관과 입이 있고, 가슴에는 2쌍의 날개와 3쌍의 다리가 있으며, 배에는 끝에 생식기와 꼬리털이 있다.
19. [정답] ③ [비문학. 난이도 中]
[풀이] <보기>는 ‘『대학』의 명명덕(明明德)과 친민(親民)에 대한 해석’을 다룬 글이다. 백성을 올바르게 이끄는 원칙에 대해 주희와 정약용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주희는 ‘개인의 마음의 수양’을 강조하고, 정약용은 ‘구체적인 덕행의 실천’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보기>는 예시(例示)와 대조(對照)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③번 역시 예시가 나타나 있다.
[오답] ①: 구분(區分) 또는 분류(分類). ②: 유추(類推) 또는 비유(比喩). ④: 분석(分析).
20. <보기>의 지문은 설명문의 일종이다. 두괄식 설명문으로 구성하고자 할 때 논리적 전개에 가장 부합하게 배열한 것은?
| < 보 기 > |
| ||
|
| |||
| ㉠ 문장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언어 단위를 어절이라 한다. 띄어 쓴 문장 성분을 각각 어절이라고 하는데, 하나의 어절이 하나의 문장 성분이 되는 것은 문장 구성의 기본적인 성질이다. ㉡ 문장은 인간의 생각을 완결된 형태로 담을 수 있는 언어 단위이다. 문장은 일정한 구성 성분으로 이루어지는데, 맥락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경우에는 문장 성분을 생략할 수도 있다. ㉢ 띄어 쓴 어절이 몇 개 모여서 하나의 문장 성분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그 남자가 아주 멋지다.’라는 문장에서 ‘그 남자가’와 ‘아주 멋지다’는 각각 두 어절로 이루어져서 주어와 서술어 역할을 하고 있다. ㉣ 두 개 이상의 어절이 모여서 하나의 문장 성분을 이룬 것을 구(句)라고 한다. 절은 주어와 서술어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구와 구별되지만, 독립적으로 사용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문장과 구별된다. |
| ||
|
① ㉠ - ㉡ - ㉣ - ㉢
② ㉠ - ㉣ - ㉢ - ㉡
③ ㉡ - ㉠ - ㉢ - ㉣
④ ㉡ - ㉢ - ㉠ - ㉣
20. [정답] ③ [비문학. 난이도 中]
[풀이] <보기>는 우리말의 구조 중 ‘문장’에 대해 설명하는 글이다. 전체의 내용 중 ㉡이 문장의 개념을 설명하는 핵심 내용이므로 두괄식 구성에 의해 첫 번째로 나와야 하고, ㉠에서 문장을 구성하는 어절을 설명하므로 두 번째로 나와야 한다. 이어서 ㉢과 ㉣에서 구체화하고 있는데 ㉢은 ‘어절과 문장 성분의 관계’를 설명하고 ㉣에서 ‘구와 문장의 차이’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글의 순서는 ‘㉡-㉠-㉢-㉣’이 되어야 한다.
-----------------------------------------------------------------------------------------------------------------
총평 및 분석
<2019년 서울시 9급(1회) 국어 총평>(B책형)
(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1. 출제 결과 (평가 유형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 유형 | 2018년 문항수 | 2019년 문항수 | 비율 |
1 | 문학 | 5 | 5 | 25% |
2 | 어문 규정 | 4 | 4 | 20% |
3 | 문법 | 4 | 4 | 20% |
4 | 비문학 | 3 | 2 | 10% |
5 | 어휘 | 1 | 1 | 5% |
6 | 한자 성어 | 1 | 1 | 5% |
7 | 속담 | 1 | 1 | 5% |
8 | 어법 | 1 | 1 | 5% |
9 | 고전 문법 | 0 | 1 | 5% |
10 | 한자 | 0 | 0 | 0% |
2. 전년도 서울시 9급의 문제 유형과 비슷한 형태로 출제되었습니다.
- 서울시는 전통적으로 암기 위주의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이번 시험 역시 문학과 어문 규정, 문법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비문학, 어휘, 한자 성어, 속담, 어법, 고전 문법 등에서 골고루 출제되었습니다. 국가직이나 지방직에 비해 문학과 문법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므로 서울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경향에 맞추어 공부해야 합니다.
3. 합격을 위해서는 85점 이상이 나와야 합니다.
- 직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85점 이상이어야 안정적인 합격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국가직 등과 비교했을 때 국어가 어려운 편이라서 합격 점수가 낮은 편입니다. 다만, 쉬운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고 어려운 소수 문제에 집중해 정답률을 높여야 합니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고득점이 나와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교했을 때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4. 고난도 문제가 있습니다.
-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제가 반드시 있게 마련입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B책형 기준으로 4번(한자어 문법), 7번(속담과 한자 성어), 10번(한자 성어), 11번(고유어의 의미), 14번(띄어쓰기)이 고난도 문제였습니다. 지나치게 쉬웠던 문제들을 제외하면 이 고난도 문제에서 당락이 좌우됩니다. 낯선 고유어와 한자 성어, 특이한 띄어쓰기, 생소한 문법 등 기존에 공부했던 내용보다 더 깊이 있고 낯설게 출제되고 있으니 ‘적당히’가 아니라 ‘더 심층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고난도 문제들은 따로 정리하고 암기해 두면서 특별 관리할 필요가 있으니 오답 노트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5. 여러분의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평범한 노력은 평범한 사람을 만들므로 불가능한 노력을 통해 최고 득점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선생님 고맙습니다!
해설 감사합니다 선생님!